[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구 비에이치씨, BHC, 대표이사 송호섭) 주식회사가 2025년 연간 매출 6,147억원, 당기순이익 2,01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익의 대부분이 지배기업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에 배당금으로 집중됐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환원 구조의 건전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사보고서에는 피고·원고 합산 7건, 소송가액 총 192억원의 계류 소송이 공개됐으며, 종속회사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도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무구조 면에서 장기차입금 700억원을 전액 상환하는 등 부채 축소는 이뤄졌으나, 순이익 대비 70%를 웃도는 배당 성향은 성장 투자 재원 잠식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25년 매출 20% 급증, 순이익 40% 점프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다이닝브랜즈그룹 주식회사(대표이사 송호섭,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9F) 제22기(2025년 1~12월) 감사보고서(감사인: 안진회계법인, 2026년 3월 23일 발행)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6,147억원으로 전년(5,127억원) 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45억원으로 전년 1,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주요 시장조사기관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상반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옴디아는 2026년 1분기 최대 판매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한 반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애플에 1위 타이틀을 부여했다.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옴디아(Omdia)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정반대의 ‘1위 판정’을 내리면서, 동일한 분기 실적을 둘러싼 ‘통계 전쟁’이 재연되고 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애플(20%)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발표한 반면,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21%로 삼성(20%)을 앞서며 사상 처음으로 1분기 글로벌 1위에 올랐다고 집계했다. 불과 1~2%포인트 차이를 두고 ‘서로 다른 1위’가 나온 배경에는 제조사 출하량(Shipment)과 소매 판매(Sell-out)를 혼용한 통계 방식,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재고 선적(채널 인벤토리) 확대 등 복합적인 구조적 요인이 겹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옴디아 “삼성, 점유율 22%로 1위 탈환”…갤럭시 S26·재고 선적이 끌어올린 숫자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 오너 일가를 5년간 옥죄었던 12조원대 상속세 부담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3조원대 삼성전자 블록딜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이어진 ‘세계 최대 규모 상속세 분납 드라마’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시장의 시선은 이제 상속 부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지배구조 재편 시나리오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3조800억 규모 블록딜, 할인율 2.5%·지분 0.25% 이동 9일 금융투자업계와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라희 명예관장은 이날 정규장 개장 전 삼성전자 보유 지분 150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단가는 전 거래일 종가 21만500원 대비 약 2.5% 할인된 20만5237원으로, 총 매각 금액은 약 3조786억~3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발행주식의 약 0.25% 규모로, 이번 거래 이후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번 블록딜은 전날 장 마감 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북빌딩)을 진행해 할인율과 물량을 확정하는 전형적인 IB 구조로 진행됐다. IB 업계에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대규모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 대표이사 최주희)이 수익성 악화와 재무건전성 저하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매출 역성장과 함께 누적 결손금이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금성 자산이 급감하자 외부 차입에 의존하는 등 유동성 위기 징후마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CJ ENM 등 특수관계자와의 대규모 내부거래가 지속되면서 비용 구조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삼정회계법인의 '주식회사 티빙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빙의 2025년 매출(영업수익)은 4,060억원으로 전년(4,355억원)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698억원을 기록해 전년(710억원) 대비 소폭(1.7%) 개선됐으나 여전히 대규모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기순손실은 893억원으로 전년(771억원) 대비 15.8% 악화되며 수익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 쪼그라든 현금 곳간…결국 은행 문 두드렸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급격히 악화된 재무 상태다. 티빙의 2025년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5,097억원으로, 전년(4,200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대표이사 김의열)이 지난해 매출액을 3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가맹점과의 거래 구조 변경에 따른 '착시 효과'가 컸으며, 수익성은 오히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의 두 배가 넘는 220억원을 100% 지분을 보유한 오너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매출 833억원으로 196% 급증… 영업이익은 9% 증가에 그쳐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설빙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빙의 2025년 매출액은 833억 6,686만원으로 전년(280억 9,968만원) 대비 무려 19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형 성장과 달리 내실은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121억 8,706만원을 기록해 전년(111억 3,422만원) 대비 9.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101억 3,205만원으로 전년(97억 5,060만원) 대비 3.9%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이 3배 가까이 뛰었음에도 이익 성장이 둔화되면서, 설빙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1위 PR에이전시 프레인글로벌(대표이사 김평기)이 2025년 외형 성장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리한 투자로 인한 지분법 손실 확대와 신규 차입금 발생 등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경영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4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프레인글로벌의 2025년 감사보고서(회계법인 새시대, 2026년 3월 27일)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959억3,595만원으로 전년(844억117만원) 대비 13.6%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홍보 부문 매출이 835억9,868만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어나며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출연 매출도 119억1,928만원으로 전년(115억8,891만원) 대비 2.8%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외형 성장 이면에는 뼈아픈 수익성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영업이익은 13억5,067만원으로 전년(16억7,757만원) 대비 19.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에 불과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매출원가가 887억4,728만원으로 전년(770억6,947만원) 대비 1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프리미엄 커피머신 시장을 주도해 온 드롱기코리아(대표이사 에릭 드 카스텔바작)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가운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 지출은 오히려 늘려 수익성 방어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이탈리아 본사 등 특수관계자에 대한 매입 의존도가 94%에 달해 사실상 '본사 배불리기'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4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드롱기코리아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18억2,031만원으로 전년(329억7,967만원)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억9,895만원을 기록해 전년(12억8,046만원) 대비 6.4%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억1,648만원으로 전년(10억1,916만원)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드롱기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3.77%로, 전년(3.88%)에 이어 3%대의 저조한 수익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실적 꺾였는데 광고비는 50억 육박…판관비 절반 차지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내역이다. 지난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야놀자 품에 안긴 '놀유니버스(대표이사 이철웅)'가 합병 효과로 외형 성장은 이뤘으나 부채비율 222%, 유동성 악화 등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특수관계자 매입 700억원 육박, 소송 리스크 및 무형자산 손상 등 페인포인트도 산적해 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놀유니버스(구 인터파크트리플)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영업수익)은 6,999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대비 16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20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9억원으로 전년 2,208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집계됐다. 배당금은 주당 0원으로, 배당률은 0.0%를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은 1,1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12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본준비금 1,911억원을 결손금 보전 및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결과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은 6,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489억원, 종업원 급여비는 948억원, 지급수수료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1세대 PR 대행사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KPR, 대표이사 신성인)가 지난해 외형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전년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간신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에도, 오너 일가에게는 순이익의 3분의 1에 달하는 고배당을 실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KPR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PR의 2025년 매출액은 353억3,799만원으로 전년(325억3,733만원)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억3,055만원을 기록해 전년 12억7,138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억4,682만원으로 전년 10억5,489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녹록지 않다. KPR의 2025년 영업이익률은 0.9%에 불과하다. 1,000원어치를 팔아 9원 남짓 남긴 셈이다. 이는 매출원가가 326억5,354만원으로 매출액의 92.4%를 차지할 만큼 원가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3억5,389만원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푸드빌(대표이사 이건일)이 2025년 매출 7928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특히 대규모 배당금 지급과 본사 로열티 유출, 특수관계자와의 자금 거래 증가, 그리고 진행 중인 법적 소송 등 기업의 '페인포인트(Pain Point)'가 다수 노출되면서 향후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CJ푸드빌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7928억원으로 전년(7337억원)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실은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282억원을 기록해 전년 298억원 대비 5.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10억원으로 전년(284억원) 대비 26.1%나 급감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4.0%) 대비 하락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 속에서도 CJ푸드빌은 주당 20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총 21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도 배당금 28억원(주당 272원)보다는 줄었지만, 순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