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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추진 "우주항공·방산 집중"…한화그룹 사업재편 '속도'

속도 내는 한화그룹 사업재편···5일 이사회서 인적분할案 상정
"분야별 성장 가속"…주가 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에서 3월 29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한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방위사업을 중심으로 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가치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오는 5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반도체용 장비 제조)와 한화비전(보안)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하는 내용이다. 항공과 방산, 우주산업 등 주력 계열사는 존속 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남게 된다.

 

인적분할의 골자는 방산, 항공우주 등 알짜 사업에 힘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화시스템(방산), 쎄트렉아이(항공우주), 한화정밀기계, 한화비전 등 4개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연결 자회사로 묶여 있다. 연관성이 크게 없는 사업들이 함께 있다 보니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그룹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항공, 우주 등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현장 경영을 재개한 것과 맞물려 한화그룹 내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3월 신재생에너지 기업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된 한화갤러리아 경영권이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에게 넘어간 것처럼 신설 지주법인의 경영권을 나머지 형제 중 한 명이 가져갈 가능성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 제출 등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적 분할 검토 소식이 전해진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31% 오른 2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도 인적분할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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