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이 주관하는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주가톨릭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독일 태생의 하이디 원장은 외국인 최초로 국내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 겸 종교인(수녀)이다.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이후 60여년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공적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디 원장은 1982년 원주가톨릭병원을 설립해 매일 1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무상으로 진료했다. 1984년에는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을 개원해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을 보살폈고, 1993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를 출범해 의사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한국에만 5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하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봐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는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상권가정의학과의원 이상권 원장,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이 선정됐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남북간 보건의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의료인·탈북 주민 대상 교육 봉사, 북한 의약품 지원 등을 이어왔다. 이상권 원장은 국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한 후 약 2주 만에 거둔 성과다. 셀트리온은 이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돼 조기 시장 선점을 이끌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통상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경우 보험사 처방집에 높은 등급(tier)을 부여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처방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선호의약품 등재가 경쟁 우위로 직결되는 만큼 스테키마의 빠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코스트코 계약을 통해 이전까지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진흥원, NIA)은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진행된 '2025 Wolrd Bank Global Digital Summit'에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의 글로벌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포용적 인공지능 국제협력 업무를 제시했다. 세계은행 Ajay Banga 총재, 김상부 디지털 전환 부총재를 비롯한 각국의 정부, 공공, 민간 분야의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회담(서밋)에서, NIA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의 인공지능 발전을 지원하는 체계적 협력 업무를 제안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지도력을 확인했다. 특히 황종성 NIA 원장은 'AI Connect: Empowering People' 분과에서 ▲전자정부 도입 ▲데이터 기반 정부혁신 ▲인공지능 대전환 등 한국의 디지털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글로벌 디지털 격차 확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진흥원이 나이지리아 및 부탄과 협력하여 추진한 인공지능 기반 정보접근센터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등 협력국의 인공지능 자립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한국메나리니(대표 배한준)와 파트너십을 맺고 흉터 관리 브랜드 ‘더마틱스®’와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 국내 유통 및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십 대상 품목은 ▲더마틱스® 울트라 겔(7g·15g) ▲더마틱스® 울트라 키즈(7g) ▲더마틱스® 스카플러스 스틱(5g) ▲풀케어® 네일라카(3.3ml·6.6ml) 등 총 6종이다. 더마틱스® 울트라 겔·키즈는 피부 보호막을 생성하는 실리콘 성분(CPX)과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C 등을 함유한 비대성·켈로이드성 흉터 관리용 제품이다. 더마틱스® 스카플러스 스틱은 CPX와 비타민E를 활용한 성분 구성과 함께 자외선 차단(SPF50+PA+++) 기능을 더했다. 풀케어® 네일라카는 손발톱 무좀에 특화된 래커(lacquer) 타입의 바르는 무좀 치료제로, 손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 일반의약품이다.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한국메나리니의 ‘더마틱스®’와 ‘풀케어®’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권을 확보하고, 내달부터 약국 등의 채널에 해당 품목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전국 2만여 개 약국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페이’ 법인을 설립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 및 관리업(선불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이란,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 등에 미리 금액을 충전해 두고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캐시/포인트 등을 의미한다. 선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등록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선불업 등록이 필수적이다. 스토브페이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스토브캐시 등을 발행, 관리하고, 이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페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결제 수단 관련 업무를 운영한다. 이번 법인 신설과 선불업 등록은 강화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대응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선불업 등록을 위해서는 재무 건전성, 시스템 안정성, 이용자 보호 장치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스토브페이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모두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토브페이 서비스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페이 법인 설립으로 전자금융업 전문 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 스토브 플랫폼의 결제 관련 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지난해 20억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9일 한국콜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6100만원, 상여 3억46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7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14억2000만원) 대비 41.3% 늘어난 금액이다. 윤 부회장은 자회사 연우에서도 각각 급여 5억2500만원, 상여 4667만원을 포함해 약 5억7000만원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2020년 한국콜마 부회장 자리에 오른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공장 건설을 통해 2034년까지 자사 정형외과 임플란트 생산 능력을 대폭 증대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 확충과 생산 시스템을 정비를 통해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 맞춤형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 또한 도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지메드텍의 기존 공장은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국제 의료기기 품질 인증(ISO 13485),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 인증(브라질 GMP), 우크라이나 품질 인증(우크라이나 기술 규정) 등의 국내외 품질 인증을 획득한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송장근 교수 연구팀은 양방향에서 서로 다른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투명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 투명디스플레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투명디스플레이는 공간적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특정 특수 시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중적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지 못해 기대만큼의 산업적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투명전극 기술과 최소 개수의 화소로 양방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화소 기술이 필수적이다. 송장근 교수 연구팀은 이터븀(Yb)과 은(Ag) 합금 전극을 활용하여 높은 투명도, 우수한 전도성, 낮은 표면 거칠기 및 일함수 조절이 가능한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불투명 TFT가 존재하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분리하여 각각 단방향 및 양방향 정보 표시가 가능한 화소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디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용의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국내 상장 기업의 저평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명확한 성장 목표를 시장에 알리고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와 계획을 제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의 ▲매출성장(연평균 매출액 30% 이상 성장) ▲수익성 개선(자기자본 이익률: ROE 7% 이상 달성) ▲주주환원(3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목표를 골자로 구성했다. ▲ 2025년 매출액 5조원 달성…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 매출액은 이미 예고한 대로 올해 목표 5조원을 달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램시마SC(미국 상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Young portfolio)의 매출 비중이 기존 26.1%에서 38.4%로 늘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CRV-101)’ 개발을 위한 1억10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백신 투자 경험이 풍부한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 메디치(Medicxi)의 주도로, 오비메드(OrbiMed), HBM 헬스케어 인베스터스(HBM Healthcare Investors),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설립 투자자인 GC녹십자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후속 투자와 다수의 신규 투자자 합류로 성공적인 자금 유치가 이뤄졌다. 바이오 신약 투자 심리가 오랜기간 얼어붙었던 가운데,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이례적으로 백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은 큐레보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큐레보의 조지 시몬(George Simeon)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성공적인 결과가 확인된임상 2상의 투여 대상 환자군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에 쓰일 것“이라며 “70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