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12월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노조 조끼를 입고 식사를 하려던 중 보안요원에게 조끼를 벗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됐고,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8,600건 이상의 리트윗과 함께 335만회 이상 조회됐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보안요원은 “공공장소에서는 에티켓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고, 이김춘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이러고 다닌다”고 반박했다. 보안요원이 “여기는 사유지”라고 답하자 이김 사무장은 “백화점이 정한 기준이 노동자를 혐오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고객 복장 제한 규정이 없다”며 “불편함을 느끼신 고객에게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백화점은 보안요원의 과도한 조치를 인정하며, 출입 규정 매뉴얼을 재정립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단체들은 “한국은 표현의 자유와 노조 활동이 헌법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오픈AI에 1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자사의 대표 캐릭터들을 오픈AI의 AI 비디오 생성 플랫폼 Sora에 공식 라이선싱하는 파격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년간의 계약은 디즈니가 Sora의 첫 번째 주요 콘텐츠 파트너가 되는 계기가 되며, 디즈니는 추가 주식 매입권(워런트)도 확보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200여 개 캐릭터 활용 가능 Reuters, The Guardian, CNN, CNBC, 9to5Mac에 따르면, Sora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미키 마우스, 다스 베이더, 아이언맨, 엘사 등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등 200여 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짧은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는 2026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최근까지 Sora에서 자사 캐릭터의 무단 사용을 엄격히 금지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전략을 전환해 AI 기술과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표준 설정 및 책임 있는 AI 사용 디즈니와 오픈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책임 있는 AI 사용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불법·유해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월 11일 정부 최초로 생중계된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정면 겨냥하며, 형사처벌보다 경제적 제재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무슨 팡인가 거기도 막 어기지 않느냐. 그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것"이라며 쿠팡을 직접 거명하며, 경제적 불법 행위에는 그에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팡,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로 3,370만명 피해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외 서버를 통해 올해 6월 24일부터 무단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사실상 쿠팡 이용자 대부분의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등이 노출됐다. 쿠팡은 5개월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11월 16일 고객 신고 후에야 18일 사태를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고객의 기본 식별 정보 대부분이 털린 셈이다. 경제적 제재, 최대 1조2,000억원 과징금 가능성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유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S리테일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의 ‘GS리테일지부’ 가입을 인준받으며 편의점 업계 최대 3사(빅3) 모두 노동조합을 갖게 됐다. 현재 노조 가입 신청자는 약 40여명 수준이며,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오픈카톡방에는 하루 만에 400명이 모이는 등 조직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S리테일은 2021년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최초로 통합 노조가 출범하는 셈이다. 노조 설립 배경: 희망퇴직·비용축소·현장 부담 GS리테일 노조 설립의 주요 배경은 연이은 희망퇴직,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에 따른 인력 효율화 및 조직 슬림화, 그리고 점포와 물류 현장에서의 운영 부담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들어 GS리테일은 만 46세 이상,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퇴직금 외에 연봉의 약 1.5년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대비 올해 9월 말 기준 직원 수가 약 300명 감소했고, 올해 4분기 들어 인원감축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노조 조직 현황과 직원 규모 GS리테일은 2025년 6월 말 기준 직원 수가 7,239명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회가 11일 본회의에서 가맹점주들에게 프랜차이즈 본사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협의요청권을 골자로, 재석 241명 중 찬성 238표, 기권 3표로 가결됐으며, 공포 후 12개월이 경과하는 날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맹점주 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시·도지사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된 단체가 거래조건 협의를 요청할 경우 가맹본부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맹본부가 협의 요청에 불응할 경우 공정위로부터 시정조치 명령을 받게 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고발 등 제재가 가능하다. 가맹점주 단체들은 이번 법제화를 환영하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은 “가맹점주들이 힘의 불균형으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해 왔다”며 “이번 개정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여 년간 간절히 열망해 온 단체협상권 도입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1000여개 회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해병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자체 함정을 도입하며, 11일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 '청새치'(HCB-001) 진수식을 거행했다. 전장 18m급의 청새치는 기존 고무보트 형태의 구형 고속단정(RIB)을 대체하는 신형 함정으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방탄판을 갖춰 본격적인 전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산 워터제트 추진…저수심 해역에서도 80㎞/h 속력 청새치는 국산화된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시속 약 8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워터제트 추진 방식은 수심이 낮은 서해 등 연안 해역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어, 해상침투 및 증원 작전에 최적화된 설계다. 실제 워터제트 펌프는 3,500rpm에서 최대 37m/s의 유속과 0.29m³/s의 유량을 배출하는 성능을 확보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함정의 주요 구역에는 방탄판이 설치돼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6년 실전 배치…서북도서 증원·특수작전 핵심 전력 지난해 7월 ㈜강남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5월 착공, 8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에 이르렀다.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6년 12월 해병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2월 10일(현지시간), 고액 자산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트럼프 골드카드(Trump Gold Card)’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시켰다. 블룸버그, 로이터, 인디펜던트 등의 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 기업이 직원 1인당 200만달러(약 29억3000만원)를 미국 정부에 기부하면, EB-1(탁월한 능력자) 또는 EB-2(미국 국익 기여자) 범주로 신속한 영주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신청자는 국토안보부(DHS)에 1만5000달러(약 2200만원)의 별도 처리 수수료를 내야 하며, 절차는 몇 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용 골드카드는 무기명 회원권처럼 다른 직원에게 양도 가능하며, 연간 1~2%의 유지 수수료와 5~10만달러의 이전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또, 웹사이트에는 500만달러(약 73억5000만원)를 기부하면 연간 최대 270일 동안 미국에 체류하면서 해외 소득에 대해 미국 세금을 부과받지 않는 ‘플래티넘 카드’도 예고됐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183일을 초과해 장기 체류하면서도 해외 소득에 대한 면세 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12월 11일,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로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국내 주요 제분업체 5곳과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간 기초 생필품인 밀가루의 가격 인상과 출하 물량 조정을 사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가 안정 지시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당한 담합, 시장 독점력 남용 등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담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부처의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제분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검찰은 행정처분을 기다리지 않고 '민생교란 범죄'로 규정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제분 시장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3사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 구조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최근 4년간 국제 밀 가격과 국내 밀가루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연방 판사들이 2025년 12월, 엡스타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된 대배심 기록의 봉인 해제를 잇따라 명령하면서, 수십 년간 은폐돼 온 정보에 대한 역사적 조명이 시작됐다. 리처드 버먼 뉴욕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12월 10일(현지시간), 2019년 뉴욕에서 진행된 엡스타인 성매매 사건에 대한 대배심 기록 공개를 승인하며, 이전에 내렸던 기밀 유지 결정을 번복했다. 이어 폴 엥겔마이어 뉴욕 연방지방법원 판사와 로드니 스미스 플로리다 연방지방법원 판사도 각각 길레인 맥스웰의 2021년 재판, 그리고 2005~2007년 엡스타인에 대한 중단된 연방 수사 기록의 공개를 승인했다. 법적 근거와 일정 이번 일련의 결정은 11월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에 근거한다. 하원은 427 대 1, 상원은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법무부는 이 법에 따라 12월 19일까지 엡스타인과 맥스웰 관련 모든 비밀 해제 문서, 통신, 수사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이 법은 일반적으로 영구적으로 봉인되는 대배심 기록에 대한 드문 예외를 설정한 것이다. 법무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지역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가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되고 있다. 특히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되고 있는데,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 스타링크에서는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스타링크 측에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건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세계적인 기업에서의 독도 오류는 계속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적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