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압구정2구역이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이란 전례 없는 청사진을 앞세워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로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5년 8월 발표한 마스터플랜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를 위해 약 2000억원을 투자, 세계 1위 브랜드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최대 14m의 하이 필로티, 파노라마 시야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全세대 ‘한강 뷰’ 실현의 구조적 혁신 전 세대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동(棟) 배치를 225도 파노라마 방식으로 설계했으며, 첨단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 한 곳도 사각지대 없는 뷰’를 검증했다. 최저층 세대에도 시야가 열릴 수 있도록 기존 3~4m 필로티를 14m까지 대폭 확장한 ‘하이 필로티’ 구조를 적용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초고층 설계와 필로티 구조, 주동 각도 조정은 단지 내 모든 가구의 한강 조망권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적 요소다. ‘슈코’ 시스템 창호, 실내 개방감의 글로벌 스탠더드 압구정2구역에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독일 슈코( Schüco )사의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가 단지 전반에 도입된다. 슈코 창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율 96.8%를 기록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총 징수액은 3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억원 증가했으며, 서울시 평균 징수율(95.3%)보다 1.5%p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는 강남구민의 높은 납세의식과 함께 구가 시행한 공감형 세무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납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부유예 ▲분할납부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감면 등 다양한 납세편의 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이로 인해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택분 과세표준 상한제가 2년 연속 적용되면서 경감분이 올해 이월·반영돼 재산세 인상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는 2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열어 공감세정을 실현했다. 아울러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전자고지 오류 및 반송분에 대해 카카오톡 모바일 고지서 5621건을 3차례 발송했고, 납부기한 직전에는 미납자 4만7050명에게 알림톡을 전송해 납부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납부 지연으로 인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조합장은 조합원 직선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촉구했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현 조합장에 대해 찬반투표 방식으로 연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에서는 3600세대를 6387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지지와 민주적 정당성이 필수적이므로 조합장은 현 조합장에 대한 찬반투표 방식 연임이 아니라 조합원의 직선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오랫동안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파구는 지난 2022년 말 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 직선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도록 촉구했다. 이를 통해 직선으로 선출된 조합장이 주민 지지를 바탕으로 건축심의 통과 등 주요 재건축 절차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조합장 임기 만료 시점을 앞두고, 조합에서 찬반투표 방식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요한 행정 절차를 앞두고 있는 잠실5단지에서 조합장이 경쟁 없이 찬반 방식으로 연임될 경우 민주적 정당성이 부족해 재건축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상반기 한국의 출생아 수가 4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이 8월 27일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6월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600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721명) 증가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6월 한 달 동안에도 1만9953명이 태어나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출생아 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 역시 6월 기준 0.76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0.06명 상승했다. 특히 30대 여성의 출산율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5.7명, 30~34세는 3.7명 증가했다. 반면 24세 이하 연령층은 출산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출생통계에서는 혼외 출생아 비율이 5.8%로 역대 처음 5%를 넘어섰다.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3800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2017년 1.9%에 불과했던 혼외 출생 비율은 2018년 이후 꾸준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건설이 오산시 서2구역을 개발해 조성하는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9월 분양한다. 오산 세교2·3지구(계획)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대단지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는 오산시 서동 50번지 일원(오산 서2구역)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94·101㎡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84㎡ 1,077가구 ▲전용 94㎡ 182가구 ▲전용 101㎡ 165가구, 총 1,4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세교2지구·3지구(계획)의 중심에 위치하며, 향후 세교1·2·3지구는 개발 완료 시 약 6.6만 가구, 15만명 규모로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세교3지구는 수도권의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다는 장점을 살려, R&D와 업무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 시티’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오산시 내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되어 있는데, 현시점 운행중인 오산역(1호선)과 GTX-C노선(계획), 동탄도시철도(트램,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 이 추진되고 있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인 세대가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가족 구조와 사회경제 지형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8월 27일 발간한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이 중 1인 세대가 1012만2587세대로 집계돼 4년 만에 100만 세대가 증가하는 등 확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인 세대 비중은 2020년 39.2%에서 42%로 2.8%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나홀로 세대’임을 의미한다. 반면, 전통적 가족의 상징인 4인 이상 가구는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줄어들며 400만 선이 4년 만에 무너졌다. 4인 가족은 약 10년 만에 300만 세대 선까지 떨어지며 가족 구성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한다. 이에 반해 2인 세대는 540만에서 601만 세대로 늘어나 ‘부부+자녀 1명’이나 동거 형태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인 세대의 연령별 분포는 70대 이상 노인이 207만 가구로 가장 많고, 60대 189만, 30대 171만 순이다. 노년층의 1인 세대 비중이 39.19%에 달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국내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신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94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세청이 8월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고 인원은 6858명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으며, 신고 금액도 29조6000억원(45.6%)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의 가치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주식계좌 신고액은 특히 두드러졌다. 올해 1992명이 총 48조1000억원을 신고했는데, 이는 전년 23조6000억원 대비 103.8% 급증한 수준이다. 법인의 주식 신고금액이 23조1000억원 급증한 영향이 컸다. 가상자산계좌 신고도 2023년부터 신고 대상에 포함되면서 2320명이 11조1000억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신고 인원이 1277명 증가하고 금액도 크게 확대됐다. 개인 신고자 수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개인은 6023명이 26조7000억원을 신고해 각각 45.1%, 62.8% 증가했다. 반면 법인 신고자는 835개로 3.7% 증가에 그쳤다. 상위 10% 신고자가 전체 신고금액의 68.8%를 차지하며 1인당 평균 신고액은 305억원에 달해 부의 집중과 양극화가 심화됐다. 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최근 4년 새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삼양식품,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대동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높은 기업은 메리츠증권·자이에스앤디·다올투자증권·서희건설·하나증권 순이었다. 이 중 메리츠증권·자이에스앤디·다올투자증권 3개사는 정규직보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더 높았다. 8월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분기(6월) 보고서를 공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 및 기간제 근로자의 인원수를 조사한 결과 최근 4년간 이들 기업의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1.4%포인트 증가했다. 올 6월 기준 조사 대상 기업 334곳의 전체 근로자 수는 132만4494명, 기간제 근로자는 10만3259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21년 6월에 비해 전체 임직원이 4만7482명(3.7%) 늘어난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2만1095명(25.7%)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0대기업의 연도별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2021년 6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강남구 도곡동에 선보이는 ‘도곡 아테라’의 청약을 8월 29일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규 단지로, 강남의 핵심 입지에서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는 귀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도곡 아테라’는 강남구 도곡동 547-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총 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4㎡~76㎡로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번 분양은 청약 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 물량은 10세대로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29일(금) 접수를 시작해 9월 3일(수) 당첨자 발표, 9월 10일(수)~11일(목)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 경쟁력이 강점이다. 지하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등 주요 환승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을 갖췄다. 여기에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주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사업) 시장에서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체 수주고의 약 40%를 차지하며 대형사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이 확보한 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약 31조6833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부동의 1위 삼성물산은 ‘래미안’ 파워를 앞세워 주택사업 수주액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초’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개포우성7차와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7조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송파 대림가락, 신반포4차,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등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지켜왔다. 현대건설 역시 5조5357억원을 기록하며 1위 삼성물산을 바짝 추격중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3월 부산 연산5구역(공사비 7657억원),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3123억원),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3502억원)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1조 5138억원) 등 총 7개의 사업을 수주했다. 게다가 압구정2구역 재건축(2조7488억원)과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1조4663억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