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NASA와 인도 우주기관(ISRO)이 공동 개발한 13억 달러 규모의 지구 관측 위성인 NISAR( NASA-ISRO Synthetic Aperture Radar)이 첫 정밀 레이더 이미지를 공개했다. NASA, AP, NDTV, EO Portal, India Today에 따르면, 9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이미지는 미국 메인 주 해안선과 미네소타 농지의 초고해상도 모습으로, 두 달 전 인도 스리카쿠타에서 발사된 위성이 전 세계 지표 변화를 3차원으로 정밀 관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NISAR 위성은 지구에서 약 464마일(747km) 상공에서 운영되며, NASA가 제공한 L-밴드(1.25 GHz, 파장 25cm)와 ISRO가 제공한 S-밴드(3.2 GHz, 파장 10cm)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동시 탑재하는 최초의 지구 관측 인공위성이다. 이 듀얼 주파수 시스템 덕분에 위성은 구름이나 어두운 밤, 숲 캐노피 등 기존 광학 센서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통합된 고해상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L-밴드 레이더는 두꺼운 숲과 토양 습도, 얼음 표면 움직임 등 센티미터 단위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고, S-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휴식가전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 혈액순환 관리 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등 총 3개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IDEA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IDEA는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 미학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라젬은 디자인 철학인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본질과 조화에 집중한 디자인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올해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와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성과로 이어지며 글로벌 무대에서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작 중 세라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며 ‘배민 2.0’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배민은 18일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이 총괄하는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의 업무영역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망라한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업무, 주요 국가행사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두루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사장은 앞으로 배달의민족 브랜드 혁신, 상생협력과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배민 2.0’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한 파트너(입점업주), 라이더 등의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은 올해 초 김범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홀딩스는 8월 7일부터 9월 5일까지 셀트리온 주식 약 2620억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완료하고, 125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8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입 결정은 지난 7월 회사의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의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으로 지주사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가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홀딩스는 당초 예정된 1차 매입금액 2500억원보다 많은 26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을 이미 완료하고, 그 직후에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한 후 1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 주식회사(이하 우리와)가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2025 동거동락)’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10월 4일이 ‘동물보호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다. ‘동물 보호에서 복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동물복지 헌장 선포, 유공자 시상,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와는 ANF,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 브이오엠 알엑스(V.O.M RX) 등 자사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의 동물보호·복지 실천 의지를 알렸다. 특히 우리와는 부스 벽면을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해 동물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전개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전시 형태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및 사료 기부 ▲국경없는수의사회와 함께한 기부 마라톤 ▲영동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지원 ▲길고양이 겨울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방문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우리와의 멀티 기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가 세계 최초로 버섯의 균사체를 활용한 무수 변기 ‘MycoToilet(마이코 토일릿)’을 9월 2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위생 기술 분야에 새 지평을 열었다. UBC News, Karmactiv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nitation, New Atlas에 따르면, 이 신개념 화장실은 기존 화학약품과 물 없이 인분을 분해해 영양분이 풍부한 퇴비와 액체 비료로 변환, 연간 약 600리터의 토양과 2000리터의 액체 비료를 생산할 전망이다. 9월 26일부터 UBC 식물원에서 6주간 시범운영 중인 이 프로젝트는 미생물과 버섯 균사가 협력해 악취를 90% 이상 제거하며 폐기물 관리를 생태계 재생으로 전환하는 혁신성을 입증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UBC 건축 및 조경건축학부의 조셉 다멘 부교수는 “우리는 누구나 잘 아는 일상적인 습관을 생태적 순환과의 연결성을 일깨워주는 기분 좋은 경험으로 바꾸고 싶었다"라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34억명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위생 시설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좀비기업' 문제가 14년 만에 최악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은행의 2025년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으로 국내 외부감사 대상 기업 중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한계기업 비중이 17.1%로 집계돼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2023년 17.4%에서 2024년 18.0%로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은 12.5%에서 13.7%로 1.2%포인트 증가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동반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39.4%)과 숙박음식업(28.8%)에서 한계기업 비중이 특히 높았다. 또한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한 충격을 받은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신용공여액 기준 한계기업 비중이 급증하는 등 구조적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점은 한계기업의 지속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3년 이상 한계 상태를 유지하는 비중은 2023년 36.5%에서 2024년 44.8%로 8.3%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가공무원의 비위 징계 중 성비위와 음주운전이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징계 사례의 64% 이상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 차지했다. 인사혁신처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비위 징계 건수는 총 2236건이며 이 중 성비위(292건), 음주운전(459건) 관련 품위 유지 위반 징계가 1422건(6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유기 및 태만 등의 성실 의무 위반 징계는 604건(27.0%)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부과된 징계부가금 72%가 미납된 상태로, 미납액은 총 30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공직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비위의 경우 최근 5년간 해마다 300건 이상의 징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성폭력과 성희롱이 전체 성비위 징계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강제추행, 준강간 등 형사 범죄 수준의 성폭력 사건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는 316건의 성비위 징계 중 104건이 파면 또는 해임 처분까지 이르렀다. 음주운전 징계 사례도 심각하다. 최근 5년간 강원도 공무원 음주운전 사건을 전수 분석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0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네트웍스가 국내외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AI 생태계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 투자 및 협력을 전개중이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7일 오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SK네트웍스 AI WAVE 2025’를 열어 회사의 AI 관련 주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AI 산업의 미래와 소버린 AI 방향성에 관한 패널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AI WAVE는 유망 AI 스타트업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연결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SK네트웍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23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SK네트웍스 AI WAVE 2025’는 SK네트웍스가 투자한 펀드 운영사 중 하나이자 실리콘밸리 내 가장 선별적인 AI 스타트업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명성 높은 HF0(Hacker Fellowship Zero)가 후원사로 함께 했으며, 최근 정부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상 청정원의 저당 곡물 식단 ‘그레인보우’가 지난 21일 열린 ‘잠수교 10K 나이트런’ 행사에 참가해 브랜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수교 10K 나이트런’은 서울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 10km를 달리는 야간 러닝 페스티벌이다. 약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 활기 넘치는 레이스를 즐겼으며, 완주 후 이어진 애프터 파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그레인보우는 반포 달빛광장에서 열린 사전 페스티벌에서 ‘폼나는 저당 곡물 식단 Aid Station’을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이어 두 번째 행사 참여로, 웰니스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교류하며 ‘폼나게 달리는 사람들의 그레인보우’를 콘셉트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부스에서는 최근 선보인 용기형 신제품 4종을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제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가 마련돼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그레인보우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