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신임 국장 재러드 아이작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기 안에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다시 착륙시키겠다고 공언하며, '아르테미스Ⅱ'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를 2026년 2월로 확정했다. 이는 미국이 달 귀환과 궤도 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중국과의 우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기술적·경제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아르테미스Ⅱ, 2026년 2월 발사로 확정 NASA는 아르테미스Ⅱ 임무를 2026년 2월 5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돌아오는 10일간의 유인비행으로, 달 착륙을 위한 아르테미스Ⅲ 임무의 안전성과 시스템 검증을 목표로 한다. NASA는 아르테미스Ⅱ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달 근처를 방문하는 임무이며, 우주선과 발사체의 안전성, 재진입 경로 등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쳤다. 발사 일정은 2월 5일에서 4월 26일 사이의 윈도우를 확보했으나, 2월 초 발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작먼 국장, 민간 우주기업과 협력 강조 아이작먼 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우주가 탄생한 지 겨우 7억3000만년(적색편이 z=7.3)밖에 되지 않았던 시기의 초신성을 성공적으로 관측하며, 인간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초신성을 발견한 기록을 세웠다. science.nasa, esawebb, phys.org, sciencealert, foxweather에 따르면, 이 초신성은 GRB 250314A로 명명되었으며, 2025년 3월 14일 프랑스-중국 공동 위성 SVOM이 감마선 폭발(감마선 폭발 GRB)을 감지한 후, NASA의 닐 게렐스 스위프트 천문대, 북유럽 광학 망원경, 유럽 남방 천문대의 초대형 망원경 등 국제 공동 관측망이 신속히 위치를 확인했다. JWST는 2025년 7월 1일, 초기 폭발로부터 약 110일 후에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초신성을 직접 포착했다. 이는 우주 팽창으로 인해 시간 지연이 발생한 결과로, 폭발이 가장 밝을 때를 관측할 수 있었다. 관측 결과, 이 초신성은 현대 우주에서 관측되는 SN 1998bw와 매우 유사한 스펙트럼과 광도 곡선을 보여주었으며, 초기 우주의 물리적 조건이 현대와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발견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26년을 중국 우주 탐사의 전환점으로 삼고, 달 탐사, 소행성 샘플 회수, 유인 우주정거장 운영, 차세대 우주선 시험, 그리고 최첨단 우주 망원경 발사 등 5대 핵심 임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2030년까지 달 착륙 및 국제 달 연구 기지 건설이라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의 일환이다. 달 남극 탐사: 창어 7호 2026년 8월 발사 예정인 창어 7호(Chang'e-7)는 중국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임무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 그리고 소형 도약 탐사선(미니-호퍼) 등 4대 구성요소로 이루어진다. 창어 7호는 섀클턴 분화구 근처의 영구조명 봉우리에 착륙해 달 남극의 물 얼음, 휘발성 원소, 지형·지질 구조 등 다양한 과학적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호퍼는 태양광이 닿는 지역에서 영구그늘 분화구로 이동하며, 활성 충격흡수 기술을 활용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어 7호는 중국의 심우주 탐사용 '랜드마크 이미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하며, 자율 분석 기능을 통해 50% 이상의 임무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한 가족이 유럽행 여객기 안에서 대량의 빈대(bed bug)에 물려 여행이 망가졌다며, 미국 델타항공과 네덜란드 KLM 네덜란드항공을 상대로 20만달러(약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공사 기내 위생과 안전 관리에 대한 논란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사건 경위: 로어노크→애틀랜타→암스테르담→베오그라드 소장을 보면, 안과 의사인 로물로 앨버커키(Romulo Albuquerque)와 아내 리산드라 가르시아(Lisandra Garcia), 두 자녀(베니시오, 로렌조)는 지난 3월 21일 버지니아 로어노크에서 델타항공편으로 출발해 애틀랜타에 도착한 뒤, 암스테르담을 거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향하는 KLM 운항편으로 환승했다. 이 왕복 항공권은 델타의 ‘스카이마일스(SkyMiles)’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됐고, 문제의 빈대 피해는 애틀랜담발 암스테르담행 KLM 코드셰어 구간(좌석 12H·12K, 뒤쪽 14H·14K로 기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장에 적시됐다. “옷 위로 빈대가 기어 다녔다”…승무원은 “조용히 하라” 비행이 시작된 지 약 2시간이 지났을 때, 가르시아는 몸 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임직원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대규모 보안 사고를 겪었다. 2025년 들어 국내 대형 기업의 보안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는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 '텔레피아'가 해외 서버를 통한 비인가 접근으로 뚫린 데서 비롯됐다. 피해 규모 및 유출 정보 유출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1만여명의 인트라넷 계정,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번, 부서, 직급,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비밀번호는 암호화 상태로 저장돼 있어 직접적인 계정 탈취 위험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정보는 이번 사고에서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업 대응 및 당국 조치 아시아나항공은 12월 24일 오후 6시 32분께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이 외부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원격 접속을 차단하는 등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사내 인트라넷 패스워드 변경을 선제적으로 진행했으며, 타 시스템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경우 