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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스노우, 자회사 ‘어뮤즈’ 지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각…신세계인터 "글로벌 뷰티사업 최적의 포트폴리오"

신세계인터, 글로벌 MZ 팬덤 구축한 뷰티브랜드 인수로 新성장동력 확보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 북미와 일본 사업 확대로 성장성 높여
코스메틱사업 위한 풀라인업 구축 및 최적의 포트폴리오 갖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노우(SNOW, 대표 김창욱)는 2일 공시를 통해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영뷰티(Young Beauty) 비건 뷰티 전문 어뮤즈(AMUSE, 공동대표 김창욱, 이승민)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도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어뮤즈 최대 주주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대표 김창욱)로 77.6%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2.4%는 기타주주가 가지고 있다.

 

어뮤즈는 지난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북미 ∙  일본 ∙ 동남아시아 지역을 넘나들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으며,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176%에 달할 만큼 가파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를 비롯해 ‘베베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듀 젤리 비건 쿠션’, ‘듀 틴트’ 등의 상품이 연이어 히트를 치며 론칭 5년여 만에 영뷰티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어뮤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약 32만명,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약 10만명에 달한다.

 

 

스노우는 어뮤즈의 더욱 큰 성장을 위해 지분 매도를 결정했다. 스타트업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거듭해 온 어뮤즈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외에 보유한 탄탄한 유통 채널은 물론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노하우가 미국, 일본, 동남아 지역 MZ세대 사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브랜드인 어뮤즈에 이식되면, 글로벌 MZ세대 사용자들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뷰티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존 어뮤즈 팬덤을 고객으로 확보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립 경영체제를 통해 어뮤즈의 브랜드 고유 특성과 장점을 발전시키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어뮤즈를 2028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 하면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루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어뮤즈는 스노우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민감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적용해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며, “스노우는 컴퍼니빌더로서, 앞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 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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