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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비만환자들은 남성에 비해 여성 비만 환자가 많지만, 1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 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 연령 , 소득수준 , 지역 등에 따른 비만 유병률에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 정부 부처마다 기준과 대응체계가 다르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남원장수임실순창 ,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해 비만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만1441명으로 2014년(1만4702명)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환자는 코로나 19 를 거치며 정점 (2021 년 2만8199명)에 달했다가 다소 감소하다가, 올해 상반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비만 환자가 많지만, 10대 이하에서는 유독 남성이 많았다. 가령 지난해 여성 비만 환자는 1만5444명으로 남성(5997명)에 비해 2.6배 많았으나, 10대 미만에서는 오히려 남성이 1.6 배 많았다. 특히 10대의 경우 남성이 1.9 배 많았다. 그리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았다. 2022년 하위 20%의 비만 유병률은 40.3%로 상위 20%의 32.8% 보다 7.5%p 높았다. 또한 지난해 지역별 비만율은 제주가 36.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강원(35.0%), 충북(34.5%), 인천(34.5%), 충남(34.4%) 순이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2023년 기준 강원 인제군(44.5%), 충북 보은군(44.1%), 충북 음성군(43.2%), 강원 영월군(42.8%), 전남 신안군(41.8%) 순으로 높았고, 도시 지역에서 낮았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도시지역에 비해 읍 · 면 지역의 과체중 및 비만 학생이 많았다 . 즉 2023년 기준 초등학생의 경우 읍・면 지역이 도시 지역에 비해 6p% 높았다. 한편 , 비만환자 증가와 함께 비만 진료비가 크게 증가했다 . 즉 지난해 252억원으로 2014년 11억원 대비 24배 증가했다. 박희승 의원은 “비만은 부정적 신체 이미지, 불편, 장애,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내포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며 그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비만 유병률은 성별, 연령별, 소득수준, 지역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비만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질병이라는 점을 알리고 국가차원에서 비만 예방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민간 산후조리원의 가격이 갈수록 치솟고 있지만, 공공 산후조리원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공공은 물론 민간 산후조리원조차 없는 지역이 속출해 사는 지역에 따라 산모들의 산후조리 여건에 큰 격차가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은 모두 456개소로 경기가 145곳(31.8%)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12곳(24.6%)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서울에 절반이 넘는 56.4%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후조리원이 가장 적은 곳은 세종으로 6곳(1.3%)에 불과했으며, 광주·울산·제주가 각각 7곳(1.5%), 대전·전북·충북(2.0%)은 9곳이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산후조리원은 민간이 436개소(95.6%)인 반면 공공은 20개소(4.4%)에 불과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전남이 5개소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북 3개소, 서울과 경기가 각각 2개소 순이었다. 산후조리원이 없는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많았다. 각 지자체 시군 수 대비 산후조리원이 부재한 시군을 분석한 결과 충북은 11개 시군 중 9개 시군이(81.8%,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음성군, 증평군, 진천군)이 해당됐다. 이어 전북은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78.6%,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고창군,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완주군, 임실군, 장수군, 진안군), 전남(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진도군, 신안군)·경북(경산시, 문경시, 영주시, 고령군, 봉화군, 성주군, 영덕군, 영양군, 예천군, 울릉군, 의성군, 청도군, 청송군, 칠곡군)은 각각 22개 시군 중 14개(63.6%) 시군에 산후조리원이 아예 없었다. 한편 산후조리원 이용 가격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별 차이도 크다. 2019년 대비 2023년 산후조리원 평균 가격은 광주가 225만원에서 370만원(64.4%), 부산 190만원에서 278만원(46.3%), 경남 197만원에서 272만원(38.1%)이 올랐다. 또한 작년 말 기준 최고 가격은 서울 1700만원, 광주 700만원, 경기 650만원에 달했다. 