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비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고위관료, 국회의원, 재계인사들의 40%는 강남 3구와 용산, 분당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등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파워엘리트’로 분류되는 우리사회 정·관·재계 인사들의 거주지가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것.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현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관료 314명, 22대 국회의원 298명, 30대 그룹 오너일가 및 현직 대표이사 199명의 주거지를 조사한 결과 76.6%인 621명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기초지자체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 등의 강남3구와 용산, 분당에 37.9%인 307명(37.9%)이 집중돼 있었다. 이번 조사는 고위관료와 국회의원의 경우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서에 기재된 본인 명의 주택 중 높은 가액의 주소지를, 본인 명의 주택이 없으면 배우자 명의 주택 중 높은 가액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했다. 30대 그룹 오너 및 대표이사들은 금융감독원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주소를 반영했다. 이들 주소지를 광역지자체별로 분류하면 서울이 476명(5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145명(17.9%), 부산광역시 26명(3.2%), 세종특별자치시 21명(2.6%)이었으며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가 각각 16명(2.0%)이었다. 서울 주소지만을 놓고 보면 재계인사 비중이 73.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회의원 55.7%, 고위관료 51.9%였다. 기초지자체 중에선 서울 서초구가 12.5%(101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고위관료들의 ‘서초 선호’ 현상이 관찰됐다. 고위관료의 16.6%인 52명의 주소가 서초구에 등록돼 있었다. 이에 비해 재계는 11.6%, 국회의원은 8.7%였다.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되는 곳은 강남구로, 94명인 11.6%가 적을 두고 있었다. 강남구 선호 계층의 비중을 보면 재계인사가 17.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위관료 11.8%, 국회의원 7.7%였다. 파워엘리트들의 거주가 많은 세 번째 지역은 용산구였다. 전체 인원의 5.5%인 45명이 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용산의 경우 오너일가 등 재계인사 비중이 13.1%로 높았고, 고위관료(4.1%)와 국회의원(2.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선호도가 높은 네 번째 거주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였다. 이 곳에 거주 사실을 등록한 파워엘리트는 5.3%(43명)였다. 재계인사가 10.1%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위관료는 4.1%, 국회의원 3.4%였다. 다음은 송파구로 24명(3.0%)이 해당 지역에 주소를 등록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입소문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인 '콘서타'의 처방이 서울 25개 구 중에서 강남, 송파, 서초구가 1~3위를 차지, 가장 많은 처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 25개 구 중 얀센의 ‘콘서타’ 처방이 이뤄진 곳은 강남구(6만6227건)였다. 이어 송파구(4만5104건), 서초구(4만4873건) 순으로 이른바 ‘강남3구’에서만 15만건이 넘는 처방이 이뤄졌다. 콘서타는 본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지만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교육열이 높은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콘서타 처방 건수는 전국적으로도 2019년 36만3763건에서 2023년 120만1701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콘서타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으로 주로 ADHD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유명한 ADHD 치료제인 리탈린(노바티스), 콘서타(얀센)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페로스핀(명인제약), 메디키넷(명인제약), 메타데이트(환인제약), 비스펜틴(한국먼디파마), 콘테머(대원제약), 페니드(환인제약) 등도 있다. 국내에서 단순한 식품 취급인 카페인을 제외하면, 의약품으로 모다피닐과 함께 합법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각성제들 중 하나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 및 법적으로 관리되는 의약품이며, 오남용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현재는 프로포폴과 함께 제조·유통·처방에 대해서 한 층 강화된 관리를 받는 약물이며, 의사의 처방 없이 이 약을 구해 먹으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처벌받는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처럼 향정신성 '나'목에 분류되어 처벌 수위가 매우 높다. 동일하게 오남용 문제가 심각하다고 알려진 프로포폴('라'목)보다도 처벌 수위가 훨씬 강력하다. 콘서타의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은 뇌 속의 도파민 농도를 높여 일시적으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지만 오남용 시 부작용도 심각하다. 콘서타 27mg 기준, 5% 이상의 확률로 일어나는 주요 부작용은 식욕 감소(24.8%)와 그로 인한 체중 감소, 두통(24.2%), 불면증(19%), 입 안이 건조해짐(15.1%), 구역질(14.3%), 불안(8.4%), 공황장애(8%), 어지러움(7.4%), 빈맥(6%), 다한증(5.7%), 과민성(5.2%)이 있다.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자살 시도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실제 지난해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1년새 3배가 늘었는데 93.3%가 식욕억제제와 ADHD 치료제 등 향정신성 약물 사범이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 의과대학 신입생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서울에서도 교육열이 가장 뜨겁고, 대표 학군지로 꼽힌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2024학년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신입생(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418명)은 13.29%로 집계됐다. 강남 3구 출신 의대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 14.46%, 2022학년도 13.35%, 2023학년도 12.91%까지 축소됐다가 올해 확대됐다. 특히 올해 39개 의대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A대학 의대는 34.74%에 달했다. 이 학교는 신입생 95명 가운데 33명이 강남 3구 출신으로 파악됐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대’의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해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들 대학 신입생(1만2062명) 가운데 강남 3구 출신(1519명)은 12.59%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신입생(3670명) 중 13.11%(481명)가 강남 3구 출신이었다. 서울대 의대로 좁혀 보면 138명 가운데 33명으로 이 비율이 23.91%로 더 높았다. 김문수 의원은 “대한민국은 대학·전공 서열이 중첩돼 작동하는 사회”라며 “의대·지역·계층 쏠림에 대한 국가 차원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얼마전 대치동, 반포동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지역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접수했다는 학부모들의 ‘인증 글’이 화제였다. 상대적으로 응시 인원이 적은 과학탐구 표준점수를 높이기 위해 수십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저득점자를 늘릴 경우 성적 향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부모, 가족, 친인척 등 대학 입시와 무관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수능을 '0점'으로 치러 수능 응시생 수를 늘리는 것을 소위 '깔아주기'라고 부른다. 교육전문가들 역시 "응시생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점수 특성상 평균이 낮아지면 그만큼 고득점자의 표준점수가 높아진다"면서 "응시인원이 수천명에 불과한 일부 과목의 경우 이같은 ‘깔아주기’를 통한 점수 향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자녀의 과학탐구 표준점수를 높이기 위해 수능접수를 했다는 학부모 A씨는 “국·영·수까지 보긴 힘들 것 같아 4교시만 접수했다. 1~3교시에는 집중기도를 하고, 4교시 0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망설이고 계신 학부모님들 함께 하자”고 했다. 