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개강을 앞둔 1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11일 '2025년 1학기(1월)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원룸 평균 월세 및 관리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2024년 1월 57만4000원에서 2025년 1월 60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6.1%(3만5000원) 상승했다. 평균 관리비는 7만8000원으로 전년 7만2000원 대비 8.1% 오른 수치다.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1년 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 원룸은 작년에 이어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4만1000원, 연세대 인근 64만3000원, 서강대 인근 64만2000원, 한국외대 인근 63만1000원, 성균관대 인근 62만5000원, 경희대 인근 62만2000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크게 월세가 오른 지역은 성균관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상장사 중 개인주주 주식평가액이 1조원 넘는 재벌급 수준의 거부(巨富)가 탄생했다. 주식재산 1000억 클럽(1000억원~1조 미만)에 가입한 슈퍼부자도 8명 나왔다. 또 작년에 150여 곳의 신규 상장사 중 지난 7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만 해도 120명 이상 탄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만 해도 20명 넘었는데, 올해 기준 30대인 젊은 슈퍼리치도 6명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4년 신규 상장한 상장사 대상 주식평가액 100억 넘는 주식부자 현황 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 신규 상장한 149개 상장사의 개인주주이다. 주식평가액은 2월 7일 종가(終價) 기준으로 계산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 현황을 파악했다. 주식평가액은 신규 상장한 단일종목 1곳에 대해서만 계산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여 곳의 작년 신규 상장 주식종목 중 이달 7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는 124명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부문에서 삼성전자 TV와 TV 사운드바가 1위에 오른데 이어 냉장고까지 1위에 등극했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000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며, 브랜드 신뢰도는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이 최근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The best fridge freezers, tried and tested)'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았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4년 한국인이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에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결제한 추정금액이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알리와 테무의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알리와 테무의 2024년 결제추정금액이 각각 3조6897억원, 60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4조2899억원에 이른다. 2023년 2조3228억원과 비교해 85% 증가한 수치다. 2024년 12월 기준 알리와 테무에서 결제한 사람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각각 8만8601원과 7만2770원이었다. 이용자 성별은 알리는 남성 73.1%, 여성 26.9%로 남성 고객이 여성보다 비중이 높았다. 반면 테무 이용자는 여성 50.9%, 남성 49.1%로 비슷한 성별 분포를 보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로 해당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명세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또 법인카드, 법인계좌 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해 국적 항공사의 운항 지연율이 25.7%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항공기 4대 중 1대는 예정된 시간보다 최소 15분 늦게 출발 또는 도착했다는 것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4대 중 1대 꼴로 지연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국제선에서 에어서울이 46.6%로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으며 이스타항공(38.0%), 진에어(35.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에어부산은 17.3%로 가장 낮은 지연율을 보였다. 참고로 외국 항공사들의 평균 국제선 지연율은 24.9%였다. 국내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31.3%로 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는 에어서울(31.0%)이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7.2%로 국내선에서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국토부 기준상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초과돼 게이트를 출발하거나 도착하면 지연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67만8489편의 운항 중 17만4078편이 지연 처리됐다. 세부적으로 국내선은 37만306편 중 8만2214편이 지연돼 22.2%의 지연율을 기록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양성 프로그램과 트랜스젠더 및 LGBT(성소수자) 권리에 관해 내린 행정명령에 대해 성소수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젠더 이데올로기 극단주의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생물학적 진실을 연방정부에 회복하기'라는 제목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 즉 트럼프 정부는 공식적으로 여성과 남성 2가지 성별만 인정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연방 직원은 정부 문서에서 '성(gender, 젠더)' 대신 '성(sex)'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 아울러 여권을 포함한 공식 문서의 성별란에는 "개인의 변치 않는 생물학적 분류"인 출생 시 기록된 성별, 즉 남성 혹은 여성만을 기재해야 한다. 