추가 변경을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에도 신속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첫 상업용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025년 12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이륙 직후 30초 만에 기체 이상이 감지되면서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공식적으로 “발사 30초 후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되어 지상 안전 구역 내로 발사체를 낙하시켰으며, 인명 피해 및 추가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사 과정 및 사고 현황 한빛-나노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 13분(브라질 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13분)에 발사됐다. 발사 직후 영상 중계에서는 기체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됐으나, 이륙 후 약 30초가 지나자 갑작스럽게 화염이 분출되고, 발사체가 낙하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계 화면은 이때 갑자기 종료됐으며, 이후 이노스페이스 측은 “비행 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 및 기술적 분석 이노스페이스는 “1단 로켓은 정상적으로 점화됐지만, 이륙 30초 뒤 기체 이상이 감지돼 비행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발사체가 공기 저항이 가장 큰 Max-Q 구간(약 1분 20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수십억 년에 걸쳐 지구는 조용히 자기장이라는 ‘고속도로’를 통해 대기 입자들을 달 표면에 쌓아왔으며, 이는 미래 달 기지의 물·산소·질소 자원 확보에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2025년 12월 11일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구 자기장이 단순한 방패가 아니라 오히려 대기 입자들을 달로 운반하는 ‘운반 채널’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발견은 달 토양에 담긴 수소·질소·헬륨·아르곤 등 휘발성 물질의 출처를 설명하는 데 핵심 단서가 되며,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자원 이용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구 자기장, 방패가 아니라 ‘자기 고속도로’ 지구 자기장은 태양풍을 막아 생명을 지켜주는 보호막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로체스터 대학 물리학·천문학과 에릭 블랙먼 교수와 대학원생 슈보카르 파라마닉 연구팀은, 이 자기장이 오히려 지구 대기의 일부를 우주로 빼내 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입증했다. 태양풍이 지구 상층 대기(특히 열권과 외기권)를 때리면, 산소·질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이노스페이스(462350)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상업용 우주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를 재도전한다. 이 발사는 세 차례의 연기를 딛고 이뤄지는 것으로,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SPACEWARD)’다. 이번 미션은 브라질과 인도 고객사의 소형위성 5기와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총 8기의 탑재체(탑재 중량 18kg)를 고도 300km 궤도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빛-나노’는 길이 21.8m, 지름 1.4m, 이륙 중량 18.8톤의 2단형 소형 발사체로, 90kg급 탑재체를 500km 태양동기궤도(SSO)에 투입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는 추력 3톤급 액체 메탄 로켓엔진 1기가 각각 장착되어 있다. 발사 후 54초 만에 음속을 돌파하며, 2분 30초 후 1단 분리, 2분 59초 후 페어링 분리, 7분 33초 후 탑재체 사출을 예정하고 있다. 발사 시도는 11월 23일, 12월 17일, 20일 등 세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45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 12월 9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초원 지대에 착륙한 조니 김은 귀환 후 헬기를 통해 카라간다로 이동, 이후 NASA 전용기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복귀했다. 이번 임무는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ISS에서 과학 실험 등 임무를 수행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김치·밥, 우주에서도 그리운 고향의 맛 조니 김은 NASA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우주 생활 중 가장 그리웠던 음식으로 김치, 쌀밥, 김을 꼽았다. 그는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보내준 추수감사절 선물로 칠면조 등 훌륭한 음식이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건 가족들이 보내준 ‘케어 패키지’에 담겨 올라온 김치와 쌀밥, 김 등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내가 자라면서 먹던 음식들이었는데 우주에서는 거의 먹을 수 없었다. 집에서 먹던 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은 지난 11월27일 ISS에서 맞이한 추수감사절 당시 동료 우주비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0일 KAI 구내 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 KAI 차재병 대표이사와 직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00포기를 김장해 지역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가정 900세대에 전달했다. 우주항공청은 2024년 5월 개청 이후 매년 명절마다 지역내 전통시장과 사회시설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여름에는 폭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가을철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주항공 분야의 생생한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부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사천시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우주항공청이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