다른 학부모 B씨는 “95학번 엄마가 아들 25학번 만들어 보려고 한강에 물 한바가지 붓는 중”이라며 “지구과학 45점 받고 2등급이라고 괴로워하는 아이 보니 마음이 다급해졌다. 망설이시는 분들 얼른 수능접수하러 다녀오시라”고 권했다. B씨는 글 하단에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과학탐구 영역 중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만 선택한 접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C씨는 '상상도 못 한 #부모 수능'이라는 글을 통해 "현역 애들, 의대생 유입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니까 대치동 엄마들이 수능 응시해서 과탐 깔아주러 간다더라"라고 글을 올렸다. D씨는 "수능 원서 접수했어요. 4교시만"이라며 "몇 년 전 타지역으로 이사 와서 다행히 졸업한 학교 안 가고 교육청 가서 접수했다. 예전에 9시 뉴스에 노익장 발휘하며 수능 시험 보는 어르신들이 떠올랐다"며 원서 접수내역을 인증했다. 수능 응시생은 최소 수십만명이기에 소수의 '깔아주기'가 의미없다는 분석이 중론이었으나, 최근 저출생으로 수능 응시자가 3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와 불안감이 더욱 커져 이런 단체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탐구 과목이 원체 다양한 데다, 입시제도의 잦은 변화로 사회탐구 응시생도 의대 등 이공계 대학에 교차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주요 상위권 대학이 의대를 포함한 자연계열 학과의 탐구영역 선택 과목으로 사회탐구도 인정하면서, ‘과학탐구 이탈 현상’이 예상됐다. 이른바 중상위권 학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에 응시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해 과학탐구를 응시하는 학부모들이 더욱 점수를 깔아주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 의견도 있다. SBS가 통계학과 교수와 함께 실제 수능 표준점수 산출 방법대로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응시자가 1000명인 과목에 학부모 200명이 응시해 전원 0점을 깔아줘도 상위권인 1·2등급 표준 점수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1점 낮아지는 걸로 나타났다. 즉 과학탐구 응시자를 한 사람이라도 늘려 본인의 자녀가 표준점수를 조금이라도 높게 받도록 돕겠다는 '좋은 대학 보내려는 부모의 간절한 자녀사랑'의 발현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자기 실력으로 열심히 노력한 자식 입장에선 기분 나쁠 듯" "대체 수능이 뭐라고, 대학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난리냐" "돈 쏟아부어도 자기 자식에 대해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저런 짓까지 하나" 등 대체로 젊은층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현상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런 행동을 하는 일부 학부모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성적 통계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면서 "학부모의 수능 응시를 사실상 막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았다. 그는 “위대한 아리아인인 우리 독일인이 빈곤한 건 유대인 때문이다”고 공언했다. 독일 전 사회가 유대인을 색출하기 시작한다. 독일 나치가 유대인을 어떻게 구별했을까? 겉으면 보면 그냥 같은 유럽인이니 구분이 안간다. 외적 특징이 없으면 유대인이냐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잡아뗄 수도 있고. 그래서 독일 나치가 구별하기위해 사용한 방법이 남성들의 바지를 내려보는 것이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포경수술은 유대인을 구별하는 하나의 단서였다.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나치 독일에서도, 게오르규의 소설 25시에서도, 시트콤 프렌즈에서도 포경수술은 유대인을 나타내는 징표로 설명되고 있다. 유대인들은 믿음의 증표로 할례를 받아야 하고 그 할례가 바로 포경 수술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따르면 유대인 남성들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의무적으로 할례를 받아야 했다. 이는 당시(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유럽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지를 내려 할례여부로 유대인인지를 구분한 것이다. 이렇듯 포경수술 여부로 유대인 비유대인을 구별하는 방법은 이미 헬레니즘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방법이다. 유대인들은 이집트인들처럼 하느님에 대한 복종의 표시로 할례를 했다. 히브리어 성경의 한 구절에는 “모든 남자는 할례를 해야 한다. 너는 포피를 잘라내야 할 것이니, 그것이 너와 나 사이 약속의 증표가 될 것이다. 너희 중에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아라. 포피를 베어 내지 아니하면 그가 내 언약을 배반했음이니라”라고 나온다. 할례를 받은 성기를 가진 유대인 남성들은 쉽게 나치의 표적이 됐다. 가장 많은 학살이 일어난 폴란드에서는 수천 명의 유대인이 포피 재건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가 농담과 장난으로 얘기하는 포경 수술이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자 역사적 아픔의 상징이었다. 비슷한 얘기로 강남(강남, 서초, 송파) OO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알아내려면 바지를 올려보면 된다는 말이 강남에서는 유행했다. 그 이유는 바로 성장주사때문이다. 강남 중학생들은 공부성적 못지않게 키에 대한 관심이 커서 많은 학생들이 성장주사를 맞는다. 근데 이 성장주사를 맞으면 무릎에 털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무릎에 털이 나있으면 성장주사를 맞았다고 또래 학생들끼리 얘기한다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의 주사부위는 근육이나 진피가 아니라 복부, 팔, 허벅지 등 피하조직이다. 성장주사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주사맞은 부위나 신체 일부가 아니라 신체 전반에 변화가 생기므로 털이 안나는 부위에 털이 날수도 있다. 이외에도 혈당 상승, 복통, 두통, 관절통, 소화불량, 부종, 구토,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3%가량이 부작용을 호소한다. 그래서 더욱 치료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비용은 아이몸무게, 아이의 상태, 치료약 종류와 투여량, 치료기간 등에 따라 월 100만원선에서 1000만원 이상까지 달라질 수 있다. 심지어 강남의 부모들은 키가 더 크기 위해 성장주사 뿐만 아니라 자세교정을 위한 필라테스, 요가, 스트레칭 같은 운동교습까지 시킨다. 물론 이에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다. 순천향의대 조현 가정의학과 교수는 "성장주사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단순히 특정부위에만 작용하는게 아니라 몸 전체, 여러곳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털이 나는 것은 물론이고 혈당상승, 갑상선 이상, 통증, 발진 등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판이 닫혔거나 성장주사 맞을 조건이 안되는 사람이 맞을 경우 다양한 부작용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조건에 부합되는지,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전문의와 상담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예상대로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 25개구 지역에서의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38.7%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내에서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고객의 리셀 수요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 순으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서울 강남 3구라 불리는 강남지역의 거래량이 서울 전체의 40%를 넘었다. 부촌이면서 자금여력이 있는 강남 3구의 구매력이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명품시계 리셀플랫폼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시간은 전국 매장을 방문해 시계를 구매하거나 판매한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여간에 걸쳐 총 3893명의 고객들의 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연령, 성별, 거주지역, 이용 서비스, 인지매체, 실 이용후기 등 명품시계 거래와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고객들이 직접 체크하거나 수기로 기입하는 형태로 설문을 작성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거래량도 19.5%를 기록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전체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분당), 수원(광교), 고양(일산), 화성(동탄)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수도권 이외에는 부산과 대구의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연령대로는 30~40대 고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53%를 차지했다. 50~60대 고객도 22%의 비중을 차지했다. 