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식부호 상위 50명 중 ‘창업부호’(창업으로 부를 쌓은 인물)가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부호 1위는 10년째 삼성가(家) 차지였는데,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에서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바뀌었다. 또 상위 50인 가운데 18명은 10년 새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주식부호 현황을 10년 전과 비교해 조사(2014년 12월 20일 대비 2024년 12월 27일)한 결과, 상위 50명 중 창업부호가 5명에서 12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업부호를 일으킨 백그라운드도 10년 전 IT 중심에서 엔터테인먼트와 바이오, 2차전지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번 조사는 10년 전 부호순위와 비교한 것으로, 올해는 개인별 보유주식을 연말(2024년 12월 27일 기준) 종가로 계산했으며 비상장사 보유지분은 순자산가치에 보유지분율로 평가, 반영했다. 주식부호 상위 50명의 지분가치는 84조1235억원에서 86조798억원으로 10년간 2.3%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코스닥 시장 가치가 1311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靑蛇)’의 해에 속한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뱀띠 주주는 80명 넘게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뱀띠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도 포함됐고, 1989년생 MZ세대도 4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0대 기업 대표이사급 CEO 중 뱀의 해에 속하는 주인공은 110명 정도 활약하고 있는데, 이중 1965년생이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중에서는 ‘KR모터스’가 1917년 뱀띠 해에 창립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주요 뱀띠 주식부자 및 CEO 현황 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연구소는 매년 연말에 다음 해 해당 띠에 속하는 주식부자 관련 조사를 발표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파악된 뱀띠 주요 주주 및 CEO 등은 1~2월생 구분없이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 등에서 밝힌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1929년·41년·53년·65년·77년·89년에 태어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는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12월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2015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와 비교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포브스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랩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628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 몇년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지난 2015년에는 세계 부자순위 15위에도 들지 못했다. 머스크와 베이조스는 2021년 내내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 이들과 함께 최근 몇년새 1위 경쟁을 했던 인물은 세계 최대 명품 제조업체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다. 테슬라 주가의 등락폭에 따라 세계 최고 부자의 순위가 뒤바뀌어 왔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의 일등공신이자 퍼스트 버디로 머스크가 부각되면서 그의 재산도 천문학적 수준으로 늘어났다. 인류 최초로 순자산 4000억 달러(약 573조원)를 돌파하고, 그가 보유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까지 급상승했다. 현재 머스크가 보유 혹은 투자한 회사 중 상장사는 테슬라가 유일하다. 비상장주식 세계 1위인 스페이스X까지 조만간 상장을 눈앞에 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렌터카를 조사해 본 결과, 신차 장기렌트 ‘카니발’·중고차 렌트 ‘그랜저’·제주 단기렌트 ‘셀토스’가 1위로 나타났다. SK렌터카(대표 이정환)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과 개인사업자 약 26만명의 자사 렌터카 이용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차 장기렌트 ▲중고차 장기렌트 ▲제주 단기렌트 등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 새 차를 내 입맛대로 이용 ‘신차 장기렌터카’∙∙∙ 1위 카니발 > 그랜저 > 아반떼 > 캐스퍼 > 스포티지 SK렌터카에 따르면 올해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차 장기렌터카 1위는 기아 ‘카니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2위 현대 ‘그랜저’, 3위 현대 ‘아반떼’, 4위 현대 ‘캐스퍼’, 5위 기아 ‘스포티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 패밀리카 ‘카니발’과 줄어드는 세단의 인기 속에서도 선방하는 국민 세단 ‘그랜저’가 장기렌터카 시장에서도 자동차 구매의 대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도 체감됐다. 현대 ‘그랜저(42%)’가 가장 많았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만 구조됐다. 승무원 2명 외 생존자가 더는 나오지 않으면서 이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 제주항공 참사 이전에 국내에서 발생했던 가장 인명 피해가 큰 항공기 사고는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로 당시 66명이 숨졌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는 대한민국 역대 사망자 사고에서도 7위에 기록될 정도로 큰 참사로 기록됐다.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많이 낸 사고는 알아봤다. 또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정부 수립 이전이라 당시에 대한민국이 아니었던 시절의 사건들은 제외됐다. 1위는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다. 사망자만 502명, 부상자도 937명, 매몰됐지만 생존자가 40명에 달했다. 2위는1953년 부산 창경호 침몰 사고다. 330명의 사망자를 냈다. 3위는 1970년 여수 남영호 침몰사고로 32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4위는 2014년 진도 세월호 침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올 한 해 동안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료 TOP10을 공개했다. 