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60% 넘던 차이가 5%까지 좁혔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식평가액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조 회장은 이달 20일 기준 12조원대의 주식갑부 대열에 처음으로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하루가 2월 21일에는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주식평가액 격차를 불과 5%대까지 바짝 좁혀 파란을 이어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빠르면 이달 마지막 주(24일~28일)에 국내 주식부자 1위가 바뀔 가능성은 한층 농후해졌다. 2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작년 초만 하더라도 조정호 회장의 주식평가액 규모는 이재용 회장의 38.7% 수준에 불과했는데, 지난 21일에는 94.6%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과 조정호 회장의 주식재산 격차는 5.4%까지 바짝 좁혀졌다. 100m 달리기로 치면 두 선수 간 60m 이상 차이 나던 거리가 5m 수준으로 등 뒤 그림자까지 추격해 온 형국이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의 주식가치는 지난 21일 12조2183억원으로 평가했다. 전날인 20일 평가액 12조228억원보다 1955억원 이상 불어난 금액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보통주 1주당 주가가 이달 20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전용 84m²가 역대 최고가인 68억원 거래가 나왔다. 국평 최초 평당 2억원 시대를 열며 반포가 서울을 넘어 한국 최고의 주거지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의 후속 여파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초고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68억원에 거래된 국민평형 전용 84m²의 경우 12층의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국평중에서도 귀한 편이라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월 중순경 계약이 이뤄진 만큼 한달 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거래내역이 올라올 전망이다. 반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68억원에 거래된 집은 한강 조망이 파노라마식으로 가능한 아파트인데 한강 조망권이 없는 집과는 15억원~2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매수 문의가 오고 있다. 잠실에서 촉발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여파가 반포까지 불기둥을 쏟아올린 상황이다"고 전했다. 반포지역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는 "반포 원베일리는 20평대도 곧 40억원 거래가 이뤄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이하 '잠삼대청')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실시간 방문자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직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의 지역 방문자 수가 전날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갱노노에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지역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2월 11일 기준 7,747명이었지만 다음 날인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와 함께 1만6,842명이 몰렸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그 밖에 강남구 대치동과 강남구 삼성동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직후 2배 가까이 방문자 수가 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주요 수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호갱노노 이용자들의 관심 또한 높다. 특히 잠실의 ‘엘리트’라 불리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잠실엘스는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 발표 전 일평균(2/1일~2/11일) 1,810명이 살펴봤지만 이후(2/12-2/19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금융)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의 주식재산이 2월 20일 기준 12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금융 종목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2만원을 넘어서면서 조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12조원 대에 첫 진입했다. 조정호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작년 초만 해도 국내 주식부호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가치의 40%에도 못 미쳤지만, 이달 20일에는 91%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년 새 조정호 회장의 주식재산은 6조 넘게 불어났지만, 이재용 회장은 1조6000억원 넘게 감소해 희비도 교차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 지분을 2023년 4월 중순경부터 현재까지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지분을 보유한 조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작년 초만 해도 5조7475억원으로 5조원대 수준으로 평가됐었다. 이후 작년 1월 23일에는 6조505억원으로 6조원대에 진입했고, 같은 해 2월 2일과 2월 23일에는 각각 7조84억원, 8조739억원으로 각각 7조원대, 8조원대로 올라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6개월 정도 흐른 작년 8월 20일에 9조416억원으로 9조원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2024년 직원 연간 평균 보수(연봉)는 1억28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직원 인건비 비율은 최근 1년 새 1%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0%대에서 9%대로 낮아졌고, 연결 기준 인건비율도 14%대에서 1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한 해 삼성전자 신규 직원은 1만명 이상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월별 기준 삼성전자 신규 고용은 3월에, 퇴직은 12월에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다. 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18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기준)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1억2500만원~2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건설산업의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전략’ 서적을 발간했다. 이 서적은 한미글로벌과 서울대학교 안창범, 이종섭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하였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건설업계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건설산업에서도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은 건설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이 ESG 경영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에서는 ESG 경영의 기본 개념과 평가 방법을 설명하고, 제2부에서는 국내 주요 건설기업의 ESG 평가 분석과 해외 제도적 장치를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건설산업을 위한 구체적인 ESG 경영전략을 제안하며, 마지막 제4부에서는 지속가능한 건설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이 수록되어 있다. 건설업계의 ESG 대응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책의 출간 의미가 크다. 일부 대형 종합건설사는 ESG 관련 공시 및 평가에 적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청약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도 서초구 반포동, 방배동 등 인기지역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1 수준으로 치열하다. 하지만 10대 1을 간신히 넘기는 지역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 지역 대장주 아파트인지, 시세차익 이른바 안전마진이 얼마인지에 따라 부동산 고수들의 선택이 극과 극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은 평균 경쟁률이 151.6대 1로 집계됐다. 268가구 모집에 4만635명이 몰렸다. 전용 59㎡B는 30가구 모집에 9223명이 몰려 3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0일 진행된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은 71가구 모집에 3만4279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482.8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는데 총 7가구 모집에 5779명이 접수하면서 경쟁률은 825.6대 1에 달했다. 강남 3구 및 용산 지역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높은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 대비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하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삼성전자가 대주주가 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원이 주식을 대거 매도해 124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레인보우로보티스가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고, 이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들 특히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각은 통상 주가 고점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개미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며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인혁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사장은 지난 14일 보유 주식 5만5000주 중 3만주를 장내매도했다. 매도 단가는 주당 41만3796원으로, 총 124억원 규모다. 김 부사장은 매도 사유에 대해 "가계생활자금 및 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1980년생인 김 부사장은 미등기 상근 임원으로 2013년 KAIST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로 합류했다. 2015년 네이버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로 복귀했다. 김 부사장의 매도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해 12월30일 16만2700원이던 주가는 18일 41만7500원까지 오르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家) 세모녀도 1000억 이상을 수령해 배당부호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춰 기업들이 배당 확대 전략을 펼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6조8631억원보다 3조8458억원 증가해 약 10.4% 상승한 수치다. 560개 기업 중 285개 기업(51%)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개 기업(16.7%)은 지난해와 동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전력망 건설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로, 두 프로젝트 모두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50여 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현대건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