남녀 성비는 85대 15의 비율로 남성 고객의 거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명품가방이나 명품 악세사리의 경우 여성 고객의 비율이 높지만, 명품시계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남성 고객의 수요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4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여성고객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명품시계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아보는 매체는 인터넷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고(40.3%), 유튜브를 통한 정보 습득이 21.1%로 2위로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지인 소개가 1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는 SNS 및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명품시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 구매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의 환갑 선물이나 결혼 예물, 결혼기념일, 생일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와 달리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것보다 실제 착용을 위해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국 하이시간 매장 중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매장도 서울 압구정 지점이며,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시계는 롤렉스 데이저스트 모델과 서브마리너 모델의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하이시간 이정표 이사는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30~40대의 남성 고객이 이벤트성 선물로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명품시계에 대한 여러 정보를 모은 이후 하이시간 압구정 매장을 방문해 롤렉스 데이저스트 시계를 구매하는 것이 국내 명품시계 리셀 거래의 평균적인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하이시간 압구정 지점의 김용정 지사장은 “코로노 펜데믹 이후부터 명품시계의 프리미엄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명품시계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2024년 들어서면서 일정 부분 회복되고 있다"며 "명품시계 리셀 시장은 서울경기의 구매력이 높은 40-50대 이상의 남성 고객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으며, 최근 30대 초반의 젊은층과 여성 고객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명품시계 리셀시장도 조금씩 젊어지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시 부동산 시장이 강남권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급증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서울시 재산세의 43%를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9월 토지·주택분 재산세로 전년 대비 2.4% 늘어난 4조1780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으로 전년 대비 비중도 0.14%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재산세 고지서 430만건도 발송했다. 지난 7월 부과된 1조5339억원을 합쳐 올해 주택분 총재산세는 3조515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지분 재산세는 개별공시지가(전년 대비 1.33%↑) 상승으로 전년보다 0.41% 늘어난 2조6604억원을 기록했다. 물건별로 살펴보면 토지분 2조6604억원, 주택분 1조5176억원이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토지·건축물 등을 소유한 자에게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분 절반과 건축물·항공기·선박에 재산세가 부과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 절반과 토지에 대해 징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공동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3.25% 오르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재산세 부과액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강남 3구의 재산세 기여도는 43%로 25개 중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강남구 22.4%(9338억원), 서초구 12.0%(5006억원), 송파구 8.4%(3526억원) 등 세 개 자치구 비중은 서울시 전체 재산세의 42.8%에 달했다. 전년(42.66%)에 비해서도 기여도가 확대됐다. 그 뒤를 이어 중구 5.9%(2458억원), 영등포구4.8%(2001억원), 용산구 4.7%(1971억원)로 파악됐다. 7위~10위는 마포구, 종로구, 강동구, 강서구 순이었다. 11위~15위는 성동구, 양천구, 동작구, 광진구, 동대문구가, 16~20위는 성북구, 구로구, 관악구, 서대문구, 노원구로 나타났다. 21위~25위는 은평구, 금천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순이었다. 반면 재산세 부과 비중이 낮은 자치구는 도봉구(0.9%·396억원), 강북구(1.0%·406억원), 중랑구(1.3%·527억원) 등으로 모두 강북권이었다. 전년 대비 재산세 증가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는 청량리역 등에서 대규모 재건축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동대문구가 꼽혔다. 동대문구의 재산세 부과액은 827억원으로 전년(795억원) 대비 4.03% 늘었다.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양천구(3.97%), 동작구(3.29%), 영등포구(3.25%)도 재산세 비중 상승률이 높은 편에 속했다. 재산세를 납부하는 외국인도 소폭 늘었다. 올 9월 재산세를 내는 외국인은 2만2942명으로 지난해(2만2406명)보다 500명가량 많다. 언어별로는 영어 61.7%(1만4151명), 중국어 36.3%(8322명), 일본어 1.2%(269명), 독일어 0.4%(98명)로 나타났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바쁜 일상, 추석 연휴 등으로 재산세 납부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납부시스템(ETAX), 모바일 앱(서울시 STAX),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을 활용해 9월 30일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세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34평형) 9층이 지난 8월 2일 60억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3.3㎡당 가격으로 따지면 1억7600만원선으로 '국평'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60억원이 얼마나 큰 돈인지 감이 잘안온다. 우선 내 연봉이 60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연봉 6000만원도 적은 돈은 아니다. 이렇게 받는 연봉을 세금 하나도 안떼고, 한푼도 안쓴다는 가정하에 모두 모았을 경우 10년이면 6억원, 100년이면 60억원이다. 10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고스란히 모아야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다. 한 번 맞기도 힘든 로또(요즘에는 번호 한 개도 안맞음)를 최소 4~5번 이상은 1등에 당첨돼야 가능한 금액이다. 결국 강남의 집은 이제 내 돈 모아서, 월급쟁이가 사는 건 불가능한 시대가 된 셈이다. 그렇다면 내가 강남의 집을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부모를 잘 만나, 부모님의 집을 내가 물려받는 길이다. 그래서 강남엔 효자가 많다는 것이다. 강남에 사는 부모에게 잘해야 그 집을 나에게 상속(증여, 저가 매도)해 줄 것이기 때문에 자주 찾아뵙고, 용돈과 선물도 갖다드리며 이른바 '효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강남 집값 급등이 초래한 또 하나의 씁씁한 현실, 강남의 세태를 대변하는 부모자식간 풍속도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강남지역이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청약당첨만 되면 '로또 당첨'이상의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해지자 청약가점자들 역시 효자가 될 수 밖에 없다. 현재의 청약가점 체제에서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가점이 70점대 중후반에서 80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구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4인가구 69점 ▲5인가구 74점 ▲6인가구 79점 ▲7인가구 이상 84점이다. 84점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한다. 또 가점 70점대를 받으려면 부양가족을 포함해 가구원 수가 5~6인이어야 한다. 부모님을 한가족 내 세대구성원으로 모시지 않고서는 받을 수 없는 점수기 때문이다. 