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가 1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컴 올 크리에이터스(Come All Creators)’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콜러는 지난 1일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를 테마로 한 ‘컴 올 크리에이터스’ 행사를 진행했다.
컴 올 크리에이터스는 콜러 150주년 기념 캠페인명이기도 하다. 이 날 행사에는 디자이너, 건축가 등 크리에이터들과 VIP 고객이 참석해 콜러의 150년 간의 히스토리와 헤리티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콜러는 다양한 제품과 역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150주년 기념 영상 공개, 창의성 주제로 한 오프닝 무대와 초청 연사의 크리에이터 스피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해 예술성과 혁신성을 모토로 한 콜러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날 전시공간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이다. 콜러가 1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은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를 테마로 현대 여성 크리에이터 4명과 협업해 선보인 작품이다.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처음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콜러는 새롭게 론칭한 리프레시 패키지 3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리프레시 패키지 역시 콜러 150주년을 맞아 준비한 것으로, 오랜 기간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랑받아온 콜러의 제품으로 욕실을 꾸밀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면대 수전과 샤워·욕조 수전을 비롯해 세면대, 양변기 등을 포함한 풀패키지로, 모든 제품은 콜러만의 세련된 스타일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적용해 아름다우면서도 편리한 욕실을 구현할 수 있다.
행사는 물을 주제로 콜러의 150년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기념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경대학교 ‘더 허브(The Hub)’팀이 아티스트 에디션의 주제이기도 한 ‘창조자의 여정’을 대담한 움직임과 의상으로 표현한 무대를 진행했다.
특히 두 번째 무대에서는 콜러 150주년 기념 캠페인 컴 올 크리에이터스가 선정한 시드 크리에이터 또타 박현준의 작품을 함께 다뤄 더욱 뜻깊은 무대로 만들었다.
초청 연사들 역시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을 주제로 크리에이터와 창의성, 예술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초청 연사로는 디자인 스튜디오 BKID를 이끄는 송봉규 산업디자이너와 가온건축의 임형남 대표가 나섰다. 송봉규 산업디자이너는 BMW, AUDI, 삼성전자, 배달의민족 등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 컨설팅과 산업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여러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온건축의 임형남 대표는 제따와나 선원, 아미티스 가든, 루치아의 뜰 등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공간을 탐하다』, 『건축탐구 집』, 『도시 인문학』, 『집을 위한 인문학』, 『골목 인문학』 등이 있다.
칭양(Angel Yang) 콜러 아시아퍼시픽 총괄사장은 “콜러의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150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콜러가 걸어온 놀라운 발걸음에 함께 한 것처럼, 앞으로의 여정에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콜러코리아 박선영 총괄상무는 “이번 행사는 콜러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150년간 이어진 콜러의 역사와 앞으로 콜러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콜러는 대담하고 창의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욕실 및 주방 문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러는 지난 1873년 위스콘신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키친 앤 바스 브랜드다. 설립자 존 마이클 콜러가 주철 돼지 여물통에 에나멜을 입힌 최초의 현대식 욕조를 개발·출시하면서 욕실 사업을 시작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특급 호텔 및 리조트 등에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