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확장을 전파했다.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SOVAC, 현대해상,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엑스, 한국경영학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사회적 가치를 위한 행사다. 저출산, 청년 일자리,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는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전 진행된 ‘리더스 서밋’ 행사에는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가 참여해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와 이해관계자 협업 방안’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 코오롱FnC 대표이사 유석진 사장이 공동주관 기업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오롱FnC는 지속가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이번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공동주관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순환 패션 생태계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이날 코오롱FnC는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와 연계해 패션이 순환하는 여정을 보여주는 부스 전시 및 세션도 진행했다. 전시 부스는 ‘순환 패션, 순환 여정’을 주제로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옷의 채취, 분해, 조합하고 재탄생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의류 재고를 다시 선순환하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래코드 리테이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업사이클 부자재로 조합해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청년이 직접 말하는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토크 세션도 준비됐다. 이 자리에는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 유동주 상무가 참석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 문화의 필요성과 전략, 다양한 청년 패션 커뮤니티 사업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 세션에는 지속가능한 패션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 사회적 가치 생태계 종사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션의 하이라이트로는 코오롱FnC가 패션 기업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ESG 이벤트인 ‘패션 임팩트 챌린지(Fashion Impact Challenge)’ 시상식도 진행됐다. ‘패션 임팩트 챌린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패션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청년을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를 모집, 디지털상의 순환패션 문화 확산을 목표로 코오롱FnC가 202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8월 공모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그중 숏폼 영상의 확장성, 독창성, 전달력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 8개(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명 ‘입을 옷이 없어’는 지속가능은 옷장에서 시작한다는 주제로 스케치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리고 작품명 ‘자수로 오래된 옷을 업사이클링 하는 방법(How I upcycle old clothes with embroidery)’은 실제 자수 작업을 통해 옷을 리폼하는 영상의 숏폼을 제작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100만원, 장려상 4팀 50만원, 인기상 1팀 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코오롱FnC 대표이사장상, 코오롱FnC의 지속가능한 패션 커뮤니티(@circular_club)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진행, 지속가능 브랜드 ‘르캐시미어’와의 온라인 콘텐츠 협업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 유동주 상무는 “패션 산업이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수”라며 “코오롱FnC는 계속해서 보다 많은 문화를 만들고 소통해나가며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