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된 가운데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배당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44.8%가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 해당했는데, 이는 전년도 배당 기업을 같은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세 부담 완화로 고배당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배당에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6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상장사 1068곳 중 당기순이익 파악이 가능한 888개사 배당 내용을 분석한 결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398곳으로 44.8%를 차지했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1185곳을 동일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287곳(24.2%)에 불과했다. 정부는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 고배당 기업 요건으로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줄지 않으면서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경우를 ‘우수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들 기업은 219개사로 분리과세 대상 전체의 55.0%를 차지했다. 또 배당성향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구글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Gemini)가 웹 트래픽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서비스’로 올라섰다. officechai, 9to5google, mexc, theaiinsider, techcrunch에 따르면, 1년 전 사실상 독주 체제였던 챗GPT 중심 시장이 ‘규모는 챗GPT, 성장률은 제미나이’라는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1년 새 643% 폭증한 제미나이, 37%에 그친 챗GPT 디지털 분석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이 집계한 2026년 2월 전 세계 생성형 AI 웹사이트 트래픽 데이터를 보면, 제미나이(Gemini.google.com)는 전년 동월 대비 643.58%라는 이례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픈AI의 챗GPT는 37.04% 증가에 그치며 성장 모멘텀에서 큰 격차를 드러냈다. 트래픽 점유율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초만 해도 챗GPT는 생성형 AI 웹 트래픽의 약 87%를 가져가던 ‘사실상의 독점 서비스’였지만, 2026년 1월에는 64%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제미나이는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불과 1년 만에 ‘원 톱’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영국 교도소에 수감된 아리온 쿠르타지(21)가 밀반입 휴대폰으로 GTA6 소스 코드가 '어딘가 존재한다'고 시사한 왓츠앱 메시지가 공개되며, 개발비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메가히트작 출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notebookcheck, games.gg, gtaboom, gameshub, telegrafi, indiatoday에 따르면, 2022년 대규모 그랜드 테프트 오토 6 유출 사건의 배후인 해커 아리온 쿠르타이의 이 메시지는 게임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출시작 중 하나에 대한 잠재적 보안 위험에 대해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최근 3월 8일 X(트위터) 사용자 videotechuk_가 공개한 왓츠앱 대화에서 쿠르타지는 지인 오마르에게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 거야. 소스가 유출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GTA5 코드만 공개됐다는 답에 "흥미롭네. 더 이상 언급 안 해"라고 답했다. 이는 쿠르타지가 보유했다 주장한 GTA6 소스 코드(2022 해킹 당시 입수)가 제3자 손에 넘어갔을 가능성을 암시, 온라인 유출 시 치트·악용·코드 재작성으로 2026년 11월 19일 출시(두 차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 지원을 받은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2026년 10월 우주 발사 위성에 비트코인 채굴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탑재, 우주 최초 상용 채굴을 시도한다. MEXC, nationaltoday, ainvest, change.org, bitcoinmagazine에 따르면, 필립 존스턴 CEO는 최근 HyperChange 유튜브 인터뷰와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스타클라우드-2가 우주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첫 위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ASIC 비용이 킬로와트당 약 1,000달러로 엔터프라이즈 GPU(3만 달러)의 30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궤도 에너지 우위: 무한 태양광과 진공 냉각의 힘 스타클라우드는 저궤도(LEO)에서 지속적 태양광 발전과 우주 진공의 수동 복사 냉각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10배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상 비트코인 채굴은 2026년 기준 연간 143~173TWh(테라와트시), 일일 384~400GWh 전력을 소비하며 이는 노르웨이(124TWh)나 폴란드(155~172TWh) 국가 전력량을 초월한다. 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의 3월 24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한국ESG평가원이 최윤범 회장 중심 현 경영진 지지를 명확히 권고하며 경영권 분쟁의 판세를 흔들고 있다. 이 기관은 최근 발표한 '2026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현 경영진 체제 하 실적 호조, 거버넌스 개선, 주주환원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6조5,812억원(전년比 37.6%↑), 영업이익 1조2,324억원(70.3%↑)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ROE는 10%대로 개선됐고, 자사주 68만주(1.67조원 규모) 소각 및 주당 2만원 배당(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반면 모회사 영풍은 환경 법규 위반으로 KCGS ESG 종합등급 B(환경 C)로 하락한 반면, 고려아연은 A+ 등급을 유지하며 우월성을 입증했다. 한국ESG평가원은 "MBK파트너스 사모펀드 경영은 한계기업 턴어라운드에 효과적이지만, 재무구조 탄탄한 고려아연에 도움될지 의문"이라고 직격했다. 