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5.5℃
  • 맑음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5.2℃
  • 구름많음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2.8℃
  • 구름많음광주 5.4℃
  • 구름많음부산 5.3℃
  • 맑음고창 4.6℃
  • 맑음제주 8.1℃
  • 구름많음강화 5.9℃
  • 구름많음보은 3.8℃
  • 구름많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1.0℃
  • 구름많음경주시 -2.5℃
  • 흐림거제 6.5℃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창이공항 주역 '현대건설', 싱가포르 에너지 국책사업 맡는다…"인프라 경쟁력으로 에너지사업 도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현지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에너지 신사업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MOU 체결식’에서 서바나 주롱(Surbana Jurong)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바나 주롱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션 치아오(Sean CHIAO) 서바나 주롱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 이어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이 참석해 싱가포르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국 정부 차원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건설과 서바나 주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발전사업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CCS(탄소포집·저장) ▲건설 자동화·로봇 등 분야의 기술교류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정부의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최선의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양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와 연계된 싱가포르 국책사업에 대한 경쟁력 또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같은 자리에서 현대차, 난양이공대학(NTU)과 ‘자원순환형 수소,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의 공동 기술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2016년 난양이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오염준설토 재활용, 담수화, 부유식 해상플랫폼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한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산-학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싱가포르 에너지 혁신 신사업 진출을 위한 그룹 차원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저탄소 에너지를 확보하고 수소 에너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사업 다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신사업 발굴 및 추진에 본격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1981년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활발한 인프라 공사로 싱가포르 현 국토 면적의 약 7%를 확장하고 창이 국제공항, 마리나 원, 사우스비치 등 대표 랜드마크를 비롯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지하변전소를 건설했으며, 현재 총 10건(23억불)의 사업을 수행하는 등 싱가포르의 경제 발전과 함께해왔다”며 “이번 체결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정부 및 그룹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와 그동안 축적해온 싱가포르 정부 및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황제급 스위트룸' 1박 222만원…강호동 농협회장, 공금 탕진·뇌물 의혹 '설상가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1월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해외 출장비 과다 지출이 적발되면서 공금 낭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 회장의 이러한 행태는 농협 개혁 논의 속에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 출장비 초과, 5회 전부 '상한선 파괴' 강호동 회장은 5차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1박 250달러, 약 36만원)을 모두 초과 집행해 총 4,000만원 규모의 공금을 낭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1박당 초과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86만원에 달했으며, 최고액 사례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이용으로 상한 초과 시 1박 약 222만원(250달러+186만원)이 지출된 셈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사유 명시 없이 상한을 초과한 공금 낭비 행태"를 지적하며 환수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뇌물 1억원대 수수, 출국금지·압수수색 진행 강호동 회장은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계열사 거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의 현금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2025년 10월 15일 본사 집무실 압수

[랭킹연구소] 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첫 연간 수주 25조원 돌파…건설사 수주액 순위,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GS건설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2025년 연간 수주액 25조515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25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 18조3111억원 대비 39% 증가한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 에너지 전환 전략이 수주 급증을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에너지 전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연간 수주 25조원 달성 목표를 내걸었으나, 이를 5년 앞당겨 달성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신년 메시지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 원전·신재생에너지 중심 해외 수주 확대 에너지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현대건설은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대형원전 4기 건설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고,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전업무 계약도 수주했다.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과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확보했다. ​ 사우디 송전선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 수주로 에너지 생산부터 이동, 소비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라크에서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규모의

[이슈&논란] 김병기 의원 차남 빗썸 '특혜 취업' 대가로 두나무 불리 자료 공유…경쟁사 시장 독과점 공세 배후 정체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차남 취업을 청탁한 대가로 경쟁사 두나무(업비트 운영)에 불리한 자료를 공유받아 국회에서 독과점 공격 질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KBS는 빗썸 직원이 실제로 의원실에 자료를 전달한 메신저 대화가 확인됐으며, 이는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나무의 65%대 점유율(2025년 4분기 기준 $180.7억 거래량)을 위협하는 빗썸(31.1%, $86.5억)의 격화된 경쟁 구도를 배경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 의혹 타임라인 상세 김병기 의원의 차남은 2025년 1월 빗썸 데이터분석팀에 입사했으며, 이는 전 보좌관 A씨 진술에 따르면 2024년 11월 빗썸 대표와의 마포 식당 만남 두 달 후다. 해당 식당 예약 내역이 빗썸 대표 명의로 확인됐고, 보좌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차남 자랑과 취업 청탁"을 직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빗썸 채용 공고는 수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맞춤형' 조건으로, 차남의 학력(수학 전공)과 딱 맞아떨어졌다. ​ 자료 공유와 국회 질의 증거 만남 직후 김 의원은 보좌진에게 "두나무 문을 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