반포동 인근 부동산업체 A사장은 "몇십년 전만 해도 부모님을 서로 안모시려 자식들이 싸웠는데, 이제는 청약가점을 위해 부모님을 서로 자기들이 모시려고 싸운다는 말도 있다"며 "당첨만 되면 20억원을 벌 수 있는데 부모님과 같이 산다는게 대수냐"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업체 공인중개사 B사장은 "분양 당첨을 위해 청약가점을 높이려고 부모님을 모시려는 자식들이 늘어나는 신종 효자 풍속에 웃으냐할지, 울어야 할지를 모르겠다"며 "하지만 부모를 직접 부양하기 보다 실제로는 함께 거주 하지 않는 부모 등을 가구원으로 편입해 가점을 부풀렸을 수 있다는 의혹이 심각한 상황이라 전수조사가 본격화되면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강남에서는 증여와 상속 대신 부담부 증여방식으로 아파트를 넘겨주는 사례가 빈번하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에게 15억원가량의 강남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세금만 4억원가량이다. 하지만 가족 간에는 ‘시가의 30% 또는 최대 3억원’ 싸게 거래할 수 있다는 규정을 이용하면, 15억원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3억원 정도 낮은 12억원에 거래할 수 있다. 게다가 6억원의 대출금을 끼고 증여하거나, 혹은 부모가 전세보증금 6억원에 전세들어간 것으로 할 경우 자식입장에서는 6억원만으로 15억원의 아파트를 물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 한푼도 없을 경우 부모에게 받은 6억원의 증여세만 내면, 15억원의 강남아파트가 한 채 생기는 셈이다. 자식에게 상속이란 방식을 택했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동거 주택 상속공제’ 방법도 있다. 자녀가 10년 이상 한 집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한 경우 주택을 상속받을 때 6억원 한도까지 추가로 공제해 준다. 일괄공제 5억원까지 포함하면 최소 11억원짜리 아파트는 세금 없이 물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래저래 강남에서는 부모에게 잘하면 잘할수록, 즉 부모에게 효도해야 집을 물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강남엔 지금도 효자가 넘쳐(?)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노보노디스크(위고비(Wegovy)·오젬픽(Ozempic)효과로 인해 한국에서도 특히 강남부자들 사이에서 비만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다이어트 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까지 일으켰다. 증시 분석 업체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2023년 9월 노보노디스크의 시총은 덴마크의 국내총생산(GDP)인 약 4060억 달러보다 더 많을 정도로 한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빠르면 10월 국내에서 '위고비'가 한국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비만족(?)들이 오픈런에 나설 기세다. 심지어 위고비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마운자로’도 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며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다이어트약으로 알고 있었던 위고비·오젬픽이 인체 노화를 늦추고 사망률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오자,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출시만 되면 바로 구입해야 할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할란 크럼홀츠 미국 예일의대 교수는 "세마글루타이드가 세포의 생물학적 시계를 늦추고, 사람의 신체적 나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약물들이 이제 단순한 체중 감량 보조제가 아니라, 다목적 약물이자 '건강 증진제'로 간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서초구 반포동 국내 최고가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비만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와 체중감소를 위해 복용해 볼 의향이 있다"면서 "이미 동네병원과 주변 친한 의사들에게 처방관련 예약까지 해뒀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의 대표주자인 한미약품도 '한국형 비만약' 개발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 온 ‘신개념 비만치료제’가 다가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LG화학도 먹는 희귀비만증 치료제 ‘LB54640’를 개발하고 지난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전 세계 비만 인구는 이미 10억명을 넘어섰고, 2035년 19억14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2014년 비만을 '21세기 신종 유행병'으로 진단했을 정도다. 비만 치료제 시장도 급성장중이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 예상치를 540억달러에서 770억달러로 43% 늘렸을 정도다. 전 세계 비만약 시장은 '삭센다(노보노디스크)' '위고비(노보노디스크)' '마운자로(일라이릴리)' 등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비만 치료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역설적이지만 비만율이 가장 낮은 부유층 거주 지역이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주민 2.3%가 오젬픽이나 위고비 등 비만 치료 주사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 치료제가 워낙 고가인데가 인기가 치솟으면서 정작 혜택을 받아야할 초고도비만이 많은 빈민층들은 오히려 처방받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국내에서도 삭센다를 처방 받을 경우 한 달에 약 50만원이 드는데, 현재 위고비의 미국 내 접종 가격은 월 4회 기준 약 1300달러(약 170만원)다. 비싼 가격에도 위고비는 뛰어난 효과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품귀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부터 덴마크를 비롯해 프랑스, 아일랜드, 미국에서 기존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 설비를 짓는 등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위고비가 출시된 국가는 미국, 덴마크, 영국, 독일 등 8개국에 불과하다. 헬스장도 마찬가지다. 건강하기 위해 우유를 배달시켜 먹기보다는, 우유를 배달하는 것이 훨씬 더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다. 동네 헬스장에 가면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들이 더 운동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정작 몸이 안좋은 사람들은 헬스장 가기를 꺼려하고, 헬스장에 안와도 될 사람들은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헬스장을 자주 찾는 '역순환(?)'이 반복되는 구조다. 다이어트약을 안먹어도 될 경증비만의 자금여력 있는 부자들이 이 약을 더 많이 찾게되면서, 정작 이 약을 복용해야 할 고도 비만 환자들은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셈이다. 이같은 역설은 로또에서도 마찬가지다. 강남 최고가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로또에 관심이 많다. 게다가 집 가까이에 1등을 10번이상 배출한 복권명당까지 있지만, 정작 그는 로또를 사지않는다. 복권구매 대신 구입할 로또번호를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일주일간 행복회로를 가동시킨다. 로또를 산 것같은 살 것같은 액션만 취한 것이다. 그러면서 로또를 구입도 안했으면서 추첨일에 낙첨을 확인하고, 돈벌었다며 좋아한다. 어차피 1등 당첨이 안될 걸 알기 때문이다. 로또는 매주 1000억원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로또복권은 직접 선택한 번호가 당첨확률이 높다는 ‘통제의 환상’이 중독성의 요인으로 더욱 작용한다. 반면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이다. 영국에서는 일반인이 매주 2회씩 빠지지 않고 복권을 구매할 경우 1등에 당첨되기까지 무려 800년 동안 ‘꽝’을 겪어야 한다는 연구가 나온적도 있다. 과거 로또 당첨번호 분석, 여러장 구입, 자주 나온 숫자분석 등 로또 당첨 확률을 높인다는 명목의 다양한 시도들 역시 실제로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로또는 순전히 운에 의존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떠한 전략도 절대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통상 로또같은 복권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많이 팔린다. 로또 판매량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우리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며, 로또판매점의 구매 줄이 길수록 실물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체감 지표다. 한 복권전문가는 "로또 번호는 맞춘다는 것은 수학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로또 1등을 배출한 곳이 또 1등이 나오는 이유도 확률적으로 많이 사니까 많이 당첨되는 것과 비슷한 논리"라고 설명했다. 로또의 원래 도입취지는 "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자"였지만, 정작 현실은 그 반대다. 