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27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2023년 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2023년 6409억원보다 8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2023년 8050억원보다 22.2%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親)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 왔으며,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해 조기 대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유력 대권 주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13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대권주자는 물론 현역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27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12월 말 기준 정기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367억8982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은 본인이 창립한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 중인데, 해당 주식의 평가액이 1241억1320만원에 이른다. 야권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억8914만원을 신고했다. 2023년 말 신고액(31억1527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부인 김혜경씨와 공동으로 보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 가액은 14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올랐다. 은행 예금은 15억8398만원을, 채무는 1억3800만원을 신고했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74억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억295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73가구로 전년 동월(6만2489가구)보다 7684가구 증가했다. 이 중 경기도가 5803가구에서 1만2954가구로 7151가구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미분양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20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은 경기도뿐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남부지역 위주로 미분양이 증가한 반면 북부 지역은 비교적 미분양을 잘 해소해 나가는 추세다. 2023년 말 430가구에서 지난해 말 4071가구로 3641가구가 증가한 평택의 미분양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평택은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신규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올해에는 미분양을 차츰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908가구가 증가한 이천을 비롯해 오산(+994가구), 광주(+676가구), 광명(+356가구) 등 한강 이남 지역들이 평택의 뒤를 이었다. 반면 2023년 말 미분양이 896가구 있었던 의정부는 2024년 말 540가구로 356가구가 줄어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7일 “수산업을 재건하는 고강도 개혁과 어업인 권익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재원으로 노량진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임기 3년 차에 돌입하는 노동진 회장은 잔여 임기 내 추진할 중점사업으로 노량진 유휴부지 복합개발을 제시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서둘러서 벌어들인 수익을 복합위기에 놓인 수산업과 어업인에 온전히 쓰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노량진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부동산개발 전문역 영입, 공모지침서 작성, 해양수산부 승인 협의 등 민간 공동개발사업자 공모를 위한 과정을 다시 추진한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은 1만459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23년 부동산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중단됐다. 노 회장은 “노량진 부지의 입지 및 경쟁력을 감안할 때 사업자 공모를 재개하기에 적정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모아 사업을 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지금 태어난 출생아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이다. 2023년에 태어난 출생아는 평균적으로 83.5세까지 산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전년보다 0.8년 늘었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5위 수준으로, 1위인 스위스(84.2년)에 비해 0.7년 낮다. OECD 평균인 81년 보다는 2.5년이 높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00년 76.0년에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2년 83.6년에서 82.7년으로 처음 감소했다. 당시 통계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 사망 원인 3위에 들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2000년에는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가 7.4년(남자 72.3년, 여자 79.7년)이었다. 2023년에는 남녀 차이가 5.8년(남자 86.4년, 80.6년)까지 좁혀졌다. 다만 한국인의 건강 습관은 더 나빠졌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8.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표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강우(降雨)시 타설 가능한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오케이(BLUECON Rain OK)’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블루콘 레인 오케이’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인증은 신기술 및 콘크리트 재료, 공법 등의 기술개발 사항을 학회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와 심의를 거쳐 건설 기술에 우수성을 인증하고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삼표산업 ‘블루콘 레인 오케이’의 인증 분야는 재료 및 자재다. 시간당 3mm 이하의 강우 타설시 혼화제와 최적의 원재료를 사용해 재료 분리 저항성을 높여 콘크리트 공사 표준시방서(KCS 14 20 00)에 따른 강도를 만족하고 유동성을 갖는 콘크리트 제조 기술이다. 강우일 때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빗물이 섞여 강도·내구성·품질 저하 문제로 부실 시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 이에 삼표산업은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압축 강도 부족과 품질 저하에 대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김기성 수협중앙회 현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수협중앙회는 25일 본사에서 2025년도 제63기 정기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통해 김기성 현 대표이사를 재선출했다. 앞서, 김 대표이사는 인사추천위원회의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추천됐다. 김 대표이사는 오는 26일 만료되는 임기에 이어, 다음날부터 2년 동안 교육·지원, 경제, 상호금융, 공제보험 등의 주요 사업을 다시 이끌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소견 발표에서 “단기 성과 중심에서 탈피해 장기 성과를 위한 신사업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기획부장, 경영전략실장, 지도부대표, 기획부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 2023년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상위 1% 부동산 부자'를 가르는 기준선이 최근 5년 새 5억원 넘게 상승하며 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 기준선은 1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비수도권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별 집값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23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자산이 상위 1%인 가구의 기준선은 30억원이었다. 최소 3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해야 상위 1%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같은 방법으로 분석한 2019년 부동산 상위 1%의 기준선은 24억6000만원이었다. 5년새 상위 1% 기준선이 5억4000만원 뛴 것이다. 상위 5%의 기준선 역시 2019년 11월2000만원에서 2024년 14억1000만원으로 2억9000만원 상승했다. 상위 10% 역시 같은 기간 7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기준선이 2억원 올랐다. 반면 부동산 자산 기준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전체의 가운데인 중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2021년 1억8000만원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신한 DS(대표 민복기)가 그룹 내 AI 역량 강화를 위해 AI 쉐어드 플랫폼(AI Shared Platform, 이하 AISP)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ISP 구축은 금융 산업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AI 자산을 효과적으로 축적하고,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AI 서비스의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한DS는 AISP를 통해 그룹 공통의 AI 기술 수요를 통합하고, 공통 인프라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별도 구축 없이 빠르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춤으로써 AI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도 강화했다. 최근 신한DS는 신한라이프와 함께 AI 기반 보험지식베이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플랫폼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보험 관련 정보를 AI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AI 기반 답변 및 업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원 중에는 약 12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1억1600만원)대비 1.72%(2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대 시중은행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이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억19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은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23년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하나은행이 앞질렀다. 성별에 따라 나눠보면, 남성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475만원으로 여성 임직원(1억450만원)보다 3025만원 더 많았다. 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남성에 비해 짧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성의 경우 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더 높아 평균 연봉이 낮아진 영향도 있다. 지난해 각 시중은행에서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아 보수총액 상위 5명에 오른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