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사상 초유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새로운 지배구조 재편에 돌입한 가운데, 두나무의 창업자 송치형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송치형 회장은 한국 IT와 핀테크 분야에서 기술과 경영을 융합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연간 80조원의 결제 규모를 확보한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의 결합이 국내 디지털 산업에 엄청난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송치형 회장은 1979년 9월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나 한국의 대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인 두나무㈜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서 국내 금융기술 혁신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충남과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 다날에서 병역특례로 근무하며 결제 시스템을 개발한 후 2011년 두나무를 창업했다. 이후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 기반으로 업비트를 출시했다. 2017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가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과학자들이 상어 공격으로 인한 부상 감소를 위해 물지 못하는 잠수복을 개발했다. 호주 플린더스(Flinders) 대학교 해양과학자들이 상어 공격시 발생하는 출혈과 조직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내(耐)이빨 잠수복 소재를 개발하고, 현장 실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2025년 9월 『Wildlife Research』 저널에 발표됐으며, 백상어와 호랑이상어에 의한 심각한 부상을 줄이는 데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AP뉴스, BBC의 보도와 Flinders University Southern Shark Ecology Group 연구, International Shark Attack File 2024 통계, 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Aqua Armour, Shark Stop, ActionTX-S, Brewster 등 네 가지 내이빨 소재를 바다에서 실제 상어가 물도록 하는 방식으로 약 30일간 테스트했다. 기존의 무겁고 유연성 부족으로 레저활동에 부적합했던 체인메일 슈트와 달리, 이들 소재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섬유로 제작돼 케블러보다 50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에서 희대의 성범죄자로 지목된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새 문건이 미국 의회 민주당에 의해 공개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영국 앤드루 왕자 등의 이름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문서는 엡스타인의 일상 일정, 전화 메시지 기록, 항공기 탑승 명단, 재무 장부 사본 등이 포함돼 있으며, 권력층과의 연루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bbc, Euronews, aljazeera, Fox News, NBC News,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문서 중 2014년 12월 6일 자 메모에는 머스크가 엡스타인의 ‘섬’에 초대받았다는 기록이 적혀 있으나, 머스크는 과거 인터뷰에서 뉴욕 자택을 한 번 방문한 적 있으나 섬 방문은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메모는 “Reminder: Elon Musk to island Dec. 6 (is this still happening?)”라고 명시돼 있어 예정된 방문이 불확실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앤드루 왕자는 2000년 5월 12일 저지(New Jersey) 테터보로 공항에서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로 가는 엡스타인의 전용기 탑승자 명단에 포함됐다. 함께 탑승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마티 마카리 박사가 최근 자폐증이 주로 유전적이지 않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과학계와 자폐증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마카리 박사는 2025년 9월 25일(현지시간) Scripps News 인터뷰에서 “자폐증은 현대 사회에 새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한 세대 전에는 지금과 같은 심각한 자폐증 환자를 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60대, 70대의 고령층에서 반복적인 행동과 완전 비언어적 증상을 보이는 자폐 환자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Scripps News, KBZK News, UCLAHealth, Drop Site News, Forbes, UCLA 의과대학 자폐 유전 연구, JAMA 정신의학 저널 연구, NIH 자폐 연구 프로젝트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발언은 수십 년간 누적된 과학적 연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UCLA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약 80%의 자폐증은 유전적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으며, JAMA 정신의학 저널 최근 연구는 자폐의 유전 가능성이 최대 80%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추가로 15%는 새로운 돌연변이나 예측 가능한 유전 패턴으로 설명된다. 보스턴대학교 자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프로젝트 쿠이퍼’가 2025년 9월 25일(현지시간), 27기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며 전체 운영 위성 수를 129기로 확대했다. 아마존 공식발표, ULA, Spaceflight Now, CNBC, Satellite Today, EO Portal, Capacity Media, Techtarget, Space.com 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Atlas V 551 로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쿠이퍼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위성 발사 임무이자 ULA가 담당한 세 번째 배치에 해당한다. 위성들은 초기 280마일(약 450km) 고도에서 배치된 후 운용 고도인 392마일(약 631km) 궤도로 위치를 옮겼다. 위성 제어권은 레드몬드에 위치한 아마존의 24시간 임무 통제 센터로 이관됐다. 프로젝트 쿠이퍼는 총 3236기의 위성을 저지구 궤도(LEO)에 배치할 계획이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6년 7월 30일까지 최소 절반인 1618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했다. 