올해는 티 음료 3종이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깔끔한 맛의 티 음료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년간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TOP10 음료에 티 음료가 2022년 1종에서 2024년 3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티 음료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1년 만에 TOP10에 등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판매 시작 보름 만에 100만잔 이상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던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는 올해 음료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인기 음료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티 음료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1억잔을 넘어선 ‘자몽 허니 블랙 티’(3위)와 지난해 새롭게 인기 음료 TOP10에 등극한 ‘유자 민트 티’(9위)도 올해 TOP10 음료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테디셀러 딸기 음료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10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임직원 전용 항공권을 통해 가장 많이 간 도시는 일본 후쿠오카로 조사됐다. 2위는 도쿄, 3위는 태국 방콕 순이다. 일반 승객들은 모든 연령에서 일본 도쿄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연말 회고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한항공 국제선 이용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한 자료다.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부터 기내식 선호 메뉴,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 통계, 그리고 최다 탑승 기록 등이 폭넓게 담겨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ZED(Zonal Employee Discount Ticket)로 불리는 할인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각국 제휴 항공사끼리 상호 직원들에게 운임을 할인해주는 다자간 계약에 따른 할인 항공권이다. 일반적으론 근속 연수에 따라 연간 25매~35매의 국제선 항공권 사용이 가능하다. 10년 이상 근속 직원은 매년 2매의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 항공권이 제공된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대한항공 국제선 총 탑승객 수는 150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부 손을 잡고 줄을 서면 서울에서 뉴욕까지 닿는 거리다. 국제선 취항을 기준으로 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 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려면 평균 478만원(2주 기준)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강남구 역삼동)은 2주 요금이 2900만원에 달했다. 서울 평균보다 6배이상 비쌌다. 일반실보다 큰 특실 요금은 5040만원에 달했다. 하룻밤이 360만원 수준으로 5성급 호텔의 10배수준이다. 이 최고가 산후조리원은 배우 손예진(현빈)·이민정(이병헌)·한가인(연정훈)·고소영(장동건)·이보영(지성)·박신혜(최태준)등의 톱스타 부부들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서울시가 지난 7~8월 시내 민간 산후조리원 110곳을 조사한 결과, 일반실과 특실 평균 이용 요금이 각각 478만원, 76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일반실 347만원·특실 504만원)보다 각각 38%, 51% 비싸다. 서울시 내에는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요금이 싼 공공 산후조리원도 있지만 2곳(서대문구·송파구)에 불과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절반 수준인 약 2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측은 "산모와 신생아 관리, 편의 시설 등은 민간과 공공 산후조리원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서 “가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대만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대표되는 한국 증시의 수익률은 꼴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이날까지 대만 자취안지수가 28.85% 상승해 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자취안지수에 이어 홍콩 항셍지수(+16.63%),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15.78%),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15.65%), 중국 CSI 300 지수(+14.64%) 등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KLCI 9.73%, 인도 니프티50 9.28%, 인도 BSE센섹스 8.69%, 호주 ASX200 8.05%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하락률이 8.03%나 됐다. 아시아 국가 11개 지수 가운데 올해 하락한 것은 말레이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2.42%)와 코스피(-8.03%)뿐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 87개를 봐도 코스피의 올해 성적은 76위에 불과하다. 꼴찌인 87위는 올해 21.62%나 급락한 코스닥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2월 7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 최고의 천문우주과학 뉴스로 태양코로나그래프(CODEX,코덱스) 국제우주정거장 설치를 선정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 이하 천문연)은 2024년 천문연의 성과와 이슈를 결산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천문우주과학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하고자 KASI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1위: CODEX 국제우주정거장 설치 완료 및 시험 운영 시작 2019년 10월부터 미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태양코로나그래프(CODEX)가 올해 11월 5일 오전 11시 29분(현지 시각 11월 4일 21시 29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가 개발한 팰컨 9(Falcon 9)으로 발사됐다. 발사 약 13시간 후 CODEX를 실은 화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해 12일 외부 탑재체를 위한 플랫폼인 ELC3-3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CODEX는 설치 직후 시험 운영에 돌입했으며 약 1개월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최대 2년간 관측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태양풍 가속 과정과 코로나 가열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 2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