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의 가수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우주여행을 앞두고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탑은 인스타그램에 “SUGAR KINGDOM”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에 위치한 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대 앞이다. 탑은 회색 후드티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탑은 최근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이자 100만명 이상의 지원자로 높은 관심을 받은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가했다. 이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창업한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다. 모든 경비는 그가 지원한다. 마에자와는 2018년 스페이스X에 비행에 대한 계약금을 지불했다.
탑 외에도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아논 아담,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체코 안무가 예미 A.D., 미국 뮤지션 겸 유튜버 팀 도드, 미국 다큐멘터리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 등 총 8명의 크루가 함께한다.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을 목표로 하는 ‘디어문’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타고 총 6일간 달 주변을 돌고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여행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