박희승 의원은 “현재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운영은 지자체의 고유사무라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적극적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지방의 경우 적절한 산후 돌봄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원정 산후조리를 하는 일이 없도록 남원을 비롯한 인구감소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우선적 지원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4년여 동안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피해 구제 신청 10건 가운데 7건가량은 운항 지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항공사들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충북 청주시흥덕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적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의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3202건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1847건(57.7%)의 피해 구제 신청을 받아 최다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377건(11.8%), 티웨이항공은 295건(9.2%), 대한항공은 173건(5.4%), 에어부산은 161건(5%), 에어서울은 113건(3.5%), 에어프레미아는 108건(3.4%), 이스타항공은 63건(2%), 제주항공은 28건(0.9%), 플라이강원은 3건(0.1%)이었다. 유형별로는 운송 불이행 및 지연이 2394건(74.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위탁 수하물 분실 450건(14%), 항공기 탑승 장애 및 마일리지 누락 등 기타 189건(5.9%), 항공권 대금 환불 지연 130건(4%), 탑승 위치 및 항공편 등 관련 정보 미제공 34건(1%), 항공권 초과 판매 2건(0.06%) 순이었다. 피해 구제 처리 건수도 진에어(1459건)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1373건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1358건(99%)이 운송 불이행 및 지연으로 인한 피해였다. 2021년 11월 12일 이 항공사의 전산체계가 10시간가량 마비되면서 대부분의 항공편이 정상 출발하지 못한 것이 이유다. 피해 구제 신청에 대해 합의 및 보상이 이뤄진 사례는 1946건이었다. 전체 신청 건수의 60.8%에 이르렀다. 항공사가 대처할 수 없는 기상 악화, 공항 사정, 앞선 항공편 때문에 빚어진 지연 등은 합의 및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위탁수하물 분실 및 파손(157건)으로 인한 피해가 전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았으며 피해 구제 처리 건수(96건) 역시 최다였다. 티웨이항공은 환불 대금 지연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 건수 102건, 처리 건수 26건으로 이 부문에서 국적 항공사 중 1위였다. 같은 기간 외항사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은 2355건으로 파악됐다, 처리율은 60%(1395건)였다. 필리핀 항공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처리 건수가 각각 756건·2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엣젯(412건·269건)이 뒤를 이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암 분야 세계 10위 병원 안에 국내 병원이 3곳이나 랭크됐다. 10위권 내 병원 3곳이 이름을 올린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뉴스위크는 18일(현지시간)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순위를 발표했다. 이 중 암분야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이 3위를 차지했고,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12개 임상 분야에서 의료진 추천과 인증 데이터, 환자 치료 결과 등을 반영해 매년 순위를 매긴다.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30여개국 의료종사자 4만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90%) ▲의료기관 국제 인증(6.5%) 등을 통해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올해 1위는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 2위는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였다. 올해 목록에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 베를린의 샤리테 등 유명 병원과 호주, 브라질, 인도, 일본, 스페인 등 전 세계 병원이 포함되어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2위 병원이 암 치료 전문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에 올라선 셈”이라며 “세계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보다 암 치료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앞섰다”고 밝혔다. 이외에 세브란스병원(23위), 서울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분당서울대병원(57위)까지 모두 7곳의 국내 의료기관이 암 분야 100위에 들었다. 