부자보다는 서민들이 많이 구입하기 때문에 복권에는 가난한 사람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역진세’라는 역설의 꼬리표가 붙었다.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복권을 ‘강제력을 수반하지 않고 공공재원을 조성할 수 있는 고통 없는 조세’라고 했다. 복권은 ‘자발적 성격의 준조세’다. 어떤 복권이든 당첨금이 판매금의 50%를 절대 넘지 않는다. 강남부자들은 절대 로또(복권)을 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한 동네 대중목욕탕을 방문한 한 지인은 황당한 경험을 했다. 목욕탕 안에 비치된 모든 수건에 큼지막한 글자로 ‘훔친 수건’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목욕하러 온 손님들이 수건을 너무 많이 가지고 간다"며 "이렇게 라도 해야 창피해서라도 안가져갈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요즘 새롭게 짓는 아파트에는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독서실, 카페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은 필수다. 하지만 사우나, 수영장에 수건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이용객들이 워낙 많이 가져가거나, 마구 써버려 세탁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강남의 반포동 A아파트에서 재미있는 투표가 진행됐다. <커뮤니티센터 수건 및 소모품 지급종료 입주민 동의(찬/반) 투표>라는 제목처럼 커뮤니티센터(남, 여 사우나, 헬스장, 골프장)에서 사용하던 수건 및 소모품(거품타올, 로션, 스킨, 치약, 헤어젤등) 지급종료에 대한 입주민 동의(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입주자대표회의의 투표취지에서 "일부 주민의 수건 및 소모품 남용 관련해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1년 비용이 1억1300만원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그 비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관리비 증가로 이어졌다. 5일간의 투표를 거친 결과 '지급종료 반대세대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결론이 났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1603세대가 투표에 참여(투표율 65.6%)했으며, 이중 지급종료 찬성은 720표, 지급종료 반대(현상태 유지) 883표, 투표세대 대비 찬성률은 44.9%로 나타났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들은 무료로 수건을 쓸 수 있으니까 개인적인 이기심으로 수건을 가져가거나, 1~2장이면 충분한데도 3장 이상씩 사용하는 일이 벌어진다. 결국 수건은 점점 바닥나게 되고, 세탁비용등의 증가로 인해 결국 목욕탕은 수건제공을 중단한다. 수건을 휴대하지 않고 목욕탕을 사용했던 수많은 이용자들이 결국 피해를 입게 된다. 수건 뿐만 물도 마음껏 사용한다. 집에서 샤워할때는 딱 씻을 때만 물을 사용하지만, 목욕탕에서는 샤워기를 틀어놓고 다른 볼일도 보러가고, 씻고 또 씻고, 이른바 '물펑펑 재벌'로 변신한다. 왜냐하면 더 사용한다고 당장 나에게 비용지불이나 특별한 불이익이 없어서다. 만약 목욕탕에서 수건을 무료로 나눠주는 대신 집에서 수건을 가지고 오도록 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목욕탕 입장에서는 수건구입비용과 관리세탁비용이 없어진다. 이전에는 수건을 구입하고, 세탁하고 개어 놓아야 했다. 아울러 목욕탕의 세탁하는 물과 전기세도 아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잃어버린 수건을 되찾을 수 있다. 집으로 수건을 가지고 간 몰지각한 이용객들이 다시 그 목욕탕 수건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렇게 공짜 수건을 가지고 가고, 목욕탕 물을 펑펑 쓰는 이유는 나쁜 손버릇과 이기주의, 몰지각한 시민의식으로도 충분히 설명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 경제학적 이유 ‘공유지의 비극(公有地의 悲劇, 영어: The Tragedy of the Commons)’이란 개념이 있다. 공유지의 비극이란,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해야 할 공공자원을 제한없이 마구잡이로 사용해 고갈될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갈치 값이 오른다고 갈치를 마구잡이로 포획한다면, 결국 갈치가 바다에 더 이상 잡히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 공동으로 쓰는 초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소를 방목하게 되면, 그 초원은 결국 황무지가 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즉, 개인의 이익을 최대로 얻기 위한 행동으로 인해 결국 다른 모든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는 현상을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한다. 이 개념은 1833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포스터 로이드(William Forster Lloyd)가 쓴 에세이에서 유래됐다. 그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규제되지 않은 방목의 영향을 가상의 예로 사용했다. 이 개념은 1968년 개릿 하딘(Garrett Hardin)에 의해 쓰여진 기사 이후 1세기 후에 '공유지의 비극'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용어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논쟁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개발, 경제 성장, 환경 보호와 관련해 자주 인용된다. 경제, 진화 심리학, 인류학, 게임 이론, 정치, 조세, 사회학 분야의 행동 분석에도 사용됐다. 하딘은 또한 집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고 공동의 자원을 사용한다면, 모든 자원이 결국 고갈될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합리적인 사리사욕을 가지고 행동하는 개인의 문제를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하딘은 양심에 의지하는 것을 반대하며, 이것이 더 이타적인 사람들보다 이기적인 사람들(흔히 무임승차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공유지의 비극이론은 지식자원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우리가 얻는 지식은 공짜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많은 노력을 들여 좋은 지식을 만들었어도 공짜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 지식에 대해서는 지적 재산권을 허용해야 사회적으로도 양질의 지식콘텐츠가 생겨나게 된다. 반면 '반공유지의 비극'이라는 것도 있다. 마이클 헬러가 1998년에 사용한 이 개념은 "생의학 연구분야에 지나치게 높은 수위의 지적재산권제도와 특허과잉으로 오히려 활용도 못하고 방치"된 상황을 말한다. 이렇게 작은 허점을 방치하면 더 큰 범죄가 이어진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과교수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1969년에 발표한 이론)'에 따라 작고 사소한 것을 방치하고 등한시하면 결국 전체가 무너진다. 공유지의 비극도 마찬가지다. 즉 개인의 이익 추구가 결국 전체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각자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행동할 때, 그 결과는 종종 전체 집단에게는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내 행동 하나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항상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공유지의 비극〉 이전에 나온 생태학자 레이철 카슨이 1962년 발간한 《침묵의 봄》(Silent Spring)이란 책이 있다. '사람들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DDT를 남용하고 있고, 이 결과로 본래 의도했던 잡초나 병충해의 제거 수준을 넘어서 모든 곤충과 나아가 조류와 동물들까지 모두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되어서 봄이 와도 아무런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상황을 우화로 묘사'한 것이다. 현대의 환경운동과 환경윤리학의 시초가 된 책으로,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 역시 이 연장선에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과도 유사한 점이 많다. 다만 그레샴의 법칙은 품질이 동등하지 않은 화폐의 폐해를 논한 것이고, 공유지의 비극은 비사유지의 비애에 대해 논했다는 점이 차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한국에서 유니클로의 애칭과 별칭은 끝이 없다. 한국패션업계에 메기로 등장해, 의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한국 소비자에게 '가성비 끝판왕' '최애템'으로 급부상하며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新문화, New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공간혁신의 아이콘, 유세권, 의류패션업계의 메기, 한국 의류산업의 상향평준화,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의 아이콘, 감탄 넘어 배려와 감동을 주는 브랜드, 디테일의 끝판왕, 선한영향력 전파자, 라이프웨어(LifeWear) 기업, 일상에서 옷을 통한 행복 도우미 등등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 한국에 유니클로를 가져온 것"이라고 말할 정도.