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주요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인류의 미래를 두고 심각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게다가 일부는 자신들이 은퇴 후 사용할 저축 자금을 쓸 만큼 오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은퇴 저축을 중단하는 극단적인 결정까지 내렸다. The Atlantic, 뉴욕타임스, BBC, Scientific American, Forbes, McKinsey의 보도에 따르면, 기계 지능 연구소(Machine Intelligence Research Institute) 소장 네이트 소아레스는 최근 더 아틀란틱(The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계속 존재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401(k) 은퇴계좌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I 안전센터 소장 댄 헨드릭스 또한 은퇴할 무렵이면 “모든 것이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이라고 전망했다. 이른바 "AI 파멸론자"로 불리는 이들은 AI 개발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인류가 잠재적인 재앙적 AI 시스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시간이 고갈됐다고 확신한다. AI 분야의 권위자인 'AI의 대부' 제프리 힌튼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이 아마존과 알파벳의 투자 후원 아래, 최대 1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해배상 위험에 직면했던 대규모 저작권 집단 소송에서 작가들과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는 AI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첫 번째 주요 저작권 관련 합의로 기록되며, 회사가 재정적으로 치명적인 재판을 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WIRED, Bloomberg Law, Fortune, 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2024년 8월 저명 작가인 Andrea Bartz, Charles Graeber, Kirk Wallace Johnson 등이 제기한 것으로, 앤트로픽이 섀도우 라이브러리인 LibGen과 PiLiMi에서 약 700만권의 불법 복제 도서를 무단으로 다운로드하여 AI 언어모델 '클로드Claude' 훈련에 사용했다는 혐의가 핵심이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 William Alsup은 2025년 6월 판결에서 AI 모델이 저작권 보호 도서를 학습하는 행위 자체는 ‘변혁적(transformation)’이고 ‘공정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나, 불법 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유엔 총회는 2025년 8월 2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민주주의 및 인권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개의 새로운 AI 거버넌스 기구 설립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결의는 전 세계적인 AI 관리 체계 구축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설립된 두 기구는 ‘독립적 국제 인공지능 과학 패널(Independent International Scientific Panel on AI)’과 ‘AI 거버넌스에 관한 글로벌 대화(Global Dialogue on AI Governance)’다. UN 공식 성명 및 총회 문서와 CTV News, UN Press, Arab News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과학 패널은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임명하는 40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3년 임기로 활동한다. 이들은 AI의 기회와 위험, 영향에 대한 체계적이고 증거 기반의 과학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여 정책 결정자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글로벌 대화는 매년 제네바와 뉴욕을 오가며 개최되며, 회원국과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AI 정책과 국제 협력,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는 포괄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현대제철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1892명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안동일 전 대표이사 등을 ‘불법파견 및 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8월 24일 통과된 지 불과 3일 만에 대규모 집단행동이 현실화됐다. 법원·정부 판단과 노사의 주장 2021년 고용노동부는 현대제철에 ‘불법파견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내렸고, 인천지법은 2022년 원청 사용자성(직접고용)을 일부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도 2025년 7월 협력업체 조합원의 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이 ‘부당노동행위’라 판결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자회사 정규직 전환안을 내세우며 협력업체 직고용 집행을 미뤄온 상태다. 2021년 9월 당진제철소 비정규직 180명은 50여일간 통제센터 점거 농성을 벌였고, 이에 현대제철은 약 200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5년 6월 “5억9000만원만 배상하라”며 현대제철 청구액의 2.95%만 인정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노란봉투법” 주요 내용·쟁점 노란봉투법 통과로 교섭 대상이 “근로조건에 실질적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해외유수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2배수로 압축한 최종 결선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 조선협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K-해양방산’의 낭보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6일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에서 숏리스트(Short List∙적격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해군은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 중인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잠수함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의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로, 향후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스웨덴 사브(Saab) 등 유럽의 대표 방산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화오션이 독일의 TKMS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현존(핵추진 잠수함 제외) 디젤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강의 작전성능을 가진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제안했다. 장보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FORCE LAB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26일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아 온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AI와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2025년 8월 25일, 차세대 로봇용 AI 컴퓨팅 플랫폼인 젯슨 토르(Jetson Thor) 개발자 키트와 생산 모듈을 일반 판매 개시했다. 엔비디아 공식 뉴스룸, CNBC, Lowyat.NET 기술 리포트, Humanoid Robotics Technology의 보도에 따르면, ‘물리적 AI’ 시대를 본격 개막하는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와 128GB LPDDR5X 메모리를 기반으로 최대 2070 FP4 테라플롭스(TFLOPS)의 AI 연산 성능을 구현하며, 최대 130와트의 전력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이는 2022년 출시된 전작 젯슨 오린(Jetson Orin) 대비 AI 연산력은 7.5배, 에너지 효율성은 3.5배 향상된 수치로, 로봇의 실시간 지능적 상호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전에는 단일 목적의 제한적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 중심이었다면, 젯슨 토르는 다중 생성형 AI 모델을 엣지에서 원활하게 실행해 제조, 물류, 의료, 농업,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범용 로보틱스’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수백만 개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워싱턴DC에서 8월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환한 미소와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AI반도체 협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만남은 최근 이 회장이 미국을 다녀온 지 1~2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두 거물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의지를 재확인하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이미 그래픽용 D램과 GPU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저사양 AI칩 ‘H20’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제공하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5세대 HBM3E는 아직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다만 차세대 HBM4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샘플을 납품하고 초기 시험을 마쳐 이달 말 프리프로덕션을 앞두고 있으며, 업계는 11~12월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서버용 메모리 및 GPU·CPU 최적화, 패키징 기술 협력 등이 예상되면서 두 회사의 공동 시너지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기업인 16명과 미국 기업인 21명이 참석했으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가 네바다주에서 2024년 5월 9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지위를 조용히 포기한 것으로 네바다 주 정부 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이로써 xAI는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익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법적 의무로부터 벗어났다. 이는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화 전환에 맞서 "공공 이익을 등한시했다"며 사법 투쟁을 벌이던 시기와 맞물린다. 심지어 xAI 변호인조차 구조 변경을 인지하지 못한 채 2025년 5월까지 법원에 "xAI는 AI를 통해 과학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라 명시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CNBC, NYT, Reuters, SELC, NAACP 등의 보도와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xAI의 이러한 전환에 대해 안전한 과학 및 기술을 위한 법률 옹호자들(LASST) 등 비영리단체는 "공익법인 타이틀이 브랜딩 목적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 xAI는 PBC로서 매년 사회 및 환경 보고서를 발표해야 했으나, 단 한 차례도 공개한 바 없다.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 등은 책임경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 중임을 공개하며, 해당 제품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부터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8월 27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을 통해 알려졌으며, 빌 게이츠는 “삼성 갤럭시 폴드폰을 자주 쓴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해주셨다”고 말했다. 게이츠가 공개한 모델은 2022년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3와 2023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Z 폴드 4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온라인 AMA(Ask Me Anything)에서 폴드 3를 사용한다고 밝혔고, 이후 2023년 SNS를 통해 폴드 4를 사용 중임을 알렸다. 빌 게이츠는 폴더블 폰 사용을 언급하며 “초창기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들고 다녔던 거대한 ‘벽돌’폰과 비교하면 기술 발전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 게이츠는 MS 설립 초기에 애플과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법정 소송 등 경쟁 구도 속에서도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삼성 기기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OS는 전 세계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72%를 점유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