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낮은 인지 능력으로 인해 학업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 학습 아동에게 1대1 맞춤 교육을 진행할 멘토 선생님 90명을 선발하고 5월 4일 발대식을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2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느린 학습 아동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대인관계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천천히 함께’ 캠페인을 출범했다.
2023년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240명의 느린 학습 아동에게 1대1 멘토링학습을 지원하고,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니클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천천히 함께’ 캠페인 출범 이후 느린 학습 아동에게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멘토 선생님을 모집했다. 퇴직교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느린 학습자 전문교사, 교육대학교 재·휴학생 등 다양한 신청자들이 지원했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90명의 멘토 선생님을 최종 선발했다.
한편, 각 멘토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총 240명의 느린 학습 아동을 대상으로 1대1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에게는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교구재가 주어지며, 주1회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의 기본 인지능력 교육을 비롯해 독서 및 문해력 교육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자아 존중, 대인관계 형성 및 사회적응 등과 같은 생활 자조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천천히 함께’ 발대식에 참석해 주신 멘토 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멘토 선생님들과 함께 느린 학습 아이들이 겪고 있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