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는 경찰서, 파출소도 가장 많고, 지하철역, CCTV, 반려동물, 동물병원도 제일 많다. 하물며 햇볕이 뜨거울때, 폭우가 쏟아질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그늘막'조차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가 제일 많다. 전국 1914개, 서울 615개를 보유한 스타벅스 역시 강남구가 91곳으로 서울 자치구 중 1위다. 우리나라 유니클로 매장 현황(2024년 8월 21일 기준)을 살펴보면, 전국 128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 중 서울시에는 27개의 매장이 있다. 이중 3개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롯데백화점 강남점 / 신사점 / 코엑스점)와 송파구(롯데월드몰점 / 롯데백화점 잠실점 /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였다. 2개의 매장을 보유한 자치구는 서초구(사당 파스텔점 / 이마트 양재점), 영등포구(여의도 IFC몰점 /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구로구(아이파크몰 고척점 / 현대백화점 신도림점), 은평구(롯데몰 은평점 / 은평점)로 파악됐다. 1개의 매장을 가진 구는 강북구(롯데백화점 미아점), 강서구(롯데몰 김포공항), 관악구(롯데백화점 관악점), 광진구(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금천구(마리오몰점), 노원구(롯데백화점 노원점), 동대문구(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마포구(합정 메세나폴리스점), 서대문구(현대백화점 신촌 U-plex점), 양천구(현대백화점 목동점), 용산구(아이파크몰 용산점), 종로구(광화문 D-TOWER점), 중구(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로 조사됐다. 반면 유세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구도 6개로 나타났다. 강동구, 성동구, 동작구, 성북구, 도봉구, 중랑구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매장수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34곳, 서울은 27곳, 부산 8곳으로 전국 유니클로 매장수 TOP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구광역시 8곳, 경상남도 8곳, 인천광역시 6곳, 경상북도 5곳, 충청남도 5곳, 광주광역시 4곳, 전라남도 4곳, 전라북도 4곳으로 조사됐다. 또 대전광역시 3곳, 울산광역시 3곳, 강원도 3곳, 충청북도 2곳, 제주도 2곳, 세종특별자치시 1곳으로 파악됐다. 유니클로는 전국 128개 매장 모두 직영이다. 본사에서 신중하게 입지를 선정해 매장을 여는 것이다. 코로나19이후 유니클로의 출점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타벅스와 달리 유니클로는 상업지역보다 주거지역에, 도심·부도심, 복합쇼핑몰, 대형아울렛등이 아닌 지역소도시, 도시외곽에 신규점포를 오픈 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미 유니클로의 마니아층이 충분히 생겼고, 의류라는 상품특성상 목적성 구매가 강하다보니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직접 가서 입어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대형쇼핑몰등이 근처에 없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출점전략을 다소 변경했다"면서 "이런 지역의 고객을 비롯해 많은 고객분들이 유니클로를 통해 좀 더 나은 일상을 누리실 수 있는 '라이프웨어'로서의 철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해 부자들은 안입을 거라는 편견도 유니클로는 깨버렸다. 강남3구에 유니클로 매장이 가장 많다는 점이 보여주듯, 부자들도 유니클로를 선호한다. 강남의 한 빌딩주는 "벼락투자가 아닌 진짜 부자들은 절대 과시성 소비나, 허세형 치장을 하는 경향이 적다"면서 "가장 겉에 입는 패딩이나 점퍼등은 고가명품을 입더라도 속에 입는 티셔츠, 속옷등은 가성비 갑인 유니클로를 즐겨 입는다"고 말했다. 또 "부자들은 너무 큰 로고가 박혀있어 스스로 광고판이 되는 걸 싫어하는 성향도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브랜드 로고가 튀지않고, 가성비는 좋은 유니클로같은 브랜드는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강남부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클로(회장 야나이 다다시)는 1974년 일본에서 설립된 캐주얼 의류 업체다. 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 1호점을 열면서,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부터 워낙 인기가 높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단팥빵을 나눠주기 시작하면서 '옷을 통한 선한 영향력'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도 신규매장 오픈시 그 지역특산물을 나눠주고, 지역민들과 상생, 동반성장하는 모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회봉사활동도 병행해 추진한다. 전세계 직원은 6만여명이며, 일본 외에도 영국, 프랑스, 대한민국, 미국, 중국에서 전세계 2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은 에프알엘코리아(쿠와하라타카오와 정현석 공동대표)로 지난 2004년 12월 16일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유니클로의 한국직원은 3000명이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분도 20% 보유중이다. 2007년 10월 설립된 자라코리아의 대주주는 보유 지분율80%를 보유한 스페인 인디텍스다. 유니클로는 2015년 국내 시장에서 단일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9월~2023년8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41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회계연도(2018년9월~2019년8월) 매출액인 1조3781억원엔 못미치지만,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쳤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5824억원보다는 훨씬 높다. 2011년 11월 11일 서울 명동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초대형 매장을 개장했을 때 12억8000만원의 하루 매출을 기록했다. 이 매출 규모는 한국 내 패션 아울렛에서 기록한 최고 기록이다. 유니클로가 한국 진출 당시 일본에서만 700개의 매장을 보유했으며, 2006년까지 판매총액은 40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 당시 유니클로는 2007년 4월까지 총 1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했으며, H&M, GAP 등과 함께 의류소매업체 세계 5위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강남 반포동 한 고급아파트에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남미 크루즈 여행' 이색 여행패키지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이 광고전단지가 반포동 모아파트 1층(지하층) 엘리베이터 주변 주민대상의 상업용 게시판에 게재됐다. 남미 크루즈,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와 남극 크루즈등 한달가량의 여행비용이 20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이 여행사는 광고전단지에서 "현지 육로관광 포함 크루즈 14박 15일 결합상품이며, 5성급 호텔수준의 크루즈에서 남미 특식을 먹으며, 유명 관광지까지 방문하는 상품이다"고 소개했다. 이 광고전단지를 본 아파트 주민은 "남극의 오로라와 빙하가 장관인 칼라파테가 정말 죽기 전에 여행 가보고 싶은 곳"이라며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한번 저질러 볼까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강남 반포동 한 고급아파트에 '사춘기 자녀'들을 바꿔주는 이색 학원의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예전엔 안 이랬는데..."광고문구처럼 사춘기를 맞아 가치관, 국가관은 물론이고 심지어 생활습관까지 급변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주요 고객인 셈. 이 학원의 광고전단지가 반포동 아파트 1층(지하층) 엘리베이터 주변 주민대상의 상업용 게시판에 게재됐다. 즉 공부를 포기한 학생, 부모에게 욕설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무례한 자녀,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변신시켜 주는 학원이다. Z학원은 광고전단지에서 "자녀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말을 안듣는 초중고생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라면서 "게임중독, 공부포기, 제멋대로 생활하는 학생이 주요 타깃고객이며, 지난 14년간의 경험치로 해결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전단지를 본 아파트 주민 A씨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한창 공부를 해야할 시기에 사춘기로 고생하는 우리 아들에게 필요한 학원이란 생각이 든다"며 "일단 상담을 먼저 해보고 보낼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원의 B상담 실장은 "학생별 행동양식과 생활습관을 분석해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주 예외적인 몇가지 경우는 아예 받지 않으며, 저희 학원생은 거의 모두 개선과 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가이드를 주는 재택형 모델, 전화와 SNS(카톡등)로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원격형 모델, 교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인성, 성적, 진로등을 종합적으로 관리받는 통합형 모델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9월 3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서울시 외국인 가사 관리사 서비스에 신청한 가구 중 40% 이상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신청한 751가구 중 318곳(43%)이 강남3구에 거주하는 가구다. 