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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보행기 '치코·Combi·스마트베베·마리꼬베베' 안전기준 '부적합'…"일부 제품 기준치 이상 납 검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행기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이중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11일 발표한 조사결과의 대상 제품은 ▲마리꼬베베 ‘레인보우알파보행기’ ▲베네베네 ‘보아미멜로디보행기’, ▲스마트베베 ‘스마트 뉴에이스 보행기’, ▲IZON ‘아이존 리틀윙스 보행기’, ▲엔픽스 ‘롤링 360 이지 다기능 아기 보행기’, ▲Combi ‘YT-Organic 아기 보행기 접이식 보행기’, ▲치코 ‘치코 3in1 보행기 베이비워커 123 붕붕카 걸음마차 그린’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 유통 중인 보행기 제품 중 온라인 판매업체 판매율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기준으로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 그리고 보행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2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한 제품을 기준으로 조사 제품을 선정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물리적 안전기준에 3개 제품(치코, Combi, 스마트베베)모든 제품이 이상이 있었다"면서 "화학적 안전기준에는 1개 제품(마리꼬베베)에 이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리꼬베베 레인보우알파보행기 제품 일부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 치코 보행기와 스마트베베 보행기는 캐스터 부분 등에 이상, 콤비 보행기에는 '얽힘 또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부품'과 정지장치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관계자는 "적게 낳는 대신 아이들 양육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게 되는 현대 사회에서 육아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보행기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보행기의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보행기 안전성과 가격, 제품표시사항 비교정보를 '소비자24'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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