이를 계기로 현재 전세계에서 동성애(동성 관계, 동성 결혼, 공동입양)를 합법화한 나라와 이와 반대로 동성애를 범죄화하고 불법으로 규정한 국가에 대해 알아봤다. LGBT(레스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권리는 많은 진전과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국가에서 동성 결혼, 입양, 성별 마커 변경, 제3의 성별은 여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 더 퇴행적인 정책을 시행하기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에 이틀간 3가구에 120만명이 몰렸다. 최대 4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때문이다. 게다가 이르면 이달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차 줍줍'을 타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4블록(7단지)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를 모집하는 데 62만8746명이 접수했다. 전용 84㎡D 1가구에 33만7709명, 전용 105㎡B에 29만1037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 6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3블록(8단지) 전용 84㎡ 1가구 모집에는 56만8735명이 몰렸다. 무순위 청약 물량을 분양받기 위해 이틀간 몰린 청약자는 119만7481만명에 달한다. 줍줍 아파트(무순위 및 취소후 재공급 아파트) 중에서 청약자수 5만명 이상이 몰린 대박 인기 단지는 어디가 있을까? 가장 청약자가 많이 몰린 최고의 인기, 최고 경쟁률의 줍줍 아파트는 2024년 7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34평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4.7억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지하철역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어디일까?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 자료를 기초로 FLOW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2호선과 8호선의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승하차 인원 기준으로 잠실역은 2023년 18만5257명에서 2024년 19만3898명으로 8641명 증가하며 한국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홍대입구역, 3위는 서울역, 4위는 강남역, 5위는 고터(고속터미널역)으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선릉·사당·신도림·가디·서면역 순으로 파악됐다. 8위를 기록한 신도림역은 지난해보다 무려 6칸 상승했다. 그 이유는 2023년 보다 2024년에 무려 일 평균 이용자수가 2만9823명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용객 수가 급증한 역은 2위 홍대입구역으로, 2023년 보다 2024년에 일 평균 이용자수가 1만2651명 증가했다. 11위~15위는 여의도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종로3가역, 삼성역으로 나타났다. 16위~20위는 건대입구역, 시청역, 수원역, 역삼역, 합정역 순으로 파악됐다. TOP20에 서울지역 지하철 역들이 대부분 차지한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지방 지하철역으로 단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N수(재수 이상)생'이 10명 중 6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수생 이상은 5명 중 1명꼴인 21%로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의과대학 정원이 늘면서 수능 고득점자와 지방대 의대 재학생들의 ‘의대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서울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 선발’ 자료를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1570명 중 N수생은 901명(57.4%)이다. 지난해 922명(59.7%)보다 21명(2.3%) 소폭 하락했다. 3수 이상 합격자는 330명으로 합격자 중 21%를 차지하며 2016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대 삼수 이상 합격자의 비율은 2022학년도 20.5%, 2023학년도 17.6%, 2024학년도 19.3% 등이었다. 입시 업계 전문가들은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수생’(재학 중 다시 수능을 치른 학생)과 지방대 의대에 진학했던 학생들 중 올해 다시 상위권 의대 입학을 노리며 재도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입시를 겨냥한 삼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매달 1000만원 이상을 월세로 내는 ‘고가 월세’ 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신규 계약이 체결된 월세 거래 중 최고가 거래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는 보증금 3500만원, 월세 3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월세 신규 계약에서 매달 납부하는 월세를 1000만원 이상 내는 거래 건수는 161건(갱신 건수 포함시 181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체 월세 거래 건수가 6만9110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은 전체의 0.23%를 차지했다.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44㎡는 보증금 15억원, 월세 2659만원에, ‘한남더힐’ 월세 계약은 보증금 4억원, 월세 2500만원이었다. 5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계약 건수도 총 1395건으로, 전년보다 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와 갱신 계약을 모두 합산한 전체 건수는 전년(1408건)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계약 기준으로는 1142건을 기록해 전년(1091건) 대비 4.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