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루과이 출신의 미국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78)가 지난 2일(현지 시각) 동맥류 증상으로 타계했다.
비뇰리는 한국에도 위대한 건물축을 설계한 바 있다. 바로 서울의 이색명물인 ‘종로타워’를 1999년 설계한 주인공이다.
비뇰리는 세계 각국에 독특한 디자인의 초고층 하이테크 건물을 남긴 유명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무전기를 닮아 일명 ‘워키토키 빌딩’이라고 불리는 런던의 ‘20 펜처치 스트리트’, 얇고 긴 막대기처럼 생긴 뉴욕 맨해튼의 높이 425.5m(지상 85층) 주상복합빌딩 ‘432 파크 애비뉴’가 그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