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KARI,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은 지구 저궤도(LEO)에서 급증하는 우주쓰레기를 포획·제거하는 태양돛 기반 궤도이탈 장치를 개발해 지상 시연에 성공했다. 이 장치는 기존 고가 위성의 일회성 사용 한계를 극복하며, 청소 위성과 장치를 분리해 재사용성을 대폭 높인 혁신적 접근이다. 장치 스펙: 소형화와 거대 전개력 전기밥솥 크기의 소형 장치가 전개 시 약 25㎡ 규모의 태양돛을 펼쳐 추진제 없이 태양광과 미세 대기 상호작용으로 쓰레기를 대기권 재진입시킨다. 견인판 부착 견인 기능과 안정적 포획 기능을 탑재해 접근·잡기·이탈 과정을 자동화했다. 여러 장치를 한 대의 청소 위성에 탑재하면 반복 임무로 경제성을 5~10배 향상시킬 전망이다. LEO 쓰레기 위협: 추적 객체 5만개 돌파 2026년 기준 LEO에는 10cm 이상 객체 약 5만4,000개, 1~10cm 쓰레기 120만개, 1mm~1cm 1억4000만개가 떠돌며 총 질량 1만5,800톤을 초과한다. 추적 가능한 카탈로그 객체는 4만3,510개로 LEO가 83% 이상을 차지하며, 충돌 위험으로 산업 피해액이 최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연결 기준 2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3612억원으로 전년(4642억원) 대비 22.2%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점포 활성화를 위해 투입한 435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부터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포함한 대규모 상생 지원책을 시행해왔다. 2분기 225억원(매출 741억원, 전년比 34.5%↓) 최대 손실 후 3분기 44억원, 4분기 30억원으로 줄며 회복세를 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외식 경기 침체와 함께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2025년 초부터 제품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움직임이 나타났고,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논란 진화에 집중했으나, 가맹점 불매 움직임이 지속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일대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브로드컴 혹 탄 CEO,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 등 5개 빅테크 수장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만남들은 단순 공급망 논의를 넘어 HBM4를 중심으로 한 AI 칩 공동 설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 공유로 확대됐다. 글로벌 AI 비즈니스 리더로 도약한 SK그룹이 차세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치맥 회동, HBM4 70% 점유율 재확인 최 회장의 미국 행보는 5일 산타클라라 '99치킨'에서 황 CEO와의 비공식 '치맥 미팅'으로 개막했다. 약 2시간 논의에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AI 가속기용 HBM4 공급을 재확인했으며, UBS는 SK하이닉스가 루빈 플랫폼 HBM4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해 이달 내 공식 출하를 시작하며, HBM3E 시장에서 57~62% 점유율을 유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LIG넥스원이 2025년 매출 4조원 시대를 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천궁-II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비중이 크게 늘었고, 유도무기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LIG넥스원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3069억원으로 전년 3조2763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29억원으로 전년 2234억원보다 44.5% 늘었다. 연간 순이익은 221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동 천궁-II 수출 매출 본격 반영으로 수출 비중이 21.4%까지 치솟았고, 수주잔고는 26조2300억원(수출 14조·내수 12조)으로 불어났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1조4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23.8%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2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수출 폭풍 견인, 유도무기·지휘통제 호조 UAE향 천궁-II(약 1200억원 규모) 사업 매출이 핵심으로, UAE·사우디·이라크(3조7135억원 계약) 등 중동 3국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우주 기반 태양광 발전(SBSP)과 방사성동위원소 발전 시스템이 에너지 수요 폭증 속 전 세계적 추진력을 얻고 있다. china-in-space, indianexpress, powermag, scmp, socialistchina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의 재개는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각국이 날씨와 일조 시간의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청정하고 안정적인 전력원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중국은 2028년 400km 고도 저궤도에 10킬로와트급 시험 위성을 발사해 지상으로 마이크로웨이브나 레이저 형태로 전력을 전송할 계획이며, 이는 원래 2030년 목표를 2년 앞당긴 것이다. 일본의 OHISAMA 프로젝트는 2025년 400파운드급 위성으로 2㎡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저궤도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지상 수신기로 전송하는 실증을 추진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Caltech)는 2023년 MAPLE 실험으로 우주에서 지상(패서디나 캠퍼스)으로 전력 전송을 최초 성공시키며 기술 타당성을 입증했다. 