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과 경기도의 집값 격차가 사상 최대치로 벌어지면서, 주택시장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청약시장이 활기를 띠는 등 신축 단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1월 기준 올해 서울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15억6,189만원으로 경기도 집값(6억600만원)과의 격차는 무려 9억5,58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대치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에 경기도 아파트 2.5채 이상을 매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경기도에서 실거주지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떠난 전출자는 약 127만2,000명으로, 이 중 59.5%(약 75만6,000명)가 경기도로 전입했다. 서울을 떠난 이유 중 ‘주택’ 항목의 선택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보면 서울의 부동산 수요가 직접적으로 경기도에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 수요가 늘자 청약시장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R114 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한 3개 단지와 래미안갤러리가 2026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Asia Design Prize)에서 7건의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공간·건축 부문에서 래미안 원페를라(외관 디자인, 조경)·래미안 원펜타스(외관 디자인)·잠실래미안아이파크(조경)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래미안갤러리가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세계 31개국에서 1천500개가 넘는 출품 작품 중 공간·산업·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심미성·독창성·실용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래미안 원페를라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조경 방식인 차경을 활용한 북카페인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과 미디어 글라스를 적용해 아름다운 야경을 담은 '그린 아트 갤러리 가든', 기하학적 통일성을 담은 외관 디자인으로 단일 단지에서만 3건의 본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한강에 비친 빛을 모티브로 한 유기적인 선형의 외관 디자인으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각기 다른 4가지 위치에서 파노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500대기업의 고용인원이 지난해 67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 열풍으로 수혜를 입은 CJ올리브영과 반도체 특수를 누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2000명 이상 고용을 늘린 반면, 희망퇴직을 단행한 LG전자와 점포 매각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1000명 넘게 고용을 줄였다. 2월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액 기준 500대기업 중 분할·합병 등이 있는 기업을 제외한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고용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162만5526명으로 전년 동기(163만2255명)보다 6729명(0.4%)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지난해 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222개사(46.6%)였고, 이 가운데 74.3%(165개사)는 100명 미만의 적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년 대비 1000명 이상 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CJ올리브영 ▲SK하이닉스 ▲한국철도공사 ▲삼구INC ▲쿠팡 등 5개사였다. 이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CJ올리브영으로, 2518명(21.1%)이 늘어났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브랜드 수요 증가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골드만삭스는 2026년 2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13F 보고서(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내역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분기별 공시 보고서)에서 총 23억6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보유를 공식 확인했다. finance.yahoo, binance, kucoin, rootdata, crowdfundinsider, ainvest에 따르면, 이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BTC) 11억 달러, 이더리움(ETH) 10억 달러, XRP 1억5,300만 달러, 솔라나(SOL) 1억800만 달러로 구성되어 있다. 은행의 전체 보고 포트폴리오 8,111억 달러 중 0.33%에 불과하지만, 광범위한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 월스트리트 거대 은행의 디지털 자산 영역 확장이 극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이 포지션들은 주로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를 포함한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보유되고 있다. 바이낸스 창립자 장펑 자오(CZ)는 X(트위터)에서 "골드만삭스의 13F 보고서가 크립토 자산 23억6000만 달러를 드러냈으며, 전 분기 대비 1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3일간 보유 이더리움(ETH)의 약 80%에 해당하는 1만3,220 ETH를 매도하며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평균 매도가 2,497달러로 총 3,300만 달러 규모이며,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데이터에 따르면 그의 직접 ETH 노출이 급감해 잔여 보유 가치는 7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binance.com, mexc.com, tradingview, bloomingbit에 따르면, 이번 액션은 단순 손절이 아닌, 미리 공언한 생태계 투자 자금 조달 과정으로 분석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매도 규모와 타이밍 상세 부테린은 지난 2월 2~5일 다수 거래를 통해 ETH를 USDC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했으며, 룩온체인(Lookonchain)은 초기 2,961 ETH(660만 달러, 평균 2,228달러)를 확인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데이터는 총 매도 물량을 1만3,220 ETH로 집계, 그의 전체 암호화폐 자산 중 ETH 비중을 80%에서 대폭 낮췄음을 보여준다. 