신청 유형별 비율은 맞벌이가 62.3%로 가장 높았고, 다자녀 20.6%, 임신부 13.9%, 한부모 3.2% 등 순이었다. 자녀의 연령대는 36개월 미만이 62.7%를 차지했다. 자녀 수는 1자녀가 44.5%로 가장 많았고, 2자녀 34.8%, 3자녀 이상 6.1% 등으로 집계됐다. 강남 3구의 경우 평소에도 가사 관리사를 자주 쓰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지역에서 외국인 가사 도우미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녀들에게 영어과외까지 부가적으로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권 부모들이 활동하는 맘카페에는 “필리핀 도우미가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까요?”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외국인 가사 도우미는 1일 4시간 기준 월 119만원이며, 8시간 전일제로 계약하면 월 238만원이다.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은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인 9860원을 받는다. 서비스 이용자는 4대 보험료 등을 감안해 시간당 1만 37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3인 가구 중위소득(471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홍콩의 경우 주 5일 8시간을 고용할 경우 월 최소 77만원, 싱가포르는 40만~60만원만 지급한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신청자에게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에 따라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한 첫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은 9월 2일까지 교육을 받고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서비스 이용가정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가사관리사 역할과 관련해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가사관리사’에게 돌봄과 함께 가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해주길 기대하지만, 이들의 역할은 ‘돌봄’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가사는 옷 입히기, 목욕시키기, 밥 먹여주기 등 돌봄과 뗄 수 없는 영역으로만 제한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도 가사 도우미가 아닌 돌봄 도우미를 보내는 것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서울시 관게자는 “이들의 주된 역할은 12세 이하 아동의 돌봄이다. 여기에 아동을 돌보며 발생하는 아동의 옷을 세탁하는 등 부수적인 서비스가 추가된 것”이라며 “오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돌봄 선생님’ 혹은 ‘관리사님’으로 이들을 호칭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가 발표된 가운데, 만점(84점)짜리 청약통장이 3개나 나왔다. 현재까지 시장에 나온 84점 통장은 8개가 전부다. 7일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일반공급 178가구, 특별공급 114가구 등 총 292가구 당첨자를 발표했다. 84점 만점 통장이 3개 등장했다. 최저 가점인 137㎡ B형(69점)을 제외하면 전부 70점을 넘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59㎡ B로 16가구 모집에 2만5678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604.88대 1에 달했다. 이 타입의 당첨자 최고 가점은 79점, 최저 가점은 74점으로 평균 77.14점으로 집계됐다. 6인 가구 만점(79점)에 가까운 점수다. 나머지 평형의 당첨 가점도 모두 72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실시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약 13만명이 몰렸다. 1순위 178가구 모집에만 9만3864명이 몰려 일반공급 경쟁률 527.3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에서 만점통장이 등장했다. 최저 점수도 77점에 달했다. 전용 107㎡A에도 최고 가점 84점이 나왔고 최저점도 74점으로 높았다. 전용 155㎡에서도 84점 만점통장이 1개 나왔다. 가구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4인가구 69점 ▲5인가구 74점 ▲6인가구 79점 ▲7인가구 이상 84점이다. 84점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한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32점)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은 15년이 넘을 경우 만점을 채울 수 있다.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84㎡ 실거래가는 이미 40억원을 넘어섰다. 84점 만점 통장은 앞서 지난 5월 당첨자를 발표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서 나왔다. 지난 6월에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에서 최고 당첨가점 84점 기록이 나왔다.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에서도 84점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달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서는 84점 만점 통장이 2개 나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특별공급 4만명, 1순위 청약에서 약 9만4000명 등 총 13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시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이른바 '로또 아파트'라 불린다. 부동산시장에서 반포동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남권, 한강변, 신축이라는 주택시장 트렌드 세 요소를 모두 갖춘 단지이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1~6월 외지인 아파트 매입건수를 보면 반포동이 속한 서초구는 총 1583건의 외지인이 매수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포의 대장주라 불리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타입은 50억원에 실거래됐고,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역시 4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강남권, 10년 이내의 신축 특히 한강조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강남권에서도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는 반포, 압구정, 대치, 서초(강남역) 지역은 옛날에는 상습침수구역이었다. 반포동의 반이 절반을 의미하는 한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반포(盤浦)의 반은 쟁반 반(盤)이다. 이름에서 유추가능하듯 쟁반에 물을 부으면 바로 넘치듯, 반포는 조선시대는 물론 1960~70년대까지 지대가 낮아 여름홍수때면 잠기는 상습침수구역이었다. 반포 뿐만 아니라 압구정, 잠원, 강남역은 인근 언덕에 위치한 논현동보다 지대가 낮고, 평지이며 한강 인근에 위치하다보니 물이 흘러 내려가는 길목으로 비만 오면 잠겼다. 강남에서도 집값을 견인하는 반포와 강남역 주변이 옛날에는 논밭 평야라 상습 침수구역이었지만 치수관개 기술의 발달과 서울시의 상하수도 및 침수홍수방지 대책이 활발해지면서 상습침수에서 상전벽해로 변했다. 당시엔 한강변이면서 평지라는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된 것이다. 옛날에는 장마 같은 물난리의 피해가 매우 커 전통적으로 언덕에 모여 살았다. 당연히 물난리는 지대가 낮거나 한강에 인접한 곳에서 이뤄졌다. 언덕이나 강북등의 지도를 보면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을 빼놓고 개발을 하다 보니 땅의 모양이 비뚤비뚤해졌고 언덕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다. 강남지역은 논밭이거나 빈민촌이다 보니 반듯하게 땅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한강변 대단지 아파트 압구정, 반포, 잠실, 이촌, 대치 이런 곳의 평지 땅이 예쁘게 개발된 것이다. 평지와 언덕의 가치는 동네이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안암동, 돈암동, 종암동은 바위(巖), 논현동, 아현동, 갈현동은 고개(峴), 반포, 마포, 제물포, 김포는 나루터(浦)가 있던 곳이다. 지금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평지는 언덕에 비해 사고가 적고 안전하다.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언덕이나 고개의 경우 여름의 홍수와 폭염, 겨울의 눈 등의 자연환경으로 인한 사고가 불시에 닥칠수 있다. 