국내 대형 병원들이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암뿐만이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6위), 비뇨기(9위), 내분비(14위), 신경(16위), 호흡기내과(23위) 등 분야에서 30위권 내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3위), 소화기(4위), 비뇨기·암(5위) 등 4개 분야에서 5위권 내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대병원은 비뇨기(4위), 내분비(5위), 소아(10위) 등 10개 분야가, 세브란스병원은 9개 분야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함께 발표된 ‘가장 스마트한 병원’ 순위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18위로 국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정형외과에서 10위를 차지했고, 내분비(12위), 신경외과(15위), 비뇨기(20위), 암(23위), 소화기(29위), 호흡기내과(35위), 신경(48위), 산부인과(68위) 등 9개 분야에서 100위 안에 들었다.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 10위를 포함해 소화기(15위), 비뇨기(18위), 신경(37위), 소아(85위)에서, 고대안암병원은 소화기(33위), 비뇨기(36위), 소아(83위), 심장(89위)에서 10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5위 권에 4개 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5곳 안에 들 만큼 드물다"며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내분비 분야에서는 3년 연속 세계 3위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서울의 아파트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다.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가 20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7월 전용 273.41㎡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5㎡(180억원), 4위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145억), 5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1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모두 14건으로 조사됐다.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32㎡(100억원)이 14위를 기록하며 100억원대 아파트에 진입했다. TOP14 중에서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모두 5건,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3건, 압구정동 현대7차 2건, 한남동 한남더힐 1건,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건,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1건,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1건으로 나타났다. 위 7개의 고가의 아파트에는 재벌들은 물론 유력 정치인, 기업CEO, 탑스타급 연예인들이 소유(거주)한 것만으로 큰 화제가 됐다.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지민·지드래곤·배용준·주지훈·이종석,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전지현·이제훈·손지창·차예련, 한남더힐은 구광모·허희수·고동진·김기남·이인용·정지이·이승철·안성기·김은숙·비김태희·김동현·이영자·한효주·소지섭이 살거나 소유하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동엽·공유·고수·성시경·홍광호,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은 장동건고소영·박인비·현우진, 상지리츠빌카일룸2차는 박서준·조영남 등이 거주중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민지원금 25만원 아시나요? 국민지원금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경제 지원 프로그램으로, 특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분에게만 제공된다. 이 제도의 취지는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국민지원금 지원대상자(소득 하위 88%이하)비율이 가장 많은 자치구 TOP3는 금천구(89%), 강북구(88.7%), 중랑구(87.6%) 순으로 나타났다. 4~10위는 도봉구, 구로구, 관악구, 은평구, 노원구, 강서구, 동대문구로 조사됐다. 11~15위는 성북구, 광진구, 서대문구, 강동구, 동작구 순으로 파악됐다. 16~20위는 중구, 영등포구, 양천구, 종로구, 성동구로 나타났다. 21위~25위는 마포구, 용산구, 송파구, 서초구, 강남구로 조사됐다. 수령자 비율은 소득하위 88%에 해당하는 자치구별의 주민수 / 자치구의 전체 주민수 x 100로 계산해 나온 수치다. 아래금액은 자치구별 부담금이다. 