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 청약 시장의 ‘로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포, 잠원, 방배, 서초(강남역), 잠실, 용산 등 이른바 강남권 분양이 많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축 대단지, 우수한 입지, 교통 호재, 합리적인 분양가 등 여러 조건을 두루 갖춘 ‘알짜’ 단지들이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서울에서 가장 평당 가격이 비싼 서초구의 주요 동네에서 청약단지가 쏟아진다. 반포동, 잠원동, 방배동, 서초동 일대는 올해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당첨되면 최고의 대박, 로또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단지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 현대건설)가 5월 분양예정이다. 총 5002세대, 최고 35층의 매머드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2450세대에 달한다. 현대건설 하이엔드 프리미엄브랜드 ‘디에이치’를 달고, 강남서초 지역 최고부촌 반포에 분양하는 만큼 역대 최고의 걸작이 나올 것이란 평가다. 엄청난 규모의 실내수영장은 물론 식물원, 오페라하우스, 미니극장, 스카이다이빙 시설까지 갖춘 초고급 아파트로 커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전체 시중은행 퇴직연금 사업자 중 DC형과 개인형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2025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DC형과 개인형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최근 1년 수익률이 각각 3.57%와 4.01%를 기록했다. 해당 수익률은 시중은행 중 1위이자 전체 은행 및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의 개인형IRP 적립금은 2025년 1분기 말 기준으로 총 16.6조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동안 개인형IRP 적립금이 9,971억원 증가했으며, 해당 증가액은 전체 은행권 중 1위이자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많았다. 이번 공시에서 KB국민은행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퇴직연금을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보다는 디폴트옵션과 TDF 등 자산배분전략 상품으로 운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연금 자산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퇴직연금 AI 투자일임형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33억원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상위 1% 부자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31억4000만원) 대비 기준선이 5.3% 높아졌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발표한 ‘상위 1% 부자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보유한 평균 총자산은 약 60억6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했으며 대기업 총수 등 초상위권의 자산 수치는 빠져 있다. 또 전국 상위 1% 부자는 총자산의 약 80%를 부동산으로 보유할 정도로 전국 평균(약 70%)보다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부자 10명 중 8명이 자가에 거주했으며, 거주용보다 투자용 부동산 비중이 컸다. 평균 18억원짜리 초대형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전용면적별로 초대형(132.2㎡ 이상)에 사는 경우가 41.4%로 가장 많았고, 대형(86.0㎡ 이상~132.2㎡ 미만)도 36.1%에 달했다. 주택 종류로는 82.8%가 아파트를 선택했다. 단독주택은 12.8%, 빌라 등 기타주택은 4.4%에 불과했다.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18.9%로 전체 평균(24.8%)보다 낮았다. 그러나 평균 11억4000만 원의 금융자산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들어 4월 18일까지 서울에서 5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가 180건을 넘어섰다. 정부가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토지거래허가제가 확대 지정됐지만 오히려 강남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이른바 강남에서는 뜨거운 불장을 보이고 있다.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강남불패의 확신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규제가 심해지면서 오히려 대규모 재건축과 신축 등 ‘똘똘한 한 채’를 확보하자는 심리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18일까지 신고된 서울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1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도 8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5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주로 이어졌다. 강남구 거래 건수는 85건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의 47%를 차지했다. 그뒤를 이어 서초구 거래 건수는 67건으로 37% 수준이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전용 208㎡는 4월 3일 85억원에 거래되며 3개월 만에 8억원 뛰어오르며 신고가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우리나라에 세금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25년 기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부과되는 세금은 국세 14종, 지방세 11종 등 총 25종에 달한다. 국세는 중앙정부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직접 부과·징수하는 세금으로,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관세 등 14가지 종류가 있다. 각각 국민의 소득, 재산, 소비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과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세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재정 확보를 위해 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아파트 중 가장 비싼 동네는 어디일까?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실거래가 58억944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랩이 2025년 1월부터 4월 초까지 국토교통부 총 1만5118건의 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동별로 집계한 결과, 강남구 압구정동에 이어 용산구 한남동(47억6259만원), 한강로2가(43억8300만원), 서초구 반포동(42억9279만원) 이 1~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상위 10위권에는 강남, 용산, 서초 등 전통적인 부촌이 대거 포진했다. 5위는 용산구 한강로3가, 6위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7위는 강남구 대치동, 8위는 서초구 잠원동, 9위는 종로구 신문로 2가, 10위는 용산구 서빙고동으로 조사됐다. 50위권 내 동별 평균 실거래가를 보면, 20억원 이상을 기록한 동네가 절반을 훨씬 넘는 35개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내 주요 주거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 중임을 보여준다. 50위권 최하위인 송파구 가락동도 평균 16억4297만원에 달해 서울 전역의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핵심지의 초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가 견고하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양건설(대표이사 김헌욱)은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순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모두 악화됐다. PF보증 등 우발채무 리스크가 상당하며, 특수관계회사와의 내부거래 277억원의 대여금, 소송가액만 15억원에 달하는 5건의 소송 등도 잠재적 위험요소다. 또한 현금성자산 감소와 장기차입금 증가로 유동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한양건설의 매출액은 2213억원으로 전년(2030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46억원) 대비 6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6억원으로 전년(65억원) 대비 43.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0.7%로, 전년(2.3%)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익잉여금은 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9억원으로 전년(136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급여 49억원, 퇴직급여 9억원, 지급수수료 4.6억원, 광고선전비 694만원 등이다. 2024년에는 별도의 배당금 지급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은 689억원으로, 전년(65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가 2개월 연속 1900만원대를 기록하며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들의 부담도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5만원으로 1월(1901만원)에 이어 2개월 연속 1900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908만원을 기록했지만 12월 잠시 주춤(1889만원) 했다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부산지역도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모습이다. 2023년 5월 역대 최초로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2013만원)을 돌파한 후 2024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2100만원대를 빠르게 지나 올해 2200만원대 분양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9% 정도는 매년 오르고 있는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주택 건설업계에서 나타난 분쟁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공사비 관련한 일이다. 시공사와 사업주체(조합, 시행자 등)가 공사비 인상을 놓고 다투다가 공사가 중단되거나 심지어는 시공사가 교체되기도 한다.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촉진4구역은 지난해 기존 시공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과 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Zigbang, 대표 안성우)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0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넘겼으며, 지난해 408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약 121억원 감소한 287억원을 기록하며 무려 30% 이상 개선됐다.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및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영향으로 전년(1297억원) 대비 일부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 요인으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진 모양새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크게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2025년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약 3억원으로 적게나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11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강구영)와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KAI에 지원하는 금융지원 규모는 최대 1조원이다.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KAI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금융지원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금융도 실천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