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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도 불탈 뻔…불 붙이려던 남성, 경찰에 붙잡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

창덕궁 야경 [뉴스스페이스DB]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이 불탈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10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창덕궁에 불을 붙이려 한 남성 A씨를 붙잡고,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20분쯤 창덕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로 창덕궁 대조전 문고리 고정 장치 등에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창덕궁 입장이 끝난 오후 시간에 돈화문으로 들어온 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창덕궁 관리소 측이 남성의 이상 행동을 저지해 경찰에 신고했다.

 

창덕궁은 1997년 12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스타벅스 바리스타 50명이 식목일을 앞두고 4월 3일 창경궁을 방문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창경궁에 나무 1,000주를 심으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다행히 화재는 없었지만 최근 문화재 훼손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국보인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청은 매년 2월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하는 등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의 훼손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복궁은 스프레이 낙서로 두 차례 훼손된 바 있다. 10대 남녀 두 명이 경복궁 영추문 등에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낙서했고, 하루 만에 또 다른 20대 남성이 훼손 현장 근방 돌담에 모방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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