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민적 영웅, 대한민국 인기절정의 가수 임영웅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외쳤다. 임영웅은 과학 중에서도 특히 우주분야에 관심이 많아 평소 '우주 덕후'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9시 25분 KBS 2TV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임영웅은 저녁 식사를 위해 도착한 식당에서 의문의 남성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임영웅은 예상치 못한 게스트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상상도 못했다. 너무 좋다"고 행복해한다. 게스트의 주인공은 바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가수 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임영웅과 궤도는 남다른 케미부터 자랑했다. 최애 영화가 겹치는 우연을 시작으로 모든 이야기와 상황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눈길을 끌었고,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과학 덕후’들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별을 보러 가자며 광활한 사막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올드 트럭을 타며 한 편의 영화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는 계속됐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2일 프랑스 파리에어쇼(Paris Air Show)에서 G280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AI는 국내 소재 업체와 ‘With Korea’컨소시움을 결성하고 IAI(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의 G280 Wing Spar 단조품 2종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 컨소시엄은 2022년 12월에 G280용 단조품 2종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5월 고객사인 IAI로부터 초도품검사(FAI) 승인을 받고 6월 첫 납품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등 컨소시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With Korea’컨소시엄은 KAI,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풍산, 한일단조, 삼미금속, C&Lee, KST, Testcor, 대립 등 총 10개의 국내업체로 구성되며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 민항기 소재부품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는 연합 협의체다. 이번 국산화는 세아창원특수강이 원소재 생산과 전체 공정을 담당했으며 나머지 참여기업들은 단조공정, 특수공정, 자재 시험 등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또 벌어졌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에서 착륙 직전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승객들은 또 한 번 하늘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이날 국토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19일 새벽 세부 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 항공기에서 문제의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이륙한 지 1시간 정도 흘렀을 때 승객 A씨가 갑자기 좌석에서 일어나 난동을 부리며 비상구 개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위협적인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난동을 피웠던 시점은 이륙한 지 1시간쯤 지난 시점으로, 항공기는 1만 피트(약 3㎞) 이상부터는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해당 항공기는 B737 기종으로 비상구 출입문에 별도의 잠금장치도 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상문 쪽에 타고 있었는데 문을 열려 했던 건 아닌 것으로 안다.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기내 난동이 일어났고, 자세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A씨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1일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운용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에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기존 무전기 대비 대폭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디지털 주파수 방식인 SATURN(Second generation Anti-jam Tactical UHF Radio for NATO, 차세대 항재밍 무전기)으로 변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공군이 운용중인 T-50 고등훈련기와 T-50B 공중곡예기를 대상으로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997억원 규모다. KAI는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를 LIG넥스원을 통해 기술협력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무전기를 국내 정비가 가능하도록 추진하여 군 작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30일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원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jamming·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 및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hopping) 변환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인 SATURN(Second generation Anti-jam Tactical UHF Radio for NATO)은 극초단파(UHF·Ultra High Frequency) 대역에서 동작해,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은 29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기간에 인공위성 발사에 따라 해상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역시 북한은 이 같은 방침을 국제해사기구(IMO)에도 알렸다고 보도했다. NHK는 "(잔해물 등의) 낙하가 예상되는 해역은 서해 2곳, 필리핀 동쪽 해상 1곳 등 총 3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이라며 "해상보안청은 이곳에 항행 경보를 내리고 통행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인공위성'으로 명명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면, 2016년 2월 이후 약 7년 만이 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과 관련해 "한국, 미국 등과 협력해 북한에 강한 자제를 요구하겠다"면서 "국민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확보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3차 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발사체의 핵심 부분인 체계총조립과 1단 추진제탱크 및 엔진 4기의 일체화 작업인 클러스터링 조립 등 핵심역할을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 모형 위성이 장착됐던 지난 1·2차 발사와 달리 이번 발사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포함해 우주 방사선, 날씨 관측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한 상용위성 8기가 실렸다. 누리호는 2027년까지 4~6호 총 3차례 추가 발사를 통해 성능과 제작 안정성, 발사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KAI는 이번 발사를 준비하는 동시에 누리호 4호기용 1단 추진제탱크 제작에도 착수한 상태다. 4차 발사에는 민간 주도 위성개발로 KAI가 설계, 시험, 제작까지 전체 총괄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실리게 된다. KAI 관계자는 “발사체 단조립부터 체계총조립까지 전부 수행해본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이번 발사 성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밀한 공정관리와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통해 한국형발사체 4, 5, 6호의 성공적인 발사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땀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962년 문(Moon)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달에 가는 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며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도전이 되고, 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에는 카이스트,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실제 위성도 들어가 있지만, 3개의 위성은 우리 스타트업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라 더 의미가 남다르다”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주로 향해 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멋진 꿈을 꾸고 도전하길 바란다”며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누리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최종점검을 마치고 예정대로 오후 6시24분 발사를 준비중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발사 예정시간을 2시간여 남기고 발사가 중단됐던 누리호의 재발사 시간을 오늘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오후 3시 누리호 발사를 위해 헬륨을 공급하던 중 시스템에서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 밸브의 소프트웨어 작동 이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착수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구진이 밤새 제어 프로그램 시험과 점검을 진행 중 발사대 헬륨탱크 PLC라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걸 확인했고 제어프로그램을 수정 작업했다”며 “반복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걸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25일 누리호는 오후 3시 40분쯤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고 발사 3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한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자동 운용에 돌입한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연결 및 최종 기계 점검을 마치고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 발사가 예정된 24일 기체 결함만 없다면 예정대로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지난 21일 총조립과 기계적 점검 등 발사대 이동 전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날 누리호를 무진동 특수차량에 싣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23일 오전 발사체종합조리동에서부터 발사대까지 1.8㎞를 1시간여에 거걸쳐 이동한다. 이후 누리호를 발사패드 위로 세우는 장치인 이렉터를 통해 기립하게 된다. 이어 누리호에 전기 계통 연결, 전원과 추진제(산화제·연료)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컬 연결 작업이 이뤄진다. 누리호는 오는 24일 오후 6시24분쯤 발사된다. 24일 발사에 실패할시 발사 예비일인 25∼31일 중 같은 시간대에 발사를 재시도한다. 당일 발사 여부를 최종 좌우하는 건 ‘바람’의 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리호 상단부에서 부는 ‘고층풍’이 조금이라도 세면 발사체가 옆으로 기울거나 기울어진 방향으로 발사될 수 있어 발사 일정이 연기된다. 누리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