즉 평야, 평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고의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염제(炎帝)라 불리는 폭염과 동장군(冬將軍)이라 불리는 겨울 추위, 여름 홍수, 겨울 눈빙판길 등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언덕길과 평지의 '삶의 질'이 다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또한 CCTV, 파출소, 경찰서도 강북에 비해 대체로 강남에 많다보니 범죄의 가능성도 낮아진다. 기타 여러 요인을 떠나 평지라는 자연환경적 측면만으로도 강남이 더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상습침수구역의 대명사격이었던 반포가 상전벽해의 신호탄을 올린 것은 1973년. 한강변 매립지에 미국 차관을 보태 '반포 주공아파트' 건설이 이뤄지면서 '아파트 바람'을 타고 급성장했다. 강북에 이촌시범아파트, 강중(여의도)에 여의도시범아파트와 함께 영동개발의 탄력을 받아 반포에 반포주공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중상층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상품으로 탈바꿈했다. 게다가 배추밭이었던 거대평지에 1976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한다. 서울 구도심 여러곳에 분산됐던 터미널을 당시 기준 도시외곽이었던 반포지구로 옮겨 온 것이다. 서울시의 부도심 육성정책에 따라 반포동이 강남의 부도심지로 지정되면서 농지였던 곳이 강남의 랜드마크로 변신한 것.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들어서면서, 신반포라고 하는 터미널 주변에 한신·우성·경남아파트와 같은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잇달아 들어섰다. 그러다 반포가 완전히 서울의 신흥부촌, 최고의 입지로 확고히 자리잡은 계기는 반포주공2,3단지의 재건축으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 자이로 대변되는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2009년 입주하면서 '반포 르네상스' 시대를 맞는다. 이후 아크로리버파크, 반포 원베일리, 반포원펜타스가 잇따라 입주하면 더욱 확고한 우리나라 대장주로 우뚝섰다. 잠실 역시 원래는 두 강 사이의 섬이었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물에 잠겨, 일부만 사람이 살 수 있었던 곳이다. 이후 아래쪽 강을 메우면서 사람이 살 수 있게 땅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남은 흔적이 석촌호수다. 대치동 역시 상습수해지역이었다. 인근에 탄천과 양재천이 있다보니 살기좋은 동네는 아니었다. 옛날엔 대치동은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 광주군 대치동이었다. 원래는 큰 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었어서 '한티' 또는 '한터' 라고 불렀다. 한티 라고 부르던 것을 한 대신 큰대자를 쓰고, 티 라는 말 대힌 고개 치(峙)자를 써서, 오늘날의 대치동이 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지하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3개월 장사하며 느낀 '찐부자'들 특징을 적은 글이 화제다. 지난 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어느 사장님이 생각하는 찐 부자들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구찜과 코다리냉면을 파는 자영업자 A씨가 다른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갈무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가게 열고 3개월 동안 느낀 점은 여기 '찐부자'들은 무례한 사람이 없다. 직원이 말한 것에 모두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옷차림이나 신발에 명품인 사람은 생각보다 없다. 명품 시계는 다수 보였다"고 전했다. 또 "모두 피부가 좋다. 특히 여성분은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는데 매우 밝았다. 머리카락이 매우 단정하고 염색도 잘 되어 있다. 미용실을 자주 다닌 사람들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A씨는 "가장 신기한 것은 뚱뚱한 사람이 없다"면서 "통통한 사람도 찾기 힘들고 모두 마르거나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유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술을 안 마신다. 평균적으로 매출액의 주류 판매율이 10%지만 반포점은 주류 판매율이 2%다. 5분의 1 수준은 처음 보는 집단"이라고 놀라워했다. 해당 글에 다른 자영업자도 대체로 공감했다. 이들은 "우리 동네도 그렇다. 진짜로 다 예의 바르고 그렇다", "뚱뚱한 사람이 없다는 거 빼고 인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포 원베일리 아파트 상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B씨는 "자산규모를 볼 때 수퍼리치급 부자이면서도 의외로 소박하게 다니는 분이 많다"면서 "술은 물론 담배도 안피는 사람이 상당수다. 피부, 외모 등 자기 관리에 철저해 뚱뚱한 사람이 별로 없으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예의와 배려도 몸에 배어있다"고 전했다. 원베일리 단지에서 만난 주민 C씨도 "젊은사람, 신혼부부, 중장년층, 노인분들 모두 만나면 집값등 부동산 이야기와 자녀 교육 문제를 주로 나눈다"면서 "의외로 TV드라마와 연예인 얘기, 정치 얘기는 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어느 집단이나 진상들은 존재한다. 평균의 의미로만 봐야 한다" 등 의견도 있었다. 한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2990세대 대규모 아파트로 우리나라 아파트 중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반포 새 대장 아파트로 떠올랐다. 이 단지는 7월 6일 전용 59㎡가 33억원(16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강뷰 국민평형 30평대는 50억원을 넘어섰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정통부 장관과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은 비즈니스로 어떤 사람을 만날 때 항상 먼저 말할 세 마디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 세마디는 일종의 '엘리베이터 토크'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없을 때 강력하고 의미있는 몇마디로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 환심을 사는 전략이다. 세 마디로 그 사람의 마음과 관심을 끌었다면 "이제 3분을 벌었구나"라고 생각하고 3분동안 토크를 이어간다. 그렇게 3분 동안 엘리베이터에서 스몰 토크를 하면, 자연스레 30분 혹은 1시간의 티타임이나 식사약속이 이뤄진다. 한국 사회에서 식사는 참 중요하다. 밥에 진심이 민족이기 때문이다. 밥에 진심인 한국인의 밥 언어인 밥과 관련된 속담과 관용어구들을 살펴보면 이렇게 많다. 사람이 싫거나 무엇가 싫을때=밥맛 떨어진다, 겸상도 안한다 어떤 일을 잘하지 못할때=밥값 못한다 고맙고, 도움을 받았을때=나중에 밥 한끼 살께. 식사대접할게요 어려운 부탁을 완곡하게 거절할 때=그냥 내가 나중에 밥살게. 나중에 밥이나 한번 먹자 잘못을 해서 혼날 때=넌 오늘 국물도 없어 잘못했거나 눈치없는 사람일 때=지금 밥이 넘어가냐 고민이나 근심걱정이 있을 때=밥도 안넘어간다 복에 겨운 소리를 할 때=배가 불렀네 아주 어떤 결정이나 사실을 비하할때=그게 밥먹여줘? 안부를 물을때=밥은 먹고 다니냐, 식사하셨습니까? 누군가에게 부탁이나 하소연할때=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너무 바쁘게 사는 사람에게 격려할 때=밥은 먹고 해야지 너무 약게 노는 얌체같은 사람을 봤을 때=숟가락만 얹네 너무 힘들고 피곤할 때=숟가락 들 힘도 없다 안정적이고 연봉높고, 일이 편한 직장=철밥통 자주 잊어버리거나 건망증이 심한 경우=까먹음 뭔가 불법을 저지르거나 큰 잘못을 했을때=콩밥 먹고 싶어? 상황이 안좋아 무슨 행동이라도 해야하는 긴급한 상황일 때=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행동이나 결정을 말리고 싶을때=도시락이라도 싸들고 다니면서 말린다 나쁘거나 미운사람에게 하는 욕=빌어먹을 놈 일상생활에서도 이렇게 밥과 식사의 의미는 크다. 하물며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우리 언제 식사 한번 같이 하시죠"라는 의미는 '나는 너랑 좀 더 친해지고 싶다. 좀 더 우리 가깝게 지내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강남사람들의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강남사람들에게 식사는 단순히 밥을 먹는 자리가 아니라, 상대방과 친해지고, 뭔가 원하는 비즈니스를 이루기 위한 통과의례적 의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명이 점심, 저녁 한달내내(주말제외) 비즈니스로 미팅을 할 경우 40번 정도에 불과하다. 어렵고 힘들게 잡은 한 번의 미팅에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식사에 주어진 1시간~2시간 남짓'은 정말 소중하다. 그래서 강남 사람들은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 전에 미리 식사를 하고 간다. 식사를 하고 적당히 배가 부른 상태에서 가야 좀 더 대화와 그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고픈 상태로 가면 음식이 눈에 들어오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다 보면 우리 뇌는 먹는 데 더 집중하게 된다. 결국 그 비즈니스의 흐름은 비즈니스보다는 다른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대방에게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먹는 듯 마는 듯 여유와 품격을 갖고 그렇게 먹어야 상대방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