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0℃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7.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8.4℃
  • 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4.8℃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8.0℃
  • 구름많음강진군 12.6℃
  • 구름조금경주시 10.5℃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제공 중단…"난기류 화상사고 방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이 8월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는 중단한다. 대신 라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이와 같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하여 난기류로 인한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맛있고 포만감 있는 기내 간식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기내 안전과 승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하여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리뉴얼에 따라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고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늘어나는 난기류에 대비해 안전은 확실하게 지키면서 서비스 품질과 총량은 유지하려는 것.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안전하면서도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트럼프, 퍼스트버디 머스크에 '힘 실어주기'…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직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 당선의 일등공신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를 참관한다. 앞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혀온 머스크는 차기 행정부에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상태다. 트럼프는 자신의 최측인 머스크를 장관 지명에 이어 그의 사업체인 스페이스X의 현장에 직접 참가함으로써 그의 사업에 대한 힘실어주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 동부 시각으로 19일 오후 5시 텍사스주에서 진행되는 ‘스타십’(Starship)의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십은 화성 정착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머스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개발 중인 우주선이다. NYT는 이번에 시험비행을 하는 스타십은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십 본체는 지구 궤도를 탐사하고 1시간 가량 이후에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시험 비행에서는 거대한 로켓 부스터가 다시 발사대로 돌아와 젓가락 형태의 로봇팔에 안기듯이 착륙하는 장면

軍, 장거리레이더 국내 개발 성공…北 항공기 24시간 탐지·추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방위사업청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장거리레이더의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장거리레이더는 365일 24시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까지 항공기의 탐지·추적이 가능한 레이더다. 레이더로 포착한 정보는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번 장거리레이더 연구개발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장거리급레이더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국가가 됐다. 방사청은 2025년 1월까지 국방규격 제정과 목록화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양산사업에 착수해 노후된 레이더를 신형 국산 장거리레이더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형 장거리레이더는 2021년 2월 LIG넥스원과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설계와 시제제작을 거쳐 약 1년 반동안 시험평가를 수행한 끝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실제 작전환경과 동일하게 레이더를 설치해 혹한기와 혹서기 성능 시험, 핵심부품 수명시험, 전자기 시험, 수십 회에 걸친 비행시험, 미국 국방기관의 피아식별 인증시험 등을 거쳐 군이 요구한 시험평가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방사청은 "치열한 시험평가를 통해 신형 장거리레이더가 공군의 요구

“UFO 있다…美 정부가 은폐” 前 해군, 청문회서 '폭탄 증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에서 국방부 전직 당국자와 퇴역 군인 등이 미국 청문회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존재에 대해 폭탄 증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퇴역한 미 해군 소장 팀 갤로뎃은 13일(현지시각)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주재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청문회에서 '2015년 UFO의 존재를 처음 인지하게 됐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갤로뎃 주장에 따르면 당시 해군에 복무 중이던 그는 미 함대 사령부 소속 인사에게서 비행물체의 영상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메일에는 '공중 충돌 위기가 몇차례 있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훈련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메일에 첨부된 영상은 해군 소속 항공기가 훈련 중 촬영한 것으로 미군 군용기와 다른 구조적 특성 및 비행 양상을 보이는 비행물체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비행물체가 담긴 이메일은 돌연 갤로뎃의 계정에서 사라졌다. 다른 동료들의 계정도 마찬가지였다. 갤로뎃은 "우리는 고개를 돌려서는 안 된다" 며 "과감하게 새로운 현실을 직시하고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전직 당국자 루이스 엘리존도 이날 청문회에 증

中 화물우주선 톈저우 8호 발사·달 기지 건설 '첫발'…텐궁·선저우·톈저우 '우주굴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이 화물우주선 톈저우 8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8호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11시 13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창정 7호 야오-9에 실려 발사됐다. 톈저우 8호는 발사 약 10분 만에 로켓과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으며,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할 예정이다. 톈저우 8호에는 우주비행사 체류를 위한 소모품과 실험장치 등이 실렸으며, 특히 달 토양과 거의 똑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도 포함됐다. 중국은 우주정거장에서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이 달 연구기지 건설에 적합한지 실험할 예정이다. 달 기지 구조물은 엄청난 양의 우주 방사선과 극한의 온도 변화 등을 견뎌야 하고, 무엇보다 건축 자재 운반에 많은 비용이 든다. 그래서 중국 과학자들은 달 토양을 활용해 기지를 건설하려는 구상을 제안했다. 중국은 2035년까지 달 남극 인근에 연구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주 굴기'를 주창하며 중국은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했다. 톈궁은 미국·러시아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크기는 3분의1, 무게는 5분의1 수준이다. 비행

[우주AtoZ] '아레시보' 알면 당신은 우주 전문가 혹은 외계인?…외계 생명체와 교신 5W1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