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식단관리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식품을 구매하거나 섭취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내일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Z세대의 22.1%가 건강을 위해 영양 성분을 확인하며 식단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리를 위해 당과 나트륨의 함량을 꼼꼼히 따지는 것은 물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식품업계에서는 당과 나트륨은 덜어내고 단백질을 높인 ‘2저1고’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저1고’는 당과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은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설탕무첨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거트, 나트륨을 저감한 치킨, 고단백질의 베이글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는 설탕무첨가 요거트로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은 설탕, 올리고당 등 당류를 첨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 제품이다. 담백한 맛으로 과일이나 견과류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여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먹기에도 제격이다. 특히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함을 더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제품은 마시는 타입과 떠먹는 타입으로 구성돼 외출 시 간단하게 챙기거나 토핑을 곁들인 요거트볼, 샐러드 드레싱,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오뚜기는 복숭아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가벼운 황도·백도'를 출시했다. 신제품 '가벼운 황도·백도'는 설탕을 30% 덜어내 복숭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감미료만 활용해 복숭아 본연의 달콤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백도는 국내 최초로 당을 저감해 선보인 백도 통조림으로 눈길을 끈다.
라라스윗은 신제품 '저당 단팥바'를 선보였다. 멜론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이스바인 '저당 단팥바'는 진한 팥맛에 통단팥이 그대로 들어가 있으며, 당류 1g으로 낮은 당류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웰니스(Wellness) 장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100%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은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그대로 살렸다. 기존 고추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고유의 ‘NFT(New Fermentation Tech) 발효 공법’을 적용해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자연스러운 고추장의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바른치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저나트륨 치킨을 올해 4월부터 전 치킨메뉴에 적용했다. 자사 식문화연구소 R&D센터에서 독자적으로 연구 및 개발한 염지방식으로 염화나트륨을 염화칼륨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하면서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약 17%의 나트륨을 줄인 저나트륨 치킨을 베이스로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이노센트 프로틴 큐브’ 2종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지난해 고단백, 저당, 콜레스테롤 0, 트랜스지방 0으로 즐길 수 있는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를 출시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단백질 식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리뉴얼 출시된 ‘이노센트 프로틴 큐브’는 기존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에서 더 촉촉하고 깊어진 풍미로 업그레이드 됐다.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반응이 좋았던 ‘블랙페퍼 바베큐’와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매콤불닭맛’ 2가지 플레이버로 구성했다.
GS25는 널담 고단백 저당 배꼽 베이글에 바질맛을 새로 추가했다. 널담 바질맛 배꼽 베이글은 17g의 단백질과 1g의 당류를 함유한 제품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으로 바질 특유의 은은한 향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플레인맛과 체다치즈맛 모두 고단백·저당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디저트를 손쉽게 챙기고 싶은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