프로젝트 쿠이퍼는 2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UC 리버사이드 연구진이 지구 탄소 재활용 시스템의 중요한 결함을 밝혀내면서, 온난화가 과도하게 보정되어 미래에 빙하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연구는 2025년 9월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Science'에 발표됐으며, 기존의 지구기후 자율 조절 원리에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UC Riverside News, Sustainability Directory, Ground News, India Today, Tulane University Study, Science Advances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지구 기후가 스스로를 조절하는 기존의 원리를 뒤흔들며, 온도를 완만하게 안정시키는 대신 과도하게 반응하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드러냈다. 기존 기후 과학은 암석의 풍화작용이 지구의 온도 조절 장치로 작용하여, 온도가 오르면 서서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여겨왔다. 비와 암석이 반응해 대기의 CO₂를 해양 퇴적물 형태로 장기간 봉인하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해양 내 탄소 매장에 있어서 누락된 피드백 루프를 발견했다. 대기 중 CO₂ 증가 및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과학자들이 기존 인터넷 광섬유 케이블을 정교한 지진계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며, 지진 탐지와 조기 경보 체계에 혁명적인 발전이 예고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캘리포니아주립공과대학 연구진은 2024년 멘도시노(Mendocino) 지진(규모 7.0)을 광섬유를 통해 '이미지'화하여 지진의 크기와 위치, 연성(rupture) 특성을 초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Science 저널, 미국지질조사국(USGS), NBC News, San Francisco Gate, Nature Communications, 미국 ShakeAlert 시스템 연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레이저 펄스를 기존 인터넷 케이블에 쏘아 반사되는 빛의 변화를 측정하는 분산형 음향 감지(distributed acoustic sensing, DAS) 기술을 핵심으로 하며, 연구팀은 2년 전 캘리포니아 아카타 경찰서에 설치한 장비의 케이블에서 지진파 신호를 감지해 세밀한 지진 파열 과정을 분석했다. 이 기술은 기존 육상 지진계가 닿지 못하는 해저 지진과 같은 치명적 ‘사각지대’를 메워 조기 경보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지구 표면의 약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에는 1조 달러(한화 14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백금족 금속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adhyamamonline, NDTV, Vice,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독립 천문학자인 자얀스 체남앙갈람(Jayanth Chennamangalam) 연구팀이 『Planetary and Space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직경 1km 이상의 달 충돌구 약 6500개 안에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백금족 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약 3400개 충돌구에는 수화된 광물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이는 미래 달 탐사 및 거주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가 맞다면 인류의 첫 번째 주요 외계 광산지로 달이 변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으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금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달, 소행성보다 접근성과 자원 풍부성 우위 해당 연구는 근지구 소행성 탐사에 비해 달이 우주 자원 채굴에 훨씬 유리한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한다. 달은 안정적인 궤도와 예측 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러시아가 중국에게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첨단 군사 기술과 고고도 공중 침투 장비를 비밀리에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로 인해 중국의 대만 침공 능력이 10~15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국제 군사 싱크탱크 ‘왕립 합동 군사연구소(RUSI)’ 분석이 나오면서 전 세계 안보당국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왕립 합동 군사 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는 해커 집단 블랙 문(Black Moon)으로부터 약 800쪽에 달하는 계약서와 서신을 입수했으며, 이 문서에는 러시아가 약 2억1000만 달러 상당의 고고도 낙하산 시스템과 특수 공수 차량을 중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왕립 합동 군사연구소(RUSI), abcnews.go, yahooNews, rusi.org에 따르면, 해당 문서들은 진짜로 보이지만 독자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으며, 전문가들은 여기에 적혀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장비 이전이 중국의 침공 능력을 10~15년 가량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랙문 해커그룹 통한 800쪽 계약 유출… 고고도 낙하산 시스템·특수 차량 대량 공급 RUSI가 해커그룹 블랙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지난 9월 24일(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튜링 테스트 2.0’이라는 혁신적 인공지능 판별 기준을 물리학자 데이비드 도이치와 함께 공식 제안하며 세계 AI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usiness Insider, Reuters, CNBC, Times of India,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악셀 슈프링어 어워드' 수상연설에서 "앞으로 10년 내 우리가 스스로 풀 수 없는 과학 난제를 AI가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놀랄 일"이라며, 2030년 내 초지능형 AI 출현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시사했다. ‘튜링 테스트 2.0’ 등장…양자중력 판별이 AGI의 기준 이날 행사에는 '양자컴퓨팅의 아버지' 데이비드 도이치가 깜짝 영상으로 등장, 올트먼과 함께 새로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판별기준을 논의했다. 기존 튜링 테스트가 단순 언어 모사 능력을 검증했다면, ‘튜링 테스트 2.0’은 물리학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양자중력’ 이론을 AI가 독립적으로 규명하고, 그 과정과 동기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이치는 "진정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