특히 국민지원금 25만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 부양과 국민의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지원금 관계자는 "이 제도는 단순한 현금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이다"면서 "지급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줄이고, 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인들 중 전 세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을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8월 모든 세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한 달 동안 총 사용시간이 1174억분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세 미만 사용자는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으며 이어서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틱톡, 네이버웹툰, Roblox, 네이버, 브롤스타즈, X, 제타가 뒤를 이었다. 2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는 유튜브, 2위는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가장 길었다. 그 다음은 카카오톡, X(트위터), 네이버, 네이버 웹툰, 틱톡, 네이버 지도, 넷플릭스, 카카오페이지 순이었다. 30대 역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으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네이버 웹툰, 틱톡, X, Roblox, 티맵, 브롤스타즈가 뒤를 따랐다. 40대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티맵, 넷플릭스, 쿠팡, 당근, 네이버 카페, 틱톡 라이트 순으로 앱을 오래 사용했다. 50대의 경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티맵, 쿠팡, 인스타그램, 다음, 넷플릭스, 당근, 틱톡 라이트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다음, 틱톡, 틱톡 라이트, 쿠팡, 티맵, 당근, 인스타그램 순서로 앱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으며 브라우저 전용 앱과 전화 앱, 스마트폰 제조사 앱, OS 앱, 음악 스트리밍 앱, 만보기 앱은 통계에서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시그니엘 서울의 '리트릿 시그니엘 스파'가 미쉐린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아시아 TOP 11 스파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영혼을 가꾸는 웰니스 공간'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의 11개 스파를 추천했다. 1위는 로즈우드 베이징 호텔(중국)이 차지했다. 2위~5위는 디 업퍼 하우스 홍콩 호텔(홍콩), 베테이 센주앙(일본), 포시즌 마카오 호텔(마카오), 엘스 쿠알라룸푸르 호텔(말레이시아)로 나타났다. 6위~8위는 줄랄 웰니스 리조트(카타르),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앤스파(싱가포르), 시그니엘 서울 호텔 리트릿 스파(대한민국)이 차지했다. 9위~11위는 호시노야 구꽌 호텔(대만), 식스 센스 사무이 호텔(태국), 아마노이 호텔(베트남)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고의 스파 자리에 한국의 스파가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시그니엘 서울 86층에 자리한 스파는 2022년 12월 1일 문을 열었다. '저니 투 마인드풀니스'를 콘셉트로, 리셉션 공간, 취향에 맞는 오일을 테스팅할 수 있는 오일 아틀리에, 티 라운지, 개인 샤워실과 화장실을 구비한 7개의 트리트먼트룸을 갖추고 있다. 리트릿 시그니엘 스파는 고객의 컨디션에 맞춘 5가지 아로마 오일로 몸을 정화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바이탈라이징 모먼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그니엘 롯데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최고의 서비스인 스파를 국내 최고의 호텔, 가장 높은 곳에서 받는 것만으로 기력회복은 물론 럭셔리의 품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명절 준비로 지쳐있는 어머니, 와이프 등 여성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주류시장에서 하이볼이 큰 인기를 끌면서 리큐르(Liquor) 주세(酒稅)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하이볼이란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섞어 만드는 음료로 리큐르는 탄산수·토닉워터 등을 곁들이는 하이볼 재료로 쓰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세 징수액(국내분 신고현황 기준)은 2022년 2조7938억원에서 지난해 2조8233억 원으로 1.06% 늘었다. 그중 리큐르 주세는 지난해 190억원으로 2022년(107억원)과 비교하면 77.57% 증가했다. 2020년(50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4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리큐르의 주세가 이렇게 급증한 이유는 MZ세대 사이 불고 있는 ‘믹솔로지’ 열풍과 관련 있다. 믹솔로지는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여러 종류의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신다는 의미다. 리큐르가 하이볼의 재료로 쓰이면서 해당 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것. 반면 위스키 주세는 2020년 14억원에서 2021년 20억원, 2022년 65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약 27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주세의 절대적인 규모에선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각각 1조3496억원과 1조2622억원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이어 기타주류 629억원, 증류식 소주 426억원, 과실주 258억원, 청주 230억원 순이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늘어나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구에서 지도·점검한 결과를 조회하는 식품행정통합시스템 추출 결과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188건으로 2020년 76건 대비 약 2.5배가 늘어났다.