영풍 대비 고려아연의 경영실적·ESG·주주환원 우위를 강조하며, MBK·영풍 연합의 집행임원제 도입(2025년 1월 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모든 노동을 처리하여 전통적인 일을 선택 사항으로 만들고 그가 "지속 가능한 풍요"라고 부르는 시대를 열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fortune, cnbc, nypost, timesofindia.indiatimes, commondreams.org에 따르면, 테슬라 CEO의 이러한 광범위한 예측은 최근 몇 달간 다보스부터 팟캐스트까지 다양한 포럼에서 반복되며, 경제학자, 정치인, 동료 기술 리더들로부터 매혹과 날카로운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머스크는 1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제 예측은 일이 선택사항이 될 것이다. 스포츠를 하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것이 될 거"라며, 일을 선택하는 것을 가게가 근처에 있는데도 뒷마당에서 채소를 키우는 것에 비유했다. 올해 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머스크는 "로봇공학과 AI"가 "모두를 위한 풍요의 길"이라고 선언하며,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러한 변화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주장하는 보편적 기본소득 개념보다 더 나아가, 자동화된 노동의 엄청난 생산성 증대로 재원을 마련하는 "보편적 고소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지난 6일 (사)한국실내디자인학회 소속 국내 주요 건축 관련 교수진을 대상으로 건축투어를 진행하고, 조현범 회장의 공간 철학이 반영된 첨단 인프라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과 ‘테크노플렉스(Technoplex)’를 소개했다. 이번 투어는 그룹의 연구개발과 업무 공간을 대표하는 우수 건축물 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그룹의 하이테크 연구소인 대전 ‘한국테크노돔’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판교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를 찾아 지하 편의시설부터 개방형 업무 공간, 옥상정원에 이르는 주요 시설과 공간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에 참여한 두 건물은 중앙의 대형 아트리움(Atrium)을 중심으로 ‘시각적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의 어느 곳에서도 구성원들이 서로를 볼 수 있게 설계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자율적인 소통을 끌어내도록 했다. 오전 투어가 진행된 한국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중앙 연구소로, 이러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관악산 연주대에 몰린 ‘등산 인파’는 한 역술가의 TV 발언과 이를 증폭한 플랫폼 알고리즘, 그리고 불안한 청년·직장인 정서가 결합해 만들어낸 전형적인 ‘미디어발(發) 미신 콘텐츠 붐’으로 읽힌다. 역술가 한마디, 어떻게 ‘관악산 대란’이 됐나 TV 퀴즈·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역술가는 “관악산은 화기가 있고 정기가 강해 좋은 영향력을 주는 곳이며, 운이 풀리지 않으면 연주대에 가보라”는 발언을 내놨다. 이 멘트가 방송을 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관악산 기운 좋다’, ‘운 안 풀리면 관악산 가라’는 식의 짧은 클립과 게시물이 빠르게 재가공돼 확산됐다. 실제로 방송 이후 주말 관악산 연주대 일대에는 정상석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 줄이 “80m 이상”에서 “100m가 넘는 줄”로 관측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현장 취재 기사에는 “정상까지 웨이팅 1시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상석 사진을 못 찍고 내려왔다”는 등산객 증언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데이터가 보여준 ‘관악산 효과’: 검색지수 4~5배 점프 이번 현상은 체감 붐 수준을 넘어, 검색·SNS 데이터에서 뚜렷한 ‘스파이크’로 확인된다. 데이터 분석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묘한 충격과 전율을 안겨준 영화가 있었다. 흥행 면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수세미를 꽉 쥐어짜면 틈새가 드러나듯 서사의 빈틈도 있었던 작품. 그럼에도 신선했고 제법 재미있게 봤던 영화, 바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콘크리트마켓>은 그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같은 작품이다.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나름 좋아했던 영화였는데도 이 작품이 나왔다는 사실을 넷플릭스 신작 소개로 보기 전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요즘은 한국 영화나 시리즈물이 신작으로 올라오면 거의 자동으로 넷플릭스 1위를 찍는 분위기다. 그래서 이제 그 순위 자체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저 다시 봐도 좋을 콘텐츠, 혹은 새로 올라온 한국 영화나 드라마라면 웬만하면 섭렵하는 CHU(Contents Heavy User)일 뿐이다. 오늘따라 서두가 길어졌다. 금요일, 내 생일을 핑계 삼아 칼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가족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난 뒤 소파에 몸을 맡겼다.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무엇을 하든 방해받지 않을 분위기였다. 생일이라는 것이 묘하다. 나이가 들어도 축하를 받으면 기분은 좋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주 5일 근무제를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주 3일, 하루 2시간만 일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기간 중 차이나 뉴스 위클리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재작성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가오는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삶의 질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이쥔의 발언은 글로벌 CEO들의 AI 노동혁명 논의에 동참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AI가 20~40년 내 선진국 주 3.5일 근무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4일제 전환을, 줌 CEO 에릭 위안은 주 3~4일제를 언급했다. 다이먼은 "AI가 모든 업무·고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했고, 위안은 "AI가 시간을 해방시켜 모든 기업이 3일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