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
Open AI 사는 공식홈에이지를 통해 GPT 3.5에서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을 창의성(Creativity), 입력소스의 확장(Visual Input),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Longer context), 향상된 추론능력(Advanced Reasoning)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창의성
GPT-4는 사용자의 글의 스타일까지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단어를 A에서 Z까지 알파벳 순서대로 중복없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신데렐라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는 쉽지 않은 조건의 문제도 GPT-4도 정확히 해결했다.
2. 입력소스의 확장
ChatGPT의 입력은 문자로 한정적이었다. GPT-4는 이미지도 인식할 수 있다.
3.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
ChatGPT가 입력가능한 단어가 3,000개인 반면, GPT-4는 2만5,000 단어까지 확대됐다.
4. 향상된 추론능력
ChatGPT가 오답을 냈던 추론 문제를 GPT-4가 정확하게 맞췄다.
덧붙여 Open AI사는 전문적인 시험에서도 GPT4의 향상된 능력을 설명했다.변호사시험에서 ChatGPT가 하위 10%였던 반면 GPT-4가 상위 10%의 결과를 냈고, 생물 올림피아드 경시대회시험에서 ChatGPT가 하위 31%, GPT-4가 상위 1%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허용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하여 응답하지 않을 확률을 82% 낮추었고, 사실에 입각한 응답을 제공할 확률을 40% 높였다고 밝혔다.
GPT-4는 이미 교육앱 듀오링고, 교육사이트 칸 아카데미 등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고, MS는 새로운 검색 엔진 '빙'에 GPT-4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