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JWST)의 우주 관측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로 오피우치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개했다.
NASA는 현지시간 12일 웹사이트에 "JWST가 촬영한 1주년 기념사진은 별의 탄생을 세밀하고도 인상주의적인 질감으로 담아냈다"면서 사진 1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인 39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로 오피우치' 구름 복합체를 촬영한 것이다.
영국 BBC 방송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인 로 오피우치의 지름은 0.5광년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성운은 크기가 작고 활동이 적은 성운이지만 JWST의 능력 덕분에 완전히 형성됐거나 형성 중인 별 50여개 이미지가 포착됐다.
NASA측은 "제일 어두운 부분은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바로 이곳에서 두꺼운 먼지가 원시별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사진 속 별의 질량은 대부분 태양과 비슷하거나 작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