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분양권 실거래 랭킹에서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이 112㎡ 전용면적으로 70억원에 거래되며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랩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분양권 실거래 랭킹에서 1위와 6위는 청담르엘, 2위, 3위, 4위, 8위, 9위, 10위는 반포동 ‘메이플자이’가 차지했다. 메이플자이는 124㎡, 125㎡, 85㎡ 등 다양한 평형에서 각각 57.8억원, 55.5억원, 52.0억원에 거래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133㎡, 113㎡ 등에서 54.5억원, 45.4억원 등 고가에 거래돼 5위와 12위, 13위 등 다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168㎡가 46.3억원, 광장동 ‘포제스 한강’ 115㎡가 49.5억원에 실거래되며 대형 평형 중심의 고가 거래가 두드러졌다. 30위권 내에는 반포, 개포, 청담, 강동 등 강남권 주요 단지들이 대거 포진해, 여전히 강남권 분양권 시장이 서울 내에서 압도적인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30위 내 실거래가는 모두 31억원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24평(전용면적 55~60㎡)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최근 10년간 평균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2025년 4월 16일 기준)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25년 서울 전역의 24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0%~250% 가까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2015년 6억8325만원이었던 24평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가 2025년 21억6795만원으로 217% 급등했다. 강남구(205%), 송파구(183%)도 각각 20억7977만원, 15억1827만원으로 3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217%), 성동구(196%), 용산구(192%) 등 인기 도심권도 20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동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도 150~19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종로구는 2015년 3억5670만원에서 2025년 12억5887만원으로 253%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평구, 강북구, 구로구, 노원구, 중랑구, 금천구, 도봉구 등 서울 외곽 및 중저가 지역도 100% 이상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는 2억5512만원에서 5억3649만원으로 110% 상승했다. 부동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2025년 3월 기준 실거래 최저가는 4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3월 1~13일)를 기초로 조사한 자료 따르면, 도봉구 쌍문동 현대3차와 노원구 상계동 성림아파트가 각각 4억7000만원에 거래돼 서울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3위는 강서구 화곡동 원흥타운(4억9500만원), 4위는 도봉구 도봉동 럭키(5억3000만원), 5위는 노원구 상계동 조흥한신(5억4500만원) 등도 5억대 초반에 거래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6위부터 15위까지는 6억대 아파트들이 자리했다. 6위는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6억원), 7위는 성북구 정릉동 정릉푸른마을동아(6억1500만원), 8위는 동대문구 장안동 경남하이빌(6억1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9위는 노원구 상계동 노원우성 6억4000만원, 10위는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제이스카이 6억5000만원, 11위는 구로구 구로동 현대연예인 6억5800만원, 12위는 서대문구 홍제동 비콘드림힐 6억6500만원, 13위는 노원구 하계동 우방 6억8000만원, 14위는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 6억8000만원, 15위는 성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주택시장 키워드는 단연 ‘작고 알찬 소형 평형’이다. 과거 넓은 평형을 선호하던 분위기와 달리, 최근에는 가격 부담, 1~2인 가구 증가, 고급화 트렌드가 맞물리며 소형 아파트가 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0.2대 1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7.4대 1)보다 약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2023년) 소형 평형 경쟁률이 12.9대 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서면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단지 중 전용 60㎡ 이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0.9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으로 전용 60㎡ 초과~85㎡ 이하(117.4대 1)를 앞지른 결과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2024.12)'에 따르면, 2027년 기준 1~2인 가구 비중은 67.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선수협과 수협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특정 조합에서 발행한 거액의 수표를 소액으로 바꾸거나 현금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근 영업점에 이를 재빨리 전파한 결과, 피해금을 회수하고 사기범 검거를 견인해 냈다. 4월 30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협 회원조합과 수협은행이 합심해 이 같은 큰 활약상을 남긴 직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크게 격려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달 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고흥군수협 남가좌지점을 방문한 고령의 고객이 자녀 사업자금 지원에 필요하다며 예금 1억7000만원을 중도해지하고 수표 인출을 요청했다. 남가좌지점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문진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고객의 완강한 요구에 1억원, 7000만원 수표 각각 1장씩을 발행했다. 다음 날, 고객에게 수표를 전달받은 사기범들은 남가좌지점 인근 조합과 은행 영업점을 돌며 고액의 수표를 소액으로 바꿔 달라면서 일부 현금화도 시도했다. 하지만, 전날 발행된 수표를 현금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조합과 은행 직원들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이를 남가좌지점에 바로 알렸다. 남가좌지점은 은행 연희로금융센터와 공조를 통해 서대문구 인근 자치구 소재 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누구도 세금을 피할수 없다. 심지어 미국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의 집요한 추적을 풍자해서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식의 표현과 IRS의 집행력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내가 지옥까지 쫓아간다(I'll follow you to hell)"는 과장된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 1년 동안 내는 주요 세금의 종류를 월별로 알아보면, 1월, 2월엔 직장인의 경우 연말정산 서류 제출, 사업자라면 전년도 하반기(7~12월)분 부가가치세를 신고 및 납부한다. 3월에는 영리법인은 물론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4월에는 국민건강보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1분기 서울의 '국민평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년새 25%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민평수(국평)’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 수준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를 첫 공개했다.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서울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 보증금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이다. 이는 다방이 매달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해 공개하는 ‘다방여지도’의 아파트 버전이다. 1분기(1~3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매매가격은 25.5%, 전세보증금은 2.3% 증가한 수치다.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 1위는 서초구(28억8074만원)이며, 전세보증금 1위는 강남구(9억9590만원)로 각각 집계됐다. 서초구에 이어 매매가격은 강남구 173%, 송파구 1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와 함께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의 마을 공동시설 복구 지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및 마을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드림하우스’ 공간복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모집을 통해 경북 의성군 내 두 곳의 경로당이 수혜 시설로 선정되었으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특히 화재로 외벽과 창호 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로당은 이재민들의 대피 및 임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긴급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과 국수나무와 협력하여 ▲외벽 균열 보수 및 난연 페인트 시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냉난방 설비 교체(창호, 전기배선 등) ▲휴게공간 보수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 적용 등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맞춤형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의성군청 통합돌봄과 손창원 과장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복구된 공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식 블록 아파트 시대에 한발 다가섰다.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에 GPC 공장 부지내에서 조립식 콘크리트(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이하 PC 공법) 부재로 만든 공동주택 목업 (Mock-up, 실제와 동일한 시험 건축물)을 완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목업은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활용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RC)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PC공법은 공장에서 만든 콘크리트 기둥, 보, 슬래브 등의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기존 RC(Reinforced Concrete, 철근 콘크리트)공법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 방식으로, 날씨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에 GS건설이 준공한 PC 공동주택 목업은 전용면적 59㎡ 및 84㎡의 4 베이 평면을 구현했으며, 30층 이상의 높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대를 구성하는 모든 골조 부재는 GPC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 33㎡ 이하) 평균 월세가 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강남구가 90만원, 이어 서초구, 용산구, 성동구가 82만원으로 서울 평균 월세를 훨씬 웃돌았다. 4월 24일 다방은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자료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해 제작했다. 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했다. 다방에 따르면 3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2억90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월세는 평균 3만원(4.6%), 전세는 367만원(1.8%) 각각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