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DX서비스어워드(Digital EXperience Award)’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우수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를 기반으로 금융과 비금융, 공공과 민간을 넘어서 고객 일상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기준 1500만명을 돌파한 금융권 대표인증서로,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금융권 최초로 전자서명, 본인 확인, 전자 문서 등 인증 관련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했다. 고객은 KB국민인증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 및 민간 플랫폼 및 채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홈택스 연말정산이나 정부24 주민등록등본 발급 업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무도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숫자는 지난해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7400명대로 늘어나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임원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올 연말 및 내년 초에 단행될 2025년 대기업 인사에서는 경영 효율성 차원에서 임원 감축은 다소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100대 기업 내 임원 중 1970년대 출생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60%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1년 새 1973~1975년 출생자 임원은 250명 이상 증가한 반면, 1967년~1969년생은 180명 가까이 줄어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또 올해 조사에서 1980년 이후 출생자는 처음으로 2%를 넘겼고, 2025년 인사에서 MZ세대 임원은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내용은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가 ‘2024년 국내 100大 기업 임원 연령대 현황 분석’ 조사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사 매출액(2022년) 기준이고, 각 기업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사외이사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지난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3년, 24년에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정완 사장의 대표이사 사임 배경에 대해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백정완 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Upbit Market Oversight, 이하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 매칭 등을 구현한 UMO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두나무는 최근 UMO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단서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MO 대시보드에서는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해당 가상자산의 최신 이슈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원전을 수주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사업 재개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설계 계약(ESC, Engineering Services Contract)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美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계약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불가리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페툐 이바노프 불가리아 원자력공사 사장, 엘리아스 기디언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약 서명식에 앞서 윤영준 사장은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장관과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증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톱5 사모펀드(PEF)가 경영권을 인수한 기업들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당기순익에 비해 밸류업 핵심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 증가세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인수 기업들의 ROE가 오히려 감소했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의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관 현황’에서 작년 기준 약정액 상위 5개 PEF인 한앤컴퍼니(약정액 13조6052억원), MBK파트너스(약정액 11조8413억원), 스틱인베스트먼트(약정액 6조4757억원), IMM프라이빗에쿼티(약정액 6조4709억원), IMM인베스트(약정액 5조5879억원)가 경영권을 소유한 28개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PEF 인수 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에 비해 ROE 증가세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약정액 기준 상위 5개 사모펀드가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전후 비교가능한 28개사의 매출액, 당기순이익, ROE(자기자본이익률), 시가총액 등을 분석한 것으로, 해외기업과 단순 지분투자 기업은 제외했다. 5개 사모펀드가 경영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좌송금 시 가장 입력 실수가 많은 유형은 숫자 '8' 대신 인접 숫자인 '0'을 누른 경우로 나타났다. 또 여러 곳에 지출이 많은 월급날이나 더운 날에도 송금 실수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금보험공사가 4일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테마별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예보는 2021년 7월부터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착오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 9월 말까지 4만2647건(837억원)의 반환 지원 신청 내역을 심사해 1만7375건(254억원)을 확정한 후 지원 절차를 진행했다. 예금 실수로 인해 현재까지 고객이 되찾은 돈은 145억원으로 1만1676건에 달했다. 예보가 계좌 번호 한 자리를 잘못 눌러 송금한 8659건을 분석한 결과 숫자 ‘8’을 키패드상 가까이 있는 ‘0’으로 잘못 누른 경우가 가장 많았다. 2위는 ‘8’ 대신 유사한 모양인 ‘3’을 누른 경우, 3위는 ‘7’ 대신 인접 숫자인 ‘4’를 누른 경우, 4위는 ‘6’ 대신 인접 숫자인 ‘9’를 누른 경우 순으로 많았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이체 실수도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8월 평균기온이 29.1도에서 30.8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AI를 활용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답 AI’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이 집약된 기존 Rule 기반 지식관리 시스템을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특히 건설산업에 최적화된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의 약자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부 지식 베이스를 활용하는 기술) 기술을 AI Agent(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챗봇을 뛰어넘어,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웹검색, 작업 자동화 등 인간의 지시 없이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서비스) 형태로 구현해 복잡한 계약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내부 역량으로 완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유관부서의 실무진들이 개발 전반에 참여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핵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11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올해 월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도가 높은 데다 앞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30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1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4곳, 2만1627가구(임대 제외, 총 가구 수 기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4곳, 6994가구 △충남 4곳, 4444가구 △서울 2곳, 3079가구 △전북 1곳, 2226가구 △대전 1곳, 2082가구 △인천 1곳, 1500가구 △부산 1곳, 1302가구 순이다. 올해 월별 대단지 분양 물량이 △1월 8184가구 △2월 1만650가구 △3월 4752가구 △4월 5615가구 △5월 1만1418가구 △6월 5931가구 △7월 1만3235가구 △8월 6709가구 △9월 7566가구△10월 1만2576가구였던 점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대단지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에게는 이달 분양시장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 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우선, 규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10월 31일 정교선 그룹 부회장을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를 맡던 정교선 회장은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에선 종전과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라는 단일 지주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형제 경영’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현대홈쇼핑 대표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성장이 둔화하는 현대홈쇼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추진에, 전문경영인은 중·단기적 사업 전략에 대한 계획·추진에 각각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 정교선 회장 승진은 50세 기념 생일 선물(?) 올해 10월 31일자로 현대홈쇼핑 정교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공교롭게도 회장으로 승진한 10월 31일은 정교선 회장의 생일이다. 또 정교선 회장은 1974년생으로 올해 지천명에 해당하는 50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50세 되는 생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