이 과정은 ETH 가격이 2,800~2,7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2025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강남역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초역세권 오피스 빌딩을 매입한 대형 자본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얼굴이었다. 기관·해외 투자자나 IT 대기업이 아닌, 1000원 상품으로 시작한 ‘다이소’를 운영하는 한웰그룹이 무려 3550억원 규모의 강남 대형 오피스를 사들였다. 이 거래는 단순 투자이야기가 아니라, 이익 모델과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한국경제의 ‘스냅샷’으로 읽힌다. 3550억, 강남 역세권 오피스를 산 1000원 샵 코람코자산신탁이 10일 다이소를 보유한 한웰그룹에 ‘케이스퀘어 강남2’를 35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케이스퀘어 강남2는 평(3.3㎡)당 약 5350만원 수준에 거래됐다. 강남업무지구(GBD) 오피스 매매 사례 가운데 평당 5000만원을 상회하는 두 번째 거래다. GBD 최고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매입한 스케일타워로 평당 약 54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케이스퀘어 강남2’(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번지 일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2만1942㎡(약 6649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다. 주요 길가인 강남대로와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3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다. 이 빌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직접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고관세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 한국 대기업들의 매출은 오히려 14%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와 제약·바이오 업종 기업이 북미 매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2차전지와 건설·건자재 업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2월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북미 지역 매출을 별도 공시한 67개사와 이들 종속기업 194곳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북미 매출은 2024년 3분기 누적 301조2222억원에서 1년 새 14.1%(42조5763억원) 늘어난 343조798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매출은 1028조1517억원에서 1110조4567억원으로 8.0% 늘어, 북미 지역 매출 증가율보다 1.3%포인트(p) 낮았다. 전체 매출에서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분기 26.4%에서 2024년 3분기 29.3%로 2.9%p 상승한 것에 비해 지난해 3분기에는 31.0%로 1.7%p 확대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 분야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형 면적의 청약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흐름에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2025년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21만8,047명 ▲중형(전용면적 60~85㎡) 21만7,322명 ▲대형(전용면적 85㎡ 초과) 4만9,902명이 접수해 청약홈에서 주택 청약 접수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소형 면적 청약자수가 중형을 넘어섰다. ◆ 2025년 서울 아파트 청약 중 60%가 소형에 접수 2025년 수도권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서울 172.8대 1 ▲경기 7.5대 1 ▲인천 3.0대 1로, 전체 평균 대비 소형 면적의 경쟁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전체 청약자 중 59.7%(17만7,840명)가 소형 면적에 접수하며 관련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서울 분양물량의 40.8%가 강남 3구(서초·송파·강남)에 집중된 영향이 크다. 해당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월 9일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창업지원공간 W-브릿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의욕 고취와 지속 가능한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대표 우수사례에 시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AA)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역량이 물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SG 경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공 조달과 금융·투자, 공급망 관리 등에서 기업 전반에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이번 수상은 협력 중소기업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 ESG 진단 및 지표 설정 ▲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 ▲ 현장 개선 지원 등 물분야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무는 ‘신규 도로’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강이나 철도, 산 등으로 단절돼 서로 다른 생활권으로 여겨지던 지역이, 도로나 다리, 터널로 이어지면서 같은 생활권으로 묶이는 ‘생활권 통합’이 집값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간 시세 격차를 좁히거나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리풀터널’은 길이 뚫리면 돈이 보인다는 격언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다. 과거 서초동과 방배동은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가로막혀 지척을 두고도 돌아가야 하는 단절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9년 터널 개통으로 서초대로가 연결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며 방배동이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된 것이다. 이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도 바로 반영됐다.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2017년 12월 14억원에 거래됐으나, 터널 개통 직후인 2019년 8월에는 18억원을 기록하며 2년도 채 되지 않아 4억원 상승했다. 2021년 개통된 서판교 터널도 눈길을 끈다.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며 직주근접성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