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에도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하며 금과 변동성 관련 상품으로 투자처를 전환하고 있다. 2025년 10월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약 5000억원 규모의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KOSPI)는 16일 장중 3748.37까지 올라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지만, 9월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주식 순매도 규모는 16조5000억원을 넘으며 10월 17일 단기간에도 약 6조원 순매도를 보였다. 지난 20일에는 코스피가 장중 3800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음에도 개인은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1301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금 ETF의 경우, ACE KRX 금현물과 TIGER KRX 금현물이 각각 1743억원과 1361억원을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순매수했으며 SOL International Gold ETF 등도 600억원 규모 매수세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10거래일 연속 금 ETF를 매수하며 이 중 TIGER KRX 금현물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이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메이플자이’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리브랜딩한 자이(Xi)의 디자인 경쟁력을 조경분야에서도 입증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 도시와 지역 사회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조경 공간을 발굴하기위해 마련된 상이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평가, 3차 국민 참여 평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국내 조경분야에서는 가장 큰 어워드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GS건설의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고객들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단지 경관 컨셉을 바탕으로, 단지에 단풍나무를 이용한 차별화된 조경을 담아냈다. 이번 수상은 고객들의 단풍나무에 대한 추억을 담은 조경을 계획한 GS건설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2025년 준공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한 ‘메이플자이’는 총 3,30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반포자이를 잇는 GS건설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플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10월 19일 발표된 World Population Review의 글로벌 부채 순위에서 인도가 국가 부채 3조 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1인당 약 504달러의 부채 부담을 의미하며, 남아시아 내에서는 파키스탄이 2608억 달러(1인당 543달러) 부채로 33위에 올랐다. 방글라데시는 약 1776억 달러 규모에 1인당 611달러 부채 부담을 안고 있어 인구수와 부채 규모에 따른 복잡한 경제 현실을 보여준다. World Population Review, IMF Fiscal Monitor Oct 2025, UNCTAD World of Debt 2025, Global Firepower External Debt Rankings 2025에 따르면, 주요 경제국들의 부채 규모는 압도적이다. 미국은 32조9000억 달러로 1위이며, 중국 15조 달러, 일본 약 10.9조 달러가 뒤를 잇는다.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3조4000억 달러, 이탈리아는 3조1000억 달러에 달한다. 인도의 3조 달러 부채는 주요 경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 과정에서의 재정 부담이 심각함을 시사한다. 8위는 독일 2.8조 달러, 9위는 캐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월 16일, 금(黃金)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조 달러를 돌파해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금은 온스당 4380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지하에 매장된 금의 모든 가치를 합산한 시가총액은 약 30조4200억 달러에 달했다. TradingView, World Gold Council, Coindesk, Financial Content, Yahoo Finance, CoinDesk, Reuters, Bloomberg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2조1000억 달러를 14.5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7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 20조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금 가격은 2025년에만 60%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10월 한 달에만 13%가 상승했다. 이번 기록적인 금 시세 상승은 지정학적 불안,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그리고 달러 가치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복합적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 고율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시장은 즉각 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관과 외국인이 쓰는 ‘주가의 공식’을 개인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28세의 젊은 투자 전략가 ‘주식의 코드’가 집필한 《주식의 코드: 1%를 읽는 매크로 투자》(베가북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실적 × 멀티플 = 주가'라는 단순 공식을 중심으로, 매크로 지표를 활용한 실전 투자 판단 루틴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해석력을 끌어올린다. ◆ 감(感)이 아닌 공식으로 투자하라 《주식의 코드》는 “시장은 공식으로 움직인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실적(EPS) × 멀티플(PER)’ 공식을 통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계산해왔다고 말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이 원리를 몰라 ‘지금이 고점인가, 저점인가’를 감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도 공공 데이터와 간단한 계산만으로 ‘적정가’를 직접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풀어낸다. ◆ 경제 사이클과 타이밍, 그리고 자산의 언어를 읽는 법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사이클’을 투자 루틴 속에 통합한 점이다. 