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공지능(AI)으로 제조업을 재편할 10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6년 3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반도체, 방위산업, 항공우주 분야 제조기업을 인수해 AI를 접목, 자동화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제조업 전환 투자기구'를 구축 중이다. 이 펀드 규모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1000억 달러)와 맞먹으며, 세계 최대 바이아웃 펀드를 초월한다. 베이조스는 최근 중동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들을 방문하며 글로벌 자금 유치에 나섰다. 로이터와 CNBC도 이를 확인하며, 펀드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의 기술을 핵심으로 삼는다고 전했다. 프로메테우스는 2025년 11월 베이조스 개인 투자 포함 62억 달러(약 9조원)를 조달하며 출범, 초기 단계 AI 기업 중 최대 자본을 확보했다. 약 100명 규모 팀(오픈AI·딥마인드·메타 출신 연구원 포함)은 피지컬 시뮬레이션 AI를 개발, 제트엔진 공기 흐름 예측이나 부품 균열 계산 등 제조 공정 혁신에 특화됐다. 펀드 논의 전 프로메테우스 가치는 300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하이브리드 수영 로봇 '오스트라봇(OstraBot)'이 실험실 배양 근육으로 구동되는 로봇 중 사상 최단시간 최고 속도 467mm/min(초당 7.78mm, 본체 길이당 15.6회)를 달성하며 해당분야의 병목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 배양 근육 로봇(약 150mm/min 미만)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Nature Communications(2026.3.18)에 발표됐다. 연구 리더 탄 유준(Tan Yu Jun) 기계공학과 조교수는 "근육 출력의 근본 한계를 제거해 지속 가능한 고성능 시스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핵심은 '팔씨름'식 자율 훈련 플랫폼이다. C2C12 근육세포주를 사용해 링 형태 조직 두 개를 슬라이딩 블록으로 연결, 초기 성숙기(분화 3~5일) 자발 수축을 상호 스트레칭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힘 7.05mN, 응력 8.51mN/mm²(테타닉 스트레스, 트위치 5.08mN/mm²)을 기록, 동종 세포주 최고치로 기존 연구(1mN 미만 다수) 대비 10배 이상 향상됐다. 외부 자극 없이 첫 주 자율 작동하며, 상용 세포주 활용으로 재현성·비용 우수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Claude 사용자 8만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성적 인터뷰 결과를 공개했다. 2025년 12월 1주일 동안 159개국, 70개 언어권 사용자들이 AI에 대한 희망과 우려, 실제 경험을 담은 대화형 인터뷰에 참여한 이 연구는, “역대 최대 규모·최다 언어권 정성조사”라는 평가를 받아 외신과 IT 매체에서 다수 보도됐다. 무엇을, 왜 AI에 맡기고 싶을까? 앤트로픽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AI에 바라는 욕구를 9개 범주(예: 전문성 향상, 개인적 변화, 생활 관리 등)로 정리했을 때, “전문성 향상(Professional excellence)”이 19%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적 변화(13.7%)”, “생활 관리(13.5%)” 가 뒤를 잇는 구조다. 다만 “업무 효율화”라는 표면적 바람 뒤에는 “일이 끝나야 할 때, 집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와 친구·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일‧생활 밸런스 전환이 숨어 있다. 실제로 응답자의 81%가 “AI 덕분에 이미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답했고, 여기서 가장 빈번히 언급된 구체적 이익은 ‘생산성 향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GTC 2026 컨퍼런스에서 제시한 '토큰 예산' 아이디어는 단순한 보상 혁신을 넘어, AI 시대의 철학적 전환을 상징한다. 토큰은 AI에서 언어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를 말하지만, 연봉의 절반에 달하는 AI 토큰(100만 토큰당 최대 150달러)을 엔지니어들에게 지급하겠다는 그의 제안은, 인간 노동의 가치를 '생산성 증폭기'로 재정의하는 움직임이다. 이는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에너지(energeia)' 개념처럼, 잠재력을 실제 출력으로 전환하는 도구로서 토큰을 위치짓는다. businessinsider, fortune, timesofindia.indiatimes, investing, finance.yahoo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시간 반에 걸친 기조연설에서 "엔지니어들의 기본 연봉은 연 30만~40만 달러 수준이며, 그 절반을 토큰으로 추가 제공해 10배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 우리 회사의 모든 엔지니어에게 연간 토큰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며 "10배 증폭될 수 있도록 그 위에 기본 연봉의 약 절반을 토큰으로 제공하겠다. 급여, 보너스, 스톡옵션과 함께 엔지니어 보상의 핵심 요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마존과 오픈AI(OpenAI)의 500억 달러(약 68조원) 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독점 계약 위반으로 간주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reuters, timesofindia.indiatimes, seekingalpha, businesstoday, techzine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이 분쟁은 오픈AI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프론티어(Frontier)'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독점 제3자 배포 제공자로 맡은 점에서 비롯됐다. 오픈AI 모델에 대한 접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만 제공되어야 한다는 오래된 계약이 존재하는데, 이를 위반하는지가 쟁점이다. 