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급여가 인상됐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에 올해 황 CEO의 기본 급여는 2024년 대비 49% 증가한 150만 달러(21억5625만원)로 나타났다. 회사의 성과나 개인의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는 현금 보상은 50% 인상된 1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주식 보상은 388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젠슨 황의 올해 총 보상액은 4990만 달러(717억원)에 이른다. 황 CEO의 올해 보상에는 주거 보안 및 컨설팅 비용과 운전기사 서비스 비용 350만 달러도 포함됐다. 지난해 이 비용은 220만 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측은 "다른 기업 최고 경영진의 기본 급여 등 형평성을 고려해 이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황 CEO의 10년 만의 첫 기본 급여 인상”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를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 및 작업량을 구동하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지난 2월 발표한 2025 회계연도 매출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마이크로소프트) CEO가 한목소리로 인공지능(AI)가 개발인력을 대체하는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AI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는AI가 결국 인간 개발자의 업무까지 대체하는 현상이 급속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저커버그 메타 CEO는 4월 29일(현지시간) 진행된 메타의 AI 개발자 회의 '라마콘(LlamaCon)'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AI 발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내년에는 AI가 개발인력의 절반가량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자리에서 나델라 CEO 또한 MS에 저장된 코드의 20~30%를 AI가 작성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먼저 "현시점에서 MS 코드 중 AI가 작성한 비중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나델라는 "저장소에 있는 코드 중 20~30%는 AI가 썼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아마 전체가 AI로 개발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차이가 있다며, 파이썬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C++ 같은 언어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저커버그도 자사의 전망치를 공유하며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의 가상화폐 월드코인이 미국에서 거래를 개시하고 미국에서 홍채 수집도 시작한다.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앳 래스트'(At Last) 행사를 열고 디지털 신원·금융 네트워크 월드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TFH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올트먼이 알렉스 블라니아와 공동 창업한 재단이다. 2023년 7월 홍채 인식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월드코인을 출시했다. '오브(Orb)'라는 기기로 홍채를 수집해 ‘사람’임을 확인한 후, 개인 홍채를 데이터로 만들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이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되며 일정량의 코인이 주어진다. TFH 공동창업자인 올트먼은 “처음 월드코인에 대해 얘기를 나눴던 5년 전에는 챗GPT도 나오지 않았었다”며 “AI 시대에 사람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늘은 우리에게 정말 멋진 순간”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블라니아 TFH 대표는 "미국 이용자들은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부 언론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테슬라 이사회 회장과 머스크가 직접 나서 이러한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3월 머스크의 후임자를 찾기 시작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하는 데 따른 실망감과 테슬라 주가 하락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머스크의 후임을 뽑겠다는 이사회의 계획이 여전히 진행 중인지, 아니면 지금은 중단된 상태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머스크 본인도 이사로 재직 중인 머스크가 이런 움직임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테슬라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약속이 후임 CEO 물색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후임 CEO를 찾기 위해 테슬라 이사회가 헤드헌팅 회사에 연락했다는 보도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도 엑스(X·옛 트위터)에 "WSJ가 의도적으로 허위 기사를 게시했다"며 “테슬라 이사회가 명백하게 부인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0조원이 넘는 자산 가치 손실을 봤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숨어서 웃고 있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일간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0조원이 넘는 자산 가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지난 1월 17일 이후 현재까지 1130억 달러(약 162조원) 줄었으며, 이 감소분은 이전까지 그가 보유한 자산 가치의 약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머스크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현재 3350억 달러(약 480조4000억원)로 여전히 세계 1위의 부자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지난 100일간 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크게 줄어든 데에는 테슬라 주가 하락이 주로 영향을 줬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3% 하락했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32% 내렸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정부효율부를 맡아 강경한 구조조정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5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에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사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수술용 로봇 제품이 100여차례의 실제 수술 시험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런 글을 올렸다. 이같은 머스크의 자신감은 본인이 주요 주주로 있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의 뇌 임플란트 이식 수술 성공사례에 기반해서 나온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머스크는 "뉴럴링크는 두뇌-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 했다. 인간이 (이 수술에)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면서 "우리의 이식에 쓰이는 실은 아주 가늘어서 인간의 손으로 삽입될 수 없다. 우리의 수술용 로봇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 실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삽입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심어 의사소통에 성공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을 앓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의 첫번째 대형 전기 트럭 '세미' 생산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장 건설을 마치고 연내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캠퍼스에서 전기 트럭 세미가 조립 라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트럭 세미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댄 프리스틀리는 유튜브를 통해 "올해 말 첫 차량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 공장 가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연간 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테슬라 세미의 초기 고객인 라이더(Ryder)는 추가 지연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다고 언급했다. 라이더는 2026년 하반기에 첫 차량을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범 운영을 42대에서 18대로 축소했다. 한편 테슬라는 수년 전부터 전기 트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전략을 추진해왔다. 당초 2019년 생산 개시를 계획했지만 일정이 지속 연기됐다. 2023년 10월 약 70대의 세미 트럭을 제조한 뒤 이를 내부적으로 사용하거나 주요 고객인 펩시코에 납품했다. 현재 테슬라 세미의 가격은 35만~40만달러(약 5억1000만~5억8700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경영하는 xAI가 출시한 생성형 AI 앱 '그록(Grok)'의 사용자가 한국에서 23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결과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번 수치는 그록AI 앱이 3월 18일 국내 앱 마켓에 출시된 지 2주 만에 기록한 것이다. 2025년 3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지브리 스타일 사진 변환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챗GPT(ChatGPT)로, 월간 사용자 수 1092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위는 뤼튼 258만명, 3위는 에이닷 157만명, 4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103만명,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6만명, 6위는 딥시크(DeepSeek) 36만명, 7위 그록 AI 23만명, 8위 클로드(Claude) 21만명 순이었다. 한편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 CEO를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 홀딩스가 200억 달러(28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xAI가 초기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조달 금액은 200억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AI기업 중에서는 최근 400억달러를 유치한 오픈AI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가 된다. xAI 홀딩스는 올해 3월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와 소셜미디어 기업 엑스(X)가 통합해 출범한 법인으로, 현재 기업가치는 1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통합 당시 각각 800억 달러(xAI)와 330억 달러(엑스)로 평가받았다. 머스크는 AI와 소셜미디어 엑스(X)를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빅테크 업계는 이번 투자 유치가 성공할 경우 엑스(X, 옛 트위터)의 막대한 부채 부담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엑스는 매달 약 2억 달러, 연간 13억 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지 테크크런치는 "xAI 투자 추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9.80% 상승한 284.95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의 이번주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18%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 교통부의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방침이 거론된다.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인 ‘사이버캡’ 현실화가 한 발 가까워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전날 오후 자율주행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해 이날 테슬라 주가 폭등의 불을 지폈다. 더피 장관은 “새 프레임웍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미국 내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일 국가 기준 마련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시스템(ADS)을 탑재한 차량의 충돌 사고 보고를 상시 의무화한 규정은 유지하면서 보고 절차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적용이 일부 면제된다. 기존 FMVSS에서는 운전대와 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