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인 광복절 단하루만에 55만 관객을 동원,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전날 1607개 스크린에서 5433회 상영, 관객 55만2958명을 동원하며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미 한국에서 많은 고정팬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전 작품들인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그간 선보였던 모든 작품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처럼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라는 과학자는 누구인가. 이 영화는 2006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오펜하이머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로 한다. 그리스의 반항적인 신인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준 대가로, 캅카스 산의 바위에 사슬로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을 뜯어 먹히는 형벌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 세기 만에 겪는 최악의 산불'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속에서 지역의 명물 '반얀트리' 나무가 건재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하와이 산불은 13일(현지시간) 현재 사망자만 93명에 달할 정도로 인명 피해가 막심한 데다 건물, 자동차 등 재산 피해도 8조원에 달한다. 마우이 최고(最古) 주택으로 1830년대에 지어진 볼드윈 홈 박물관이 잿더미로 변했다. 웨스트 마우이 지역에서만 건물 2200여채가 무너졌고, 그중 86%는 주거용 주택 등으로 파악됐다. 현지 정부가 재난 대비에 미흡했을 뿐 아니라 화재 발생 이후 대응도 지나치게 느려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하와이 마우이섬의 지역명물이자 주민들의 자부심인 반얀트리 나무가 화마속에서도 쓰러지지 않아 희망의 아이콘으로 급부상중이다. 18m가 넘는 이 나무는 1873년 인도에서 들여와 심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반얀트리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넓은 그늘을 제공해 주며 사랑받아 왔다. 산불을 피해 갈 순 없었지만, 나무가 쓰러지지 않아 뿌리가 아직 버티고 있다. 라하이나 마을 주민들이 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구글의 동영상플랫폼 '유튜브'가 무섭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사용한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며, 두 플랫폼간 격차도 40만수준까지 내려왔다. 유튜브를 운영중인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의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시장 잠식이 가속화하면서 토종 IT플랫폼 기업 양강인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조만간 국내 시장 1위자리를 외국계 빅테크 기업에게 내줘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1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카톡)은 안드로이드·iOS 합계 기준 MAU가 지난달 4155만8838명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유튜브(4115만7718명)와 격차가 40만112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톡은 모바일인덱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해왔으나, 유튜브가 올해 들어 무서운 속도로 카톡을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내에 유튜브가 &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두 마리가 탈출, 경찰과 소방대가 긴급 포획작전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없이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50분쯤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 우리에서 사육 중이던 침팬지 두 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9 구조대와 합동 구조에 나선 경찰이 긴급 출동, 오전 10시40분쯤 1마리는 포획하고 1마리는 마취총으로 제압했다. 경찰은 침팬지가 탈출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3000년 전 화살촉이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에서 유래한 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연구진들에 의해 밝혀졌다. 8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과 뉴스위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베른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스위스 뫼르겐 유적지에서 발견된 화살촉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고고학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스위스 베른의 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은 최근 자국의 비엘 호수 인근 뫼리겐의 호상가옥 터에서 19세기 유물을 발굴하다 기원전 800∼900년경에 만들어진 3.9㎝ 길이의 화살촉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비파괴검사를 통해 화살촉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운석에 포함되는 철과 니켈과 함께, 우주에서만 형성되는 동위원소인 알루미늄-26이 확인됐다. 특이한 점은 이 화살촉을 만든 운석이 이 화살촉이 발견된 곳에서 8km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된 트반베르크 운석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화살촉은 스위스에서 멀리 떨어진 에스토니아의 칼리야르프 운석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운석철은 무역 거래를 통해 스위스까지 왔을 것으로 추정하며, 기원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말복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2,400여명의 어린이에게 삼계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은 유니클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식의 비율을 높이고 균형 잡힌 먹거리를 지원하고자 출범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유니클로는 말복을 앞두고 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국 80여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전원에게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을 먹고 여름 방학을 더욱 신나고 활기차게 보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7월부터 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여름방학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8일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스타벅스는 이날 행사에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장학금은 매장 내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지난 삼일절 및 광복절에 선보인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총 7억66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07년 강원도 횡성에서 의병을 조직해 의병활동을 전개한 유공자 ‘한상열’님의 고손녀 홍유진 학생 ▲1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오픈AI가 미국 등지에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GPT-5’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7일 미국 특허청(USPTO)과 한국특허청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7월 18일 미국 특허청에 ‘GPT-5’ 상표를 출원했다. 현재 특허청이 상표권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표 출원이 곧바로 서비스 개발, 상품출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통상 회사들은 특정 서비스·제품 개발이 임박했을 때 상표를 출원한다. 오픈AI가 조만간 GPT-4를 이을 차세대 모델 개발에 착수하거나 이미 개발 초기 단계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GPT-5 훈련을 시키지 않고 있다"는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와의 그동안의 발언과 상반된 행보여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등록은 오픈AI가 생성형 AI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힌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GPT-4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팜2(PaLM2)’로 오픈AI와의 격차를 줄인 구글은 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로또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2조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액의 당첨자가 이번주에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현지 시각) 메가 밀리언스 웽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8일 추첨이 되는 1등 당첨금은 15억5000만달러(약 2조274억원)에 달한다. 당첨금이 불어난 이유는 지난 4월 18일 이후 석 달 반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며,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 2018년 10월 당첨금이었던 15억3000만달러(약 2조12억원)였다. 올해 1월에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5000만달러(약 1조7658억원)가 나오기도 했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7억5720만달러(약 9904억원)에 달한다. 메가 밀리언스는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양대 로또 복권으로, 다음 추첨은 오는 8일 밤 11시(현지 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이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뽑은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뽑는 방식이다. 1등 당첨 확률은 메가 밀리언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독일 관광객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으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박살냈다. 가치가 3억원 달하는 석상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더메신저 등에 따르면 최근 독일 관광객 2명이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 내부에 있는 석상을 파손했다. 이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입 금지 규정을 무시하고 분수대 중앙에 있는 조각상에 매달렸고 결국 석상은 팔과 몸통 등이 여러 조각으로 깨졌고 분수대 타일까지 일부 파손됐다. 이 석상은 이탈리아 조각가 엔리코 부티(Enrico Butti)가 약 150년 전 만든 작품 ‘도미나(Domina)’다. 가치가 21만8000달러(약 2억8300만원)에 달한다. 더 놀라운 것은 조각상을 부순 관광객 일행은 아무 말 없이 저택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저택 관리자 브루노 골페리니는 "조각상이 파손됐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었다. 도미나 석상은 저택을 보호하는 의미를 가진 석상"이라며 "관광객들은 분수대 출입 금지령을 지키지 않았다. 이런 무지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