세 기업은 여전히 소송 없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 중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요할 경우 법정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론티어는 AI 에이전트 팀 구축·배포를 위한 플랫폼으로, 거버넌스·신원 관리·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포함하며 '상태 유지(stateful)' 런타임 환경(SRE)을 AWS 베드록(Bedrock)에서 운영한다. MS 측은 "AWS를 통한 프론티어 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스터카드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BVNK를 최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인수 금액에는 3억달러 규모의 성과연동(컨틴전트) 대가가 포함되며,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reuters, bloomingbit, investingnews, marketchameleon, forbes에 따르면, BVNK는 2021년 설립 이후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B2B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 130개국 이상에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송·수신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이번 딜이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인수”라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결제의 본격적인 결합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체인 레일’을 카드망에 직접 이식 마스터카드의 공식 보도자료를 보면 이번 인수의 핵심 키워드는 “온체인 레일(on‑chain rails)을 기존 결제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것”이다. 요른 램버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핀테크가 결국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로드스터 2) 공개가 다시 한 번 미뤄졌다. 일론 머스크는 2026년 4월 1일로 예고했던 생산형 모델 공개를 “아마도 4월 말”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1월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지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끝에 맞닥뜨린 또 한 번의 일정 재조정으로, 해외 자동차·테크 매체들은 이를 “테슬라 이래 가장 오래 끌고 있는 미완성 약속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teslarati, techbuzz, TopElectricSUV.com, theautopian, mashable에 따르면, 원래 2020년으로 예고됐던 초기 인도 계획과 비교하면, 첫 고객 인도 시점은 사실상 8~10년 정도 늦어진 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로드스터 2의 인도 시점은 이미 “공개 후 12~18개월 생산 시작”이라는 틀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4월 말 공개를 전제로 할 경우, 첫 생산·인도는 2027년 중반부터 2028년 말까지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로드스터 생산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고, 미 텍사스의 Giga Texas 공장에서 2027년 중반 이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앤트로픽의 기업용 AI 시장 선점에 위기감을 느끼고 사업 전략을 대폭 개편, 코딩과 기업 고객 중심으로 재편성한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해 reuters, investing, economictimes, devdiscourse, Techmeme, cnbc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 피지 시모(Fidji Simo)가 최근 전사회의에서 "사이드 퀘스트(부차적 프로젝트)에 한눈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핵심 사업 생산성 회복을 촉구했다. 이 변화는 수주 내 조직 개편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로 기업 AI 시장을 장악 중이다. 2025년 말 기준 AI 코딩 시장에서 앤트로픽 점유율 54%를 기록, 오픈AI(21%)를 압도했다. 코워크는 지식 노동자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소프트웨어 주식 투매까지 촉발했다. 오픈AI 시모 CEO는 이를 "현실 깨닫게 하는 자극(wake-up call)"으로 규정,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업 AI 분야 탈환을 선언했다. 오픈AI는 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Okara의 'AI CMO'가 스타트업 마케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웹사이트 URL만 입력하면 SEO, GEO, Reddit, X(Twitter), Hacker News 등 채널별 전문 에이전트가 24시간 가동되며, 기존 마케팅 팀 비용의 98%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용 혁명, 인간 vs AI 대결 기존 마케팅 직원 1인 고용 비용은 연간 6만~16만 달러(약 8000만~2억원)에 달하지만, Okara AI CMO는 Max 플랜 월 99달러(약 13만원)로 전체 팀 기능을 대체한다. 이는 연간 1188달러로 98% 비용 절감 효과를 내며, 프리랜서나 대행사 의존에서 벗어나 bootstrapped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Okara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플랜은 2000 크레딧(약 2만 메시지)과 무제한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최근 런칭(2026년 3월 16일) 후 X 포스트 조회수가 수백만건을 돌파했다. 에이전트 군단의 작동 원리 AI CMO는 입력된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SEO 에이전트(사이트 감사 및 수정 제안), GEO 에이전트(AI 검색 엔진 최적화 점수 산출), Reddit/X/Hacker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에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을 공식 ‘검토 국면’으로 올리면서, AI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전략이 정면으로 맞물리기 시작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기술 행사 ‘GTC 2026’ 현장에서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 검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다. 로이터는 최 회장이 “미국 및 글로벌 주주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을 들여다보고 있다(looking into U.S. ADR listing to broaden exposure to U.S. and global shareholders)”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2025년 12월 “미국 증시 상장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회사 측 공시 이후, 최대 주주 측에서 방향성을 재확인한 첫 육성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하이닉스는 앞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ADR 상장을 포함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