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금)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해품달' 7년만의 우주쇼에 북미 대륙 '들썩'…경제효과 8조원 '환호'

7년만의 개기일식 최장 4분 30초 진행…NASA는 태양 연구 로켓 발사
500만명 대이동…관측지역 호텔·항공편 매진 등 경제효과 8조원 추정
동물 이상행동도 속속 관찰…우주에서 그림자 드리운 지구 사진 보내오기도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이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SNS]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대륙의 도시들이 들썩였다. 

 

멕시코에서 시작해 캐나다까지 북미를 가로지르며 나타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봤다. 수백만명이 개기일식을 위해 이동했으며 이에 따라 창출된 경제효과도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 시각)  ‘지상 최대의 우주쇼’ 개기일식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됐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약 4분 27초간 일어난 개기일식 기간 동안 과학자들은 연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개기일식은 멕시코에서 시작해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 네테시, 미시간주를 거쳐 캐나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맑은 날씨 덕분에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개기일식은 지상에서 코로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태양의 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워낙 강해 일반적으로는 코로나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개기일식, 금환일식처럼 햇빛 대부분이 차단되는 경우에만 볼 수 있다.

 

리사 업튼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일식 동안 태양의 홍염이 인상적이었다"며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운이 좋았지만, 홍염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은 이번 개기일식을 더 의미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개기일식을 위해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송을 편성했다. 외신들은 주요 개기일식 지역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중계하며 ‘잊지 못할 우주쇼’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 약 20년 후인 2044년 8월 23일이나 돼야 미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

 

다음 개기 일식은 2년 뒤 찾아온다. 2026년 8월 12일 북극과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35년 9월 2일 고성을 비롯한 강원도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 수초 정도 짧은 시간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뉴욕 시민들 [AFP]

 

미국 연방 기관은 이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약 500만명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CBS 방송은 이번 개기일식으로 총 60억 달러(약 8조180억원)가 넘는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는 개기일식을 보러 대규모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달 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나이아가라폴스 당국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매체가 개기일식 관측 최적지로 나이아가라폴스를 선정하면서 관광객 최대 100만 명이 도시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교통체증, 응급의료 수요 증가, 휴대전화 네트워크 과부하 등 문제에 대비해 비상 체계를 갖췄다.

 

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이번 개기일식이 미국 10여개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산업에 붐을 일으키면서 6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페리먼그룹은 특히 오스틴과 댈러스 같은 대도시를 끼고 있는 텍사스가 약 14억 달러(약 1조8942억원) 규모의 가장 큰 경제적 이득을 누릴 것으로 추정했다.

 

델타항공은 개기일식 경로를 따라 텍사스 댈러스에서 미시간으로 향하는 ‘개기일식 비행’ 항공편을 운항하기도 했다.

 

CNN방송은 "델타항공의 좌석 1개당 1000달러(약 136만원)가 넘는데도 194석이 꽉 찼다"고 전했다.

 

동물들에게서는 이상행동이 관찰되기도 했다. 개기일식 기간 중 동물의 이상현상은 과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 중 하나로 올해에는 여러 연구진이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2017년 직전 개기일식이 일어난 당시 동물들의 이상 행동이 확인되면서 햇빛의 차단이 동물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노스캐롤라니아대주립대 연구진은 텍사스 포트워스동물원에서 거북이가 울타리를 부수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야행성 동물인 올빼미와 라쿤은 일식으로 햇빛이 가려지자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릴라는 마치 밤이 된 듯 잠자리를 찾아갔으며, 플라밍고는 큰 울음소리를 내며 무리지어 행진을 하기도 했다.

 

달라스동물원의 플라밍고와 펭귄은 한데 모여 잠 잘 곳을 찾아 나섰다. 또 얼룩말과 기린은 사육장 안을 뛰어다니며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동물원 관리자인 앤 너트슨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동물이 예상했던 바와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동물들은 마치 밤이 찾아 온 것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아직 일식이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햇빛 차단과 함께 기온의 급격한 하락이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과학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일식으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었으나 최대 9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화성에 성조기 꽂겠다"는 트럼프, 백악관 국가우주委 폐지한다고?…스페이스X 로비? 머스크 영향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화성에 성조기 꽂겠다"고 취임식에서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 우주위원회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 우주위원회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 정책에 대한 스페이스X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국가 우주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폐지를 주장해온 기관으로, 로이터는 이런 결정의 바탕에 스페이스X의 로비가 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 측도 정권 인수 과정에서 우주위원회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백악관 인근에 있는 위원회 사무실도 대부분 비워졌다. 우주위원회는 1993년 해체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부활시킨 곳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인 2023년 우주에서의 기업 활동에 대한 정부의 감독을 강화하는 방향의 '임무 승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간 우주 기업의 불만을 촉발한 바 있다. "화성 개척"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부산 시리우스항공 대표 검찰 송치…19억 임금 체불·갑질 혐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9억원의 임금 체불과 간부의 갑질로 진정서가 다수 접수된 부산 신생 항공사의 대표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근로기준법, 근로자 퇴직 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시리우스항공 대표이사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대표자와 사업장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19억원 가량을 장기간 체불하고 직원에게 회식 중 음주를 강요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항공사는 자금 유치 실패 등 문제로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0월 시리우스항공 직원이 A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제기한 진정에 대해서도 근로감독관 조사 등을 거쳐 사실로 확인하고 A씨와 사업장에 각각 과태료를 부과했다. 노동청에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이 사업장에 대한 체불 관련 진정서 6건, 갑질 관련 진정서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준휘 부산 노동청장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체불 청산을 지도했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저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떠한 이

