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놓고 해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 송파 거주민들은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갭투자'에 나설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규제개혁 시민 대토론회에서 "부동산 가격이 지난 2∼3개월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고 오히려 침체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 평가를 근거로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즉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해 강남구 대치동, 청담동,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설 명절이 지난 2월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준과 해제 범위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묶여 그동안 ‘갭투자’(전세 낀 투자)가 불가능했다. 주거용(18㎡ 이상)은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투기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에 지정한다.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아야 부동산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 내 토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윤리적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첫 단계로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문화 진단을 1월 20일부터 약 2주간 실시한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15일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업문화 건강도 진단을 연례화하는 등 기업문화의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개발한 윤리문화 특화진단을 추가함으로써 윤리와 내부통제에 보다 중점을 두고 기업문화 전반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소는 계열사 CEO가 진단 결과와 개선안을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개선안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진단과 조사를 위해 2023년 5월 연구소 내 기업문화연구실을 신설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전문 자문위원을 영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등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로, 신한금융은 23년 11월 환경부 및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임직원들이 참여한 ‘자원순환 Day’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약 15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여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탄소저감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자원순환 실천 노력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 등의 기부활동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월 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최상위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높은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베인캐피탈은 국내 투자에 대한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하나금융그룹을 찾았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글로벌 CEO와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를 직접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호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B 그룹장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인 하나금융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권 수주에 성공했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마지막 4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열고 이어서 오후 3시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조합원(참석자 및 부재자 투표) 총 1026표 중 삼성물산이 675표를 얻어 335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2배 이상의 표 차이로 제쳤다. 기권은 16표 나왔다. 한남4구역 재정비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은 총 공사비 1조5695억원, 3.3㎥당 938만3000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물가인상분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의 이름에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와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에 성공한 요인은 '조합원 100% 한강조망과 파격적인 금융혜택'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xAI에 LS일렉트릭이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S그룹들이 상승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2만9100원(15.05%) 오른 2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LS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력주는 최근 AI 수요 확대에 따른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달 들어 17일까지 주가가 38.37% 급등했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xAI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4대 빅테크 중 3곳과도 전기 배분 장치 납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LS그룹들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LS네트웍스, LS에코에너지는 각각 29.87%, 29.92%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또 LS머트리얼즈는 19.73% 올랐다. LS증권 6.96%, LS마린솔루션 7.81% 등 그룹주들이 대거 올랐다. LS그룹주 중 LS에코에너지(129억원), LS일렉트릭(96억원)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종목이 지난해 말 기준 271곳으로 1년 전인 2023년 말(285곳)과 비교해 14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 이상 투자한 종목도 43곳에서 35곳으로 8곳 감소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지분율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6.67%p를 늘린 HDC현대산업개발이었으며, 지분율을 가장 많이 줄인 종목은 7.09%p 줄인 씨앤씨인터내셔널로 조사됐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상장회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은 2023년 말 285곳에서 2024년 말 271곳으로 1년 새 14곳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기업도 2023년 말 43곳에서 지난해 말 35곳으로 8곳 줄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지분율을 늘린 종목은 121곳인 반면, 줄인 종목은 173곳이나 됐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종목도 2023년 말 7곳에서 지난해 말에는 5곳으로 2곳 줄었다. 지난해 주식시장 한파로 국내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면서 국민연금의 투자도 소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총수 4명 중 1명은 경영에 참여하면서도 등기이사를 맡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친인척 가운데 등기임원을 겸직하는 이는 137명이고, 이 중 26명은 5곳 이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총수가 등기임원을 맡지 않고 있는 대기업은 삼성(이재용), 한화(김승연), HD현대(정몽준), 신세계(이명희), CJ(이재현), DL(이해욱), 미래에셋(박현주), 네이버(이해진), 금호아시아나(박삼구), DB(김준기), 에코프로(이동채), 이랜드(박성수), 한국타이어(조양래), 태광(이호진), 삼천리(이만득), 대방건설(구교운), 유진(유경선), BGF(홍석조), 하이트진로(박문덕), 파라다이스(전필립) 등 20곳이었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이 자연인인 집단의 총수 및 친인척 경영 참여 현황과 등기임원 등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3년에는 82개 대기업집단 중 74곳의 총수 26명(35.1%)이 등기임원을 맡고 있지 않았으나, 2024년에는 그 비중이 25.6%(88개 대기업집단 중 78곳 20명)로 떨어졌다. 친인척들의 등기임원 등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025 서울 부동산 계급도처럼 전국 시도별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 계급도, 순위는 어떻게 될까? KT에스테이트가 2024년 12월 KB부동산 데이터를 기초로 전국 시도별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를 기준으로 등급을 만들었다. 최상위는 역시 서울로,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4992만9000원으로 압도적인 금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높은 지역은 경기도와 세종시로, 이들 지역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500만원 이상인 지역으로 인천과 부산이 차지했다. 네 번째 지역은 평당 매매가 1000만원 이상인 곳들로 대전시, 대구시, 울산시, 광주시, 경상남도 등 5개 지역이다. 다섯 번째는 충청북도, 강원도, 충청남도로, 이들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 900만원 이상이다. 여섯 번째 지역은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3개 지역으로 평당 80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과 전북·전남·경북 등의 아파트값 차이가 3.3㎡당 4100만원 이상 벌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2025 서울 부동산 계급도가 화제다. KT에스테이트가 KB부동산 데이터를 기초로 서울 25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기준으로 등급을 만든 것인데, 5년전인 2020년 당시의 부동산 계급도와 비교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내용은 총 6계급의 피라미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최상위에 위치해 있는 지역은 강남구와 서초구다. 흔히 강남(권)이라 불리며,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200만원 이상이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용산구와 송파구로, 이들 지역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400만원 이상이다. 세 번째 지역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4100만원 이상인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양천구다. 네 번째는 영등포구, 강동구, 동작구, 중구, 종로구로, 이들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 3700만원 이상이다. 다섯 번째는 서대문구, 강서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관악구 6개구로 평당 매매가는 2500만원 이상이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노원구, 구로구, 중랑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6개구로 평당 200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20년 서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