효율 우위: 지상 20-30% vs 우주 90% 이상 SBSP는 대기권 밖 연속 태양광 수집으로 가동률(캐퍼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6년 1월 한 달 동안 X(구 트위터)에서 인종 관련 논쟁적 게시물을 31일 중 26일에 걸쳐 올리며 백인 우월주의 음모론에 깊이 빠진 듯한 행보를 보였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lavocedinewyork, nbcnews, searchlightmagazine, theguardian, cnn의 보도와 영국 가디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반이민 '대체 이론'(great replacement)과 인종 우열론, 백인 차별 주장을 반복하며 2억명 팔로워에게 극우 사상을 확산시켰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직전인 1월 22일 "백인들은 빠르게 소멸해 가는 소수 인종"이라고 글을 썼으며, 1월 10일 인종 공산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글에 "그렇다"(yes)는 짤막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 취임 연설 관련 "백인을 뿌리 뽑고 싶다"는 글에 "몇몇은 진짜 그러하다"고 응답하며 닷새를 제외한 매일 인종·이민 주장을 이어갔다. 극단주의 전문가 하이디 베이리히는 머스크 게시물이 "백인 민족주의 세계에 깊이 빠진" 사상을 반영한다고 지적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 주가는 2026년 2월 12일(현지시간) 5% 급락하며 261.73달러에 마감,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약 2,020억달러(약 291조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하며 애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손실을 초래했다. pcmag, bloomberg, techcrunch, macrumors, 9to5mac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리 AI 개편의 추가 지연 보도와 뉴스 큐레이션 관행에 대한 연방 규제 당국의 경고 문서에 반응하면서다. 아이폰 제조사가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우려 고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역풍에 시달리면서, 이번 매도세로 약 2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AI 개편 테스트에서 쿼리 처리 실패와 응답 지연 문제를 겪어 당초 3월 iOS 26.4 출시 계획을 포기했다. 일부 기능은 5월 iOS 26.5로, 나머지는 9월 iOS 27로 분산 배포될 전망이며, 애플은 CNBC에 "2026년 출시 일정은 변함없다"고 확인했다. 동일 날 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은 팀 쿡 CEO에게 서한을 보내 애플 뉴스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끼리의 코를 덮고 있는 약 1,000개의 수염은 일종의 내장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이 거대한 동물들이 토르티야 칩을 깨지 않고 집어 올리는 것과 같은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science.org, phys.org, arstechnica.com, bioengineer, arxiv, washingtonpost에 따르면, 독일 막스 플랑크 지능 시스템 연구소(MPI-IS)가 이끈 학제간 연구팀은 "코끼리 수염이 딱딱한 밑부분에서 부드럽고 고무 같은 끝부분으로 전환되는 독특한 경도 구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끼리 코를 덮은 약 1,000개의 수염은 기저부에서 2.99 GPa의 강성에서 끝부분의 0.0706 GPa로 두 자릿수에 달하는 경도 구배를 보이며, 접촉 위치를 정밀하게 인코딩하는 물질 지능을 내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CT 이미징과 나노인덴테이션 테스트를 통해 이 수염의 기하학적 형태(납작한 타원 단면), 다공성 구조(기저부 내부 채널), 강성 변화를 확인했다. 이는 쥐나 생쥐의 균일 강성 수염과 달리, 코끼리의 두꺼운 피부와 약한 시력을 보완해 토르티야 칩을 깨뜨리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시리즈 G 라운드에서 300억달러(약 43조원)를 추가로 조달하며 기업가치 3,800억달러(약 545조원) 고지를 밟았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30억달러 밸류에이션에서 5개월 만에 두 배 넘게 뛰어오르며, 오픈AI(약 5,000억달러 추정치)에 근접한 ‘AI 빅2’ 구도를 사실상 굳힌 셈이다. 3,800억달러 밸류에이션의 실체 이번 시리즈 G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벤처투자사 코투(Coatue)가 주도했으며, D.E.쇼 벤처스, 드래고니어, 파운더스펀드, 아이코닉(ICONIQ), MGX 등이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블랙록, 블랙스톤,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세쿼이아캐피털, 카타르투자청(QIA) 등 월가·국부펀드 자금이 대거 얹히며 ‘글로벌 머니’의 총집결지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은 보도자료를 통해 “GIC와 코투가 이끄는 300억달러 시리즈 G 조달로 기업가치가 3800억달러(사후, post-money)에 이르렀다”고 공식화했다. 주요 외신 역시 동일한 수치를 인용하며, 불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한 최강 로켓 아리안 64가 2026년 2월 12일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기지에서 첫 비행에 성공하며 아마존 레오(Leo) 위성 32기를 저궤도(LEO)에 투입, 총 탑재 중량 약 20톤을 실은 역대 유럽 로켓 최대 임무를 완수했다. 이 발사는 아리안 62의 두 배인 21.6톤 LEO 탑재 능력을 입증하며, 대형 위성군 배치 시대를 열었다. nextspaceflight, rocketlaunch, ariane, aboutamazon, spacefoundation에 따르면, 아리안 64는 16:45 UTC에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있는 유럽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어 1시간 54분간의 임무를 통해 저궤도에 탑재체를 배치했다. 이번 성공적인 첫 비행은 유럽의 중량물 발사 능력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아리안 6 로켓 제품군의 첫 상업 고객 임무를 의미한다. 아리안 64는 4개의 P120C 고체 부스터를 장착해 추력 15,370kN을 발생시키며 높이 62m, 20m 페어링으로 32기 위성을 수납했다. 발사 1시간 54분 만에 모든 위성이 분리됐으며, 이는 아리안 6 제품군의 6번째 발사이자 64 구성 첫 상업 미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