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말 기준)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건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컴포즈커피·더벤티(1.3%), 메가커피(1.2%), 하삼동커피(1.1%), 투썸플레이스·할리스(1.0%) 순으로 높았으며, 스타벅스(0.2%), 이디야커피·파스쿠찌(0.3%) 순으로 낮았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로는 메가커피(138건), 컴포즈커피(135건), 투썸플레이스(84건), 더벤티(69건), 빽다방(62건) 순으로 많았다. 또 같은 기간 위반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34건의 위반 중 위생교육 미이수가 287건(4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준 및 규격 위반 151건(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 50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9건(7.7%), 건강진단 미실시 36건(5.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커피는 2021년 국민영양 통계에서 배추김치에 이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에 달한다.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박희승 의원은 “얼음이나 차가운 음료는 대부분 비가열 식품으로 여름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장염,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커피는 대중적인 기호식품이자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직구 식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되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 직구 식품에서 부정물질 검출률이 9.3%(112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해식품 차단을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식품을 직접 구매하여 의약성분 · 부정물질 등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 종류별로는 다이어트(32.0%), 성기능(14.9%), 근육강화(11.4%) 효과 표방 제품 순으로 많았다. 해외 직구 식품 중에는 안전과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의약성분(36.6%)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외에도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5%), 부정물질(19.1%) 이 검출됐다. 박희승 의원은 “해외직구를 통한 식품 상당수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위해식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단속과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5년여간 항공기 내에서 불법행위 1800여건이 발생했으며, 불법행위 대부분은 기내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적 항공사 10곳에서 기내 불법행위로 인해 경찰에 넘겨진 건수는 1868건이다. 여기서 불법행위란 항공보안법상 금지된 행위를 말한다. 불법행위는 기내 흡연이 1509건(80.8%)으로 가장 많았다. 기내 흡연은 2019년 402건이었다가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이 줄며 2020년 103건, 2021년 49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항공편이 늘면서 2022년 222건, 지난해 461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1~7월 기내 흡연 적발 건수는 272건이었다. 기내에서는 흡연으로 인해 공기 여과 장치가 마모되고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안 된다. 계류 중인 항공기에 서 흡연하면 500만원 이하, 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흡연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기내에서의 폭언 등 소란은 160건, 성추행 등 성적 수치심 유발은 65건, 음주 후 위해는 41건으로 나타났다. 객실 승무원 등에 대한 폭행 및 협박은 19건이었다. 이 경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불법 촬영(9건), 조종실 무단출입 시도(3건) 등도 있었다. 이연희 의원은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끼칠 뿐 아니라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항공사와 수사기관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선 왕조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건립한 후 1910년 순종까지 27명의 왕이 승계하면서 519년간 존속됐다. 조선 27명의 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산 장수왕은 가장 오래 재위한 21대 영조(82)다. 2위는 태조 이성계(73), 3위는 26대 고종(67) 순이다. 