저자는 “시장에는 항상 침체, 회복, 확장, 둔화의 흐름이 반복된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임광현 국세청장이 16일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체납관리 시스템 구축과 세정 혁신을 통해 조세정의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2027년부터 AI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110조원에 달하는 누적 체납액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2025년 10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체납관리 시스템 구축과 세정 혁신을 통해 조세정의를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세청은 2027년부터 AI를 활용한 탈세 적발과 체납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110조원에 달하는 누적 국세 체납액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은 올해 말까지 AI 기반 혁신 세정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GPU 700장 규모의 AI 처리 역량 확보를 포함해 3년간 약 1300억원을 투자한다. AI 탈세 적발시스템, AI 체납관리체계 구축과 더불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납세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세무컨설팅과 신고 전 과정을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국세청 직원들은 탈세 세원 발굴과 체납자 추적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5년 6월 24일 상장한 ‘TIGER KRX금현물 ETF’가 불과 3개월 만인 10월 14일 기준 순자산 6680억원을 달성하며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급성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압도적이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0월 14일 기준 3242억원에 이르러, 올해 신규 상장된 ETF 전체 중 개인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는 금 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 금 ETF 시장 자체도 자금 유입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금 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순자산 2조6136억원으로 국내 최대 금 ETF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한 달간 ACE KRX금현물과 TIGER KRX금현물 ETF는 각각 19.45%, 20.2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 금 시세 상승과 원화 환율 변동에 따른 ‘김치 프리미엄’ 효과도 일부 반영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최근 3년간 국내에서 해외로 이전된 증여성 송금 규모가 16조원을 돌파하면서, 부모가 자녀나 가족에게 보내는 외화 송금이 사실상 ‘세금 회피 통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당발송금(개인 이전 거래)’ 규모는 총 122억700만 달러, 한화 약 16조3428억원에 달했다. 해마다 증가세…2022년 4조원 → 2024년 4.7조원 연도별로 살펴보면 개인 이전 송금 건수는 2022년 46만2000건에서 2023년 49만 건, 2024년 49만1000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송금 금액 역시 2022년 4조278억원(31억1700만 달러)에서 2023년 4조4597억원(34억1500만 달러), 2024년 4조7125억원(34억5400만 달러)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8월까지도 이미 3조142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송금이 1조5961억원(13만7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3651억원, 3만7000건), 호주(1776억원, 1만6000건), 일본(1136억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2만 가구 이상 줄어들며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용 60㎡ 이하 소형 타입 입주물량은 총 7만7,326가구로 집계됐다. 전년(9만7,830가구)과 비교하면 21%(2만504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2015년(7만7,741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만가구 이상 줄어든 4만2,956가구로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인천, 충남, 대구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의 소형 타입 입주물량이 총 2만8,026가구로 전년(4만3,514가구)과 비교해 35.6% 줄었다. 경기 내 31개 시·군 지역 중 김포, 군포, 과천, 구리, 하남, 포천, 가평, 동두천, 시흥, 여주, 광주 등 11개 지역은 연말까지 소형 타입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김포를 포함한 7개 지역은 내년까지도 소형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외에도 고양, 화성, 수원 등 11개 지역에서도 전년보다 올해 소형 입주 물량이 줄었다. 인천(4,223가구)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수)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4,832건이 접수돼 평균 326.74대 1의 경쟁률 기록,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 타입으로 3가구 모집에 2,514건이 몰려 83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49㎡C 771.5대 1, ▲59㎡B 533.33대 1, ▲84㎡A 496.7대 1, ▲74㎡ 343대 1 등 전 주택형이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에 대해 예견된 흥행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방배동과 맞닿은 강남권 입지,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사당동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수요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작구 사당동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았다”며 “방배동과 맞닿은 우수한 입지, 더블 역세권, 차별화된 설계 등이 입소문을 타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계획된 굵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