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 '불평등해소실천지수'에서 노르웨이가 세계1위를 차지했다. 반면 164개국 조사국 중에서 남수단이 꼴찌를 나타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과 비영리 자문 및 연구단체인 국제개발금융(Development Finance International, DFI)은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 '2024 불평등해소실천(CRI : Commitment to Reducing Inequality) 지표’를 발표했다. CRI 지표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3개 부문(공공서비스, 조세제도, 노동정책)에 대한 정책을 평가한 것으로 2년마다 발표되고 있다. 올해는 16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노르웨이에 이어 캐나다·호주·독일이 2위~4위를 차지했다. 핀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가 5~7위를 기록했다. 북유럽 선진국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유럽 선진국들 상당국가가 TOP20에 랭크됐다. 영국은 15위, 미국은 26위를 기록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8위를 차지해, 아시아국가 중 가장 높았다. 한국은 25위를 기록,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두번째로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시도하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거센 질타를 받았다.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특히 MBK가 금융사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기업을 인수하고, 이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기업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 소위 '묻지마 빚투’ 방식에 의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BK를 둘러싸고 불거지는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과 관련해 대부분의 이익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증인으로 섰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부회장에 대해 "과거 MBK는 7조2000억원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는데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만든 회사로 대출받았다"며 "결국 홈플러스 점포 20여 개를 매각해서 대출 4조원을 갚았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했을 때도 직접 투입한 자금은 4700억원밖에 안 된다”며 “기업을 담보로 또 돈을 받아서 인수를 하고 그리고 몇 년 안에 엄청난 배당금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ANNIVERSE) 에디션'을 출시했다. 애니버스는 기념일(Anniversary)과 우주(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고객의 기념일과 우주의 경이로움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 30주년 캠페인 '허블은 당신의 생일에 무엇을 보았습니까?(What did Hubble see on your birthday?)'를 통해 공개된 365장의 사진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고객이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면 그 날짜에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플레이트로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월 17일로 지정하면, 수레바퀴 은하(Cartwheel Galaxy) 사진을 플레이트에 담을 수 있다. 이 사진은 1996년 10월 17일 5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를 촬영한 것으로 수십억 개의 어린별이 모여 푸른 링 모양을 띠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그 날짜에 관측한 우주 사진을 먼저 볼 수 있고 관련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핵심 공정중 하나인 안벽공사의 TOC(Taking Over Certificate / 준공증명서)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벽은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여 화물을 하역하거나 승객을 승하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로, 항만 물류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인프라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발주처는 이라크 항만청(GCPI: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으로, 대우건설은 지난 21년 8월 착공이후 37.5개월만에 5선석 규모의 안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며 다시 한 번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냈다. 남아있는 준설/매립 공사와 항로준설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면 이라크신항만1단계 프로젝트는 완료될 예정이다. 알포 신항만은 이라크 정부가 산업 다변화와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를 위해 국가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알포와 유럽, 중앙아시아 등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를 구축해 장차 알포항을 세계 12대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번에 준공된 알포 신항만 안벽공사는 대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8년 더 건강하게 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즉 아프지 않고 살아가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이 소득 상위 일수록 더 길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의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기간으로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는가’에 초점을 둔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0년 사이 1.6세 증가했다. 반면 소득 하위 20%는 같은 기간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가 10년 새 7.1세에서 8.2세로 더 벌어진 셈이다. 특히 이 격차는 날이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건강수명뿐만 아니라 자살사망률,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 자살사망률의 경우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이 인허가과정에서의 위법성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주체는 삼부토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행정안전위원회 , 용인시갑) 국회의원은 서울 내곡동에서 진행중인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이 ▲ 위법적인 도시개발사업조합설립변경인가로 이뤄져 취소되어야 하고 ▲ 분양가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쪼개기 건축허가를 받은 것이어서 문제가 있으며 ▲ 김건희 여사와 얽혀있는 삼부토건이 실제 사업주체가 아니냐고 15일 이뤄진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원래 한센인들이 거주하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374 일대 약 13만m2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어 현재는 건축 및 착공허가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지구역는 내곡동 헌인릉 건너편 , 용서고속도로와 분당-내곡간 고속화 도로 진출입로 인근에 위치해 강남권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 시행자는 헌인마을도시개발사업 조합이고, 헌인타운개발이라는 회사가 시행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롯데건설과 신원종합개발이 공동 시공에 참여해 22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분양중이다. 분양가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임원 중 검찰 출신이 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0%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료 출신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신세계로, 임원 10명 중 1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계열사 중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298개 기업에 소속된 임원(등기,미등기) 1만1208명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관료 출신은 337명으로 전체 임원의 3.0%를 차지했다. 30대 그룹의 등기임원은 1894명(사내이사 1041, 사외이사 853명)으로 이 가운데 14.0%인 266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사내이사는 8명(0.8%)이 관료 출신인 데 반해, 사외이사에선 258명(30.2%)으로 그 수가 크게 뛰었다. 미등기임원 9208명 중에선 관료 출신이 67명으로 0.7%를 차지하고 있었다. 관료 출신 임원들의 전직 부처를 보면 가장 많은 곳이 검찰이다. 검찰 출신 임원은 75명으로 전체 관료 출신의 22.3%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중 49명이 사외이사들이었으며 사내이사는 조석영 카카오 CA협의체 준법지원팀장이 유일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4일 5억 유로 규모의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국민은행의 다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빅 컷’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상황에서 투자수요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발행 타이밍 포착을 위해 발행을 일주일 연기하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결과, 발행금액의 약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문재인 정부시절 국세청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탈세 제보를 2년 가까이 뭉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서울지방국세청 탈세 제보 처리 결과 공문'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스타항공 공공운수노조 등이 서울지방국세청에 2021년 4월 28일 제출한 '탈세 의혹 제보서 및 첨부자료'가 '과세활용자료'로 활용됐다며 2년 만인 지난해 5월 2일 탈세 제보 처리 결과를 노조에 통지했다. 앞서 이상직 전 의원은 ▲이스타에프앤피와 비디인터내셔널 채권 인수‧회수 방식을 통한 횡령, 법인세 탈루 의혹 ▲아이엠에스씨 주식 차명 보유 의혹 ▲대여금, 급여, 임차보증금, 전도금 등 허위 계정으로 횡령 사실 은폐 의혹 등을 받았다. 당시 서울국세청은 타이이스타의 현지 법인등기부와 재무현황, 안진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 이스타항공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 등 자료를 제출받았지만 바로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이후 2023년 5월2일이 돼서야 제보자인 이스타항공 공공운수노조 측에 탈세제보 처리결과를 통지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과세에 활용했다"고 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5000여명의 구름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다. 지난 10월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여기에 꾸준한 기부활동과 선행으로 나눔과 배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더해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5000여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