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부 대학 및 학과 중심으로 대학생 인턴십을 모집하는 ‘비공개 채용’ 방식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8일까지 대학 3~4학년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장학 전환 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 인턴십은 겨울 방학 기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별도 평가를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 시까지 매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 후 현대모비스 산하 연구소에 입사할 수 있다. 비공개 채용, 공정성 논란 확산 이번 인턴십 모집은 ▲배터리시스템 검증 ▲컨버터시스템 검증 ▲클러치 기구설계 ▲파워모듈 개발 ▲반도체 선행검증 등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채용 공고가 ‘인터넷 주소(URL)를 전달받은 일부 대상에게만 노출되는 비공개 채용’이라는 점이 논란을 키웠다. 일부 대학 및 학과 학생들에게만 비공개 URL이 전달되며, ‘당사자가 아닐 경우 지원하더라도 채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안내가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의 특정 학과·학부생만 선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맞춤형 채용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정부가 올해 말 퇴역하는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 장보고함(1200톤급)을 전략적으로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폴란드가 추진 중인 최대 8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돼 1991년 진수, 1992년 우리 해군에 인수된 뒤 1994년부터 34년간 함정 임무를 수행했다. 마지막 항해는 지난 19일 마쳤으며, 34년간 지구 둘레 15바퀴가 넘는 약 63만3000km를 안전하게 항해했다. 폴란드는 현재 노후한 3200톤급 킬로급 잠수함 1척만 보유하고 있어, 장보고함 양도를 통해 전력 공백을 보완하고 잠수함 승조원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3000톤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을 추진 중이며, 잠수함 건조 사업 규모만 약 3조4000억원에 달한다. 유지·보수·운영(MRO) 등 후속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 규모는 최대 8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을 비롯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치열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2025년 11월 23일, 4세대 하드웨어(HW4)를 탑재한 일부 모델에 한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정식 도입하면서, 기존 3세대 하드웨어(HW3) 차량 소유자들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HW3 차량 소유자들은 900만원에 달하는 FSD 옵션을 미리 구매했으나, 최신 기능은 HW4 차량에만 제공되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집단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감독형 FSD, HW4에만 적용…HW3 차량 소유자 불만 테슬라코리아는 감독형 FSD가 HW4 탑재 차량(주로 북미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S·X)에만 적용된다고 공식 안내했다. 현재 국내에서 감독형 FSD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약 900여대에 불과하며, HW3 차량은 기존 FSD 체제에서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오토 파크, 서먼 등 일부 기능만 제공받고 있다. HW4는 HW3 대비 연산 능력이 3~8배 향상(300~500 TOPS), 스토리지가 256GB로 늘어났으며, 9개의 5MP 카메라와 레이더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FSD V13 등 최신 기능을 우선 지원한다. FSD 구매자, 채무불이행 주장하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가 ‘2025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폴스타 4는 가속력, 응답성, 조향 일관성 등의 핵심 주행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뛰어난 주행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단의 총평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2025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국내 출시 전기차를 대상으로 기술성, 안전성, 사용자 경험을 종합 평가하는 행사로, 서면, 실차 및 전문가 토론 3단계로 진행된다. 자동차 공학·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총 10개 모델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했으며, 폴스타 4는 이 실차 평가에서 주행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장 5m급 전기 SUV에서 드문 고속 안정성 전기차는 배터리 중량과 후부 하중 증가로 고속 주행 시 차체 롤링과 흔들림이 커지기 쉽다. 여기에 공기저항, 서스펜션, 비틀림 강성 등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직진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폴스타 4는 시속 200km 이상에서도 차체 롤 억제력과 커브 구간에서의 안정성이 우수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만 반도체 업계의 최대 기업인 TSMC(대만반도체제조)가 전 수석 부사장 Lo Wei-Jen(나이 75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TSMC는 Lo가 경쟁사인 인텔에 첨단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며, 11월 25일 대만 지식재산권 및 상사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국가 안보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 보호라는 차원에서 심각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짓된 명목과 기술 유출 혐의 Lo는 21년간 TSMC에서 최첨단 제조 공정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활동하다가 7월 27일 퇴사했다. 퇴사 직전인 7월 22일, TSMC 법무담당자 Sylvia Fang과의 인터뷰에서 Lo는 학술 기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인텔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Lo는 10월 말 인텔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TSMC는 Lo가 2024년 3월부터 맡은 기업 전략 개발 수석 부사장 직책을 이용해 퇴사 전 2나노미터, A16, A14, 그리고 post-A14 공정 기술에 대한 브리핑과 기술 파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만 고등검찰청은 11월 19일 이 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스타트업들이 3일간 106.286km를 완주한 ‘기네스 기록’ 휴머노이드부터 3,000만~4,000만원대 상업용·연구용 로봇까지 잇따라 내놓으며, 인간형 로봇을 자동차·PC급 ‘범용 기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핫스왑, 자율보행, 상점 안내, 경찰 보조 등 활용 사례도 빠르게 늘면서, “언제 나올까” 수준이던 휴머노이드 논쟁이 “얼마에 사서 어디에 쓸까”라는 현실적 질문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3일 밤낮 106.286km…사람보다 끈질긴 ‘AgiBot A2’ 상하이 로봇기업 아지봇(Agibo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A2’는 11월 10일 밤 장쑤성 쑤저우 진지호에서 출발해 13일 새벽 상하이 와이탄 북외탄에 도착, 총 106.286km를 완주해 ‘휴머노이드 최장 도보’ 기네스 세계기록을 인증받았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직선이 아닌 실제 도로·교량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도심도로, 국도, 교량, 보행자도로 등 복합 지형을 통과한 것이 특징이다. A2는 주행 내내 전원을 끄지 않는 ‘핫스왑(Hot-swap)’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3일 동안 연속 가동 상태를 유지했다. 듀얼 GPS, 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1982년생 구동휘 사장은 2024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 후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빠른 승진을 이뤘다. 이번 인사로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3세 경영진이 주요 계열사 사령탑을 맡아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구 사장은 2025년 한 해 귀금속 매출 증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LS MnM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특히 3분기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고순도황산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황산니켈, 이차전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하여 2029년까지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을 생산하는 등 전기차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승진자 구동휘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2026년 이익 전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91조원, 영업이익 19조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92%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14조원)를 3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전분기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1월 범용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급등하고, D램 가격이 35% 상승하는 데 따른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9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D램 영업이익률이 52.9%에 달하고 고용량 eSSD 출하 증가로 낸드플래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HBM4 메모리 품질 인증의 조기 통과 가능성이 높아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8%, 18%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97조원, 순이익은 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한국은 AI 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이 점쳐지지만, 딥페이크 등 AI 오남용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AI 경쟁력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에서 한국은 AI 관련 특허 수량 세계 3위, AI 모델 역량 세계 3위(미국, 중국 다음)로 확인되나, 디지털 경쟁력 전체 순위는 최근 15위까지 하락하며 인재 확보와 규제 환경에서 약점이 지적된다. 경찰청의 한 해 사이버성폭력 단속 결과, 3557명이 검거된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가 3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의 61.8%가 10대로, 피해자 절반 이상이 10대 여성이며 합성·편집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227.2% 급증했다. 경찰은 딥페이크 영상 구매자를 가장해 단속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증가 추세가 여전해 사회적 우려가 크다. 정부는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는 AI기본법에 따라 AI 생성물 표시, 고위험 AI 기업의 위험관리 의무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규제를 도입한다. 이에 더해 과기정통부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신 GPU 2만여 장을 배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과 협력 결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데이 행사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며,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행사에서 쉬프트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 을 발표하고, 1기 참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AI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분야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