누리호 4차 쏘고, 위성 5건 올린다…우주항공청, 7대 핵심과제 추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2025년에 민간기업 주도의 누리호 4차 발사와 다양한 첨단 인공위성을 하늘에 올리는 등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우주항공청은 21일 3가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가 담긴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민·관 부문에서 발사체 4건, 위성 5건 등 총 9건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올해 최대 이벤트로 주목받는 누리호 4차 발사도 올해 4분기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누리호 4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했다. 누리호 4차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기술검증위성 7기, 경진대회위성 4기, 추가공모위성 1기를 탑재한다. 뿐만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차세대중형위성 3호 및 다

머스크·베이조스 이어 빌 게이츠도 '우주' 찍었다…"우주보다 지구, 화성보다 백신"강조한 그가 변심한 까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본격적인 '우주전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빌 게이츠는 최근 ‘미니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재사용 발사체 기업 스토크스페이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그동안 원전과 같은 에너지, 기후테크 등 지구, 환경분야쪽에 투자해온 게이츠 창업자의 첫 우주 포트폴리오인 셈이다. 20일 스토크스페이스는 2억6000만달러(약 3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게이츠 창업자의 첫 우주 분야 투자로, 그가 2016년 설립한 기후 전문 회사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가 주도했다. 우주항공 기술의 명문 미국 미시간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전문 투자 인큐베이터인 Y콤비네이터도 참여했다.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스토크스페이스는 구체적인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토크스페이스의 투자 유치 발표 하루 전에는 우주 기술 기업 로프트 오비탈이 1억7000만달러(약 2467억원)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우주관련 기업들이 수혜주로 급부상중이다. 스토크스페이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을 개발하는 민간 우주기업이다. 나스닥시장 상장사 로켓랩과 비슷하다. 최근

하늘에서 ‘쾅’ 떨어진 ‘우주로또’…사상 첫 운석의 영상·음성 '포착'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가치가 높게 평가돼 ‘우주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이 땅에 떨어져 충돌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과 음성이 사상 최초로 캐나다에서 포착됐다. 운석 충돌 순간의 영상과 음성이 모두 담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1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동쪽 끝에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한 주택 앞에 운석이 떨어졌다. 2024년 7월 25일 집주인 조 벨라이덤은 개를 산책시키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현관 근처에 이상한 충돌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현관 CCTV에 기록된 영상을 확인한 그는 놀랍게도 하늘에서 무엇인가 바닥에 떨어지며 충돌과 함께 연기와 먼지를 일으키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물체가 떨어진 곳에는 움푹 들어간 자국도 생겼다. 집주인 벨라이덤은 현관 앞에 흩어진 회색 돌가루와 먼지를 최대한 글어모아 캐나다 앨버타 대학 운석전문가인 크리스 허드 박사에게 가져갔고, 조사결과 이 물체는 '운석'으로 드러났다. 허드 박사는 "이 물체는 지상에 가장 많이 떨어지는 콘드라이트라는 운석으로 빠르게 추락해 보도와 충돌하며 가루가 돼 버린 것"이라며 "내가 아는 한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는

머스크 화성행 프로젝트 '올스톱'...스타십 폭발로 美 항공당국 조사 받는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7차 시험비행 중 폭발하면서 미국 항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7일(현지 시각) “스페이스X가 16일 발사를 진행하던 도중 발생한 스타십 기체 손실에 대해 조사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 재개는 FAA가 사고와 관련한 모든 시스템, 절차가 공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했다. FAA는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모든 사고 조사 과정에 참여해 향후 시정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스타십 비행이 별도 미 당국 승인 전까지 중단된다는 설명이다. 결국 머스크가 사활을 건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FAA는 전날 스타십 기체가 폭발한 직후 “잔해 대응 구역을 활성화하고, 우주선 잔해가 떨어지는 지역 일대에서 항공기가 속도를 잠시 늦추거나 출발 위치에서 멈추게 했다”고 지적했다. 발사 구역 근처의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줬다는 설명이다. 머스크도 폭발한 스타십 잔해가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머스크의 스타십 7번째 시험비행 '실패…"통신 끊기고 우주선 잃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7번째 시험비행이 실패했다. 스타십은 발사 후 예정대로 1단 로켓 부스터와 2단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나, 2단 우주선이 분리 후 통신이 두절되며 생중계 화면에서도 사라졌다. 주요 목표로 계획했던 차세대 우주선 비행과 모의 위성 배치 임무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젓가락 팔' 장비를 이용한 대형 로켓 회수에는 또다시 성공해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다. 16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4시 37분(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 37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타십 7차 발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스타십 모델을 사용해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비슷한 시뮬레이터 10개를 배치할 계획이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스타십 2단 부분은 다량의 업그레이드가 탑재된 모델로, 궤도 재진입 시 열 손상을 줄이도록 앞날개가 재설계됐다. 또 추진체 용량도 25% 증가했으며 신형 항법 장치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스타십은 발사 후 예정대로 약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