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의 개식용 문화가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식용종식법' 이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8일 기준 전국 개사육 농장 1,537곳 중 78%인 1,204곳이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운영 중인 농장은 333곳(3만6,722마리)이며, 지난 8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125곳이 추가로 문을 닫았다. 이 기간 동안 사육 마릿수는 4만7,544마리가 감소했다. 조기 폐업 인센티브 정책이 폐업 가속화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정부는 폐업 시기에 따라 농장주에게 시군구 신고 연평균 사육 마릿수 기준으로 1마리당 최대 60만원, 최소 22만5,000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2027년 폐업 예정이었던 농장 636곳 중 53%(337곳)가 올해 조기 폐업을 완료했다. 누적 감축된 개체 수는 39만3,857마리로, 전체 사육 규모(46만8,000마리)의 84% 수준에 달한다. 정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조기 폐업 농장을 지원하고, 전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신축·개보수 융자금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흑염소, 한우, 양돈 등 타 축종으로의 전환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 이하 Strategy)가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와 공격적인 부채 구조로 인해 시장의 '블랙 스완'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bitcointreasuries, mitrade, ainvest, binance, eulerpool에 따르면, Strategy는 현재 67만1,26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유통량의 3.2% 이상에 해당하며 2025년 12월 말 기준 약 59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회사의 시가총액은 450억 달러에 불과해, 투자자들은 82억 달러의 전환사채, 75억 달러의 우선주, 연간 7억7,900만 달러의 이자 및 배당금 의무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12월 27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7,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Strategy의 평균 취득가격은 코인당 약 7만4,972달러다. 최근 비트코인이 12만6,000달러 근처로 정점을 찍었던 10월 이후 Strategy의 주가는 50% 가까이 급락했다.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12월 21일 기준 21억9000만 달러로 늘었으나,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더리움의 총 예치 가치(TVL)가 2026년까지 10배로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국내외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DefiLlama, FXLeaders, Coindesk, Ainvest, CNBC에 따르면, Sharplink Gaming의 공동 CEO인 Joseph Chalom은 최근 X(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의 폭발적 성장이 이더리움 TVL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lom은 자신의 회사가 79만7,704 ETH(약 23억 3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TVL은 현재 DeFiLlama 기준 약 682억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2026년 5000억 달러 전망 Chalom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현재 약 3080억 달러에서 2026년 말까지 5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약 62%의 증가율을 의미하며, 스테이블코인 활동의 절반 이상이 이미 이더리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TVL 급증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Bernstein, JPMorgan 등 주요 금융기관과 리서치사들은 안정적인 스테이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 66세 이상 노인 10명 중 약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기준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급속한 고령화 속 노인 빈곤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는 12월 26일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를 통해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3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14.8%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로,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다. 전체 계층의 소득 빈곤율 14.9%와 비교해도 노인층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소득 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에스토니아로, 노인 소득 빈곤율이 37.4% 수준이다. 3위는 라트비아로, 33.0%로 집계됐다. 4위는 이탈리아로, 26.6%로 OECD 평균(14.8%)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5위는 일본으로, 25.7%로 한국에 이어 높은 노인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파격적인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실적 상향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24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11만1100원으로,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4%에 달한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노무라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99조원, 2027년엔 128조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국내외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전망치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나증권도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노무라는 메모리 수급 구조가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대형주를 투자경고 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29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00066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최근 투자경고로 지정돼 논란을 빚었던 대형주들이 자동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주가 상승 요건, 시장지수 초과 기준으로 완화 이번 제도 개정은 '초장기상승·불건전요건' 유형의 투자경고 지정 기준을 합리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최근 1년간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200%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앞으로는 해당 시장 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부분에서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200% 이상인 경우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1년간 70% 상승했다면, 개별 종목의 주가가 270% 이상(200%+70%) 상승해야 투자경고 요건에 해당한다. 시장 지수가 하락한 경우, 지수 상승률은 0으로 간주해 200% 이상 상승 시만 투자경고 대상이 된다. 재지정 금지 기간도 30→60영업일로 확대 또한 투자경고 종목에서 해제된 이후 재지정 금지 기간이 기존 30영업일에서 60영업일로 늘어났다. 이는 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한국 원화가 2025년 4분기에 미국 달러 대비 3.3% 하락하며, 전 세계 42개 통화 중 다섯 번째로 약세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원화는 12월 25일 기준 1,446.76원에 거래되었으며, 12월 24일에는 금융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으로 하루 만에 33.8원 급등하며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12월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1,480원대를 기록한 이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를 회복한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통화 순위 및 원화의 위치 한국은행이 추적하는 42개 통화 중 4분기 원화의 약세는 아르헨티나 페소(-6.8%), 일본 엔(-5.1%), 브라질 헤알(-3.7%), 대만 달러(-3.3%)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약세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원화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결과다. 미국 달러 지수는 97~98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100 미만은 달러 약세를 의미한다. 구조적 약화 요인 원화의 약세는 단순한 외환시장 수급 요인을 넘어, 구조적 경제 취약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시민이 묻는다. “집 사는 데 도대체 몇 년이 걸리나.” 서울 가구의 연간 중위소득 5800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다는 비현실적인 가정 아래, 대다수 자치구에서 내 집 마련까지 최소 20년 이상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중위소득 5800만원, 집값은 10억·20억 시대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서울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 가구의 중위소득은 연 5800만원, 평균 총소득은 6423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은 1억2481만원으로 하위 20%(2704만원)의 4.6배에 달해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이 소득 수준을 전제로 서울 아파트 ‘국민평형’(전용 80~85㎡) 평균 실거래가를 적용하면, 서울 시민이 월세도, 생활비도 없이 모든 소득을 저축해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수십 년으로 계산된다. 실제로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서울 전용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약 14억6000만원으로 1년 새 25% 넘게 급등했다. 지도에 찍힌 ‘46.9년의 도시’ 서울 부동산 통계 계정 ‘APT_LAP’이 2025년 1월 1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12월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33.8원 급락하며 1449.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1440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484.9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1486원)를 위협했으나, 외환당국이 오전 9시쯤 고강도 구두개입을 발표하면서 1465.5원까지 20원 가까이 급락했고, 이후 장중 한때 145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구두개입은 기획재정부 김재환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 윤경수 국제국장이 공동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매우 직설적이고 강력한 수위로 이뤄졌다. 이에 더해 정부는 해외 주식 투자자가 국내 증시로 복귀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감면하는 등 세제지원 3종세트도 발표했다. 환율 급락에 따라 달러를 저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울 강남 지역 하나은행 한 지점에서는 100달러 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평당)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00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2월 16일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525만7000원, 3.3㎡ 기준으로는 5043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24% 상승한 수치로, 전국과 서울 모두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4년 6월 4190만4000원으로 처음 4000만원을 돌파한 뒤 1년 반 만에 5000만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전국 ㎡당 평균 분양가격은 606만3000원,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4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강변 국민평형, 84㎡ 기준 20억원 돌파 올해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페를라, 잠실 르엘,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 강남권 정비사업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섰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