쫓겨났지만 수명측면에서는 66년을 산 광해군이 역대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바지사장이었지만 정종으로 62년 장수했다. 6위는 60세를 넘긴 숙종이다. 반면 가장 단명한 국왕은 6대 단종(16), 8대 예종(19), 24대 헌종(22) 순이다. 단, 단종이 자연사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수명이 가장 짧았던 국왕은 예종이다. 나이별로 수명을 살펴보면, 10대에 생을 마친 왕은 단종과 예종 2명, 20대는 연산군과 헌종 2명, 30대는 문종, 성종, 인종, 명종, 효종, 현종, 경종, 철종 8명, 40대는 정조, 순조 2명, 50대는 태종, 세종, 세조, 중종, 선조, 인조, 순종 7명, 60대는 정종, 광해군, 숙종, 고종 4명, 70대는 태조 1명, 80대는 영조 1명이다. 조선시대 27명의 왕 중에서 자녀가 가장 많았던 이른바 '정자왕'은 3대 태종 이방원이다. 정실과 후궁을 모두 합쳐서 자녀 수가 무려 총 12남 17녀로 29명의 자녀를 두어 다산왕에 등극했다. 또 아들이 가장 많았던 국왕은 세종으로 총 18남을 두었고, 딸이 가장 많았던 국왕은 3대 태종 이방원으로 17녀를 두었다. 특히 조선 최고의 왕으로 추앙받는 세종은 엄청난 업적 뿐만 아니라 자녀수에서도 부자였다. 정실(소헌왕후)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만 총 8남 2녀로 태조와 태종(둘다 7남 4녀. 단 태조는 신덕왕후와 신의왕후 2명)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세종의 총 자녀 수도 18남 4녀로 역대 조선 국왕 중 다섯 번째다. 반면 자식이 아예 없던 국왕으로는 단종, 인종, 경종, 헌종, 순종이 있다. 조선의 왕비는 고려와 달리 공식적으로 1 명만이 인정됐다. 왕비는 내명부의 수장으로 각종 의례를 관장했고, 국왕이 사망하여 새 국왕이 즉위할 때까지 임시로 국가의 의례를 책임지거나 새로 즉위한 국왕이 어리면 수렴청정을 통해 정치에 관여까지 했다. 국왕은 왕비 외에 첩인 후궁을 둘 수 있어 빈(嬪), 귀인(貴人), 소의(昭儀), 숙의(淑儀) 등의 내명부 작위를 주었다. 많이 알려진 후궁으로는 연산군의 후궁인 숙용 장씨,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씨,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 등이 있다. 조선의 왕 중에서 가장 많은 부인(왕후와 빈, 자녀를 두었으나 첩지를 받지 못한 여인까지 모두 포함)을 둔 국왕은 3대 태종과 9대 성종으로 각각 12명을 두었다. 후궁이 아닌 정실 왕후를 가장 많이 둔 국왕은 각각 3명씩 둔 중종(단경왕후, 장경왕후, 문정왕후)과 숙종(인경왕후, 인현왕후, 인원왕후)이다. 반면 문종은 세자 시절에 세자빈이었던 현덕왕후(문종이 즉위한 뒤 추존)가 사망한 후 새로 왕후를 들이지 않아서 재위 기간 동안 왕후가 없던 유일한 국왕이다. 가장 지조높은 왕으로 역사에 남았다. 가장 아들을 많이 낳은 왕비는 소헌왕후로 총 8남을 낳아 다산왕비에 올랐다. 두번째로는 태조의 왕비 신의왕후 한씨, 인열왕후 한씨로 둘 다 6남을 낳았다. 후계자로 가장 오래 있었던 국왕은 마지막 황제인 순종. 1875년 세자에 책봉된 후 1907년까지 32년을 후계자 자리에 있었다. 1895년부터는 왕태자, 1897년 대한제국 수립 이후에는 황태자로 격상되었다. 두 번째로 세자 자리를 가장 오래 지킨 국왕은 20대 경종(30년), 3번째는 5대 문종(29년)이다. 최고령으로 세자가 된 인물은 2대 정종(42세), 최연소로 세자가 된 인물은 27대 순종(2세)이다. 조선의 왕세자는 평균 8살 무렵의 어린 나이에 세자로 책봉되며 배필도 함께 맞았다. 왕비나 왕세자비는 간택을 통해 결정됐다. 간택이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에는 조선 사대부 집안에 금혼령이 내려져 사대부 가문의 미혼 여성은 혼례를 치를 수 없었다. 간택이라는 미래 왕비의 선정과정은 크게 세 차례의 절차에 걸쳐 이뤄졌다. 간택은 국왕이 주도권을 쥐게 되므로 정치적 판단에 따라 왕비나 왕세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 조선의 국왕은 보통 혈통과 가문은 명망이 높아 위신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세력은 작아 국정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가문을 선택했다. 왕비에게서 태어난 첫 아들인 적장자를 원자라고 칭했다. 원자가 왕세자로 책봉되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여러 후궁의 아들들이 왕위를 계승하기도 했다.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는 고아로 태어나 궁녀로 입궁했다가 후궁이 되었기 때문에 영조는 즉위 기간 내내 자신의 정통성에 대한 시비에 시달려야 했다. 곤룡포는 조선 국왕의 일상복이다. 단령의 일종인 곤룡포와 함께 익선관을 쓰고 허리에 옥대를 매었으며, 목화(木靴)를 신었다. 임금의 식단은 수라상으로 불렸으며 각종 반찬 12가지가 올라가는 12첩 반상이 규정이었으나, 유교적 이상의 모범을 보여야 했기에 대개는 반찬의 가지 수를 줄였다. 가장 식탐이 없고 검약했던 왕은 정조. 정조는 밥상에 일곱 그릇 이상을 올리지 못하도록 했다. 세종은 고기가 없으면 밥을 못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정조는 비린내가 나는 물고기류를 꺼렸다는 기록이 있다. 국왕의 사망은 '붕어(崩御)'라 했다. 국왕이 사망하면 국상(國喪)으로 장례를 치렀다. 묘호와 시호가 정해지고 장지가 정해지면 국왕의 무덤인 능이 조성됐다.국왕의 장례는 5개월간 36가지 절차로 진행됐다. 여러 예법에 따른 절차가 많기도 했지만, 왕릉의 조성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건원릉은 태조의 무덤이다. 폐위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사망한 국왕의 묘호를 적은 신주를 만들어 종묘에 배치한다. 종묘 역시 사대부의 가문에 설치된 사당의 확장으로 이해되었는데 사당에 모시는 신주는 당대 가주의 4대조까지의 신주와 공덕이 높아 신주를 영구히 모시는 불천위가 함께 놓인다. 종묘 역시 이와 같은 예법에 따라 불천위로 모신 신주와 새로 즉위한 국왕의 4대조 신주를 모시게 되고 다른 신주들은 영녕전에 따로 모아둔다. 현재 종묘에는 19 실(室)에 19 위의 왕과 30 위의 왕후의 신주가 있다. 국왕이 종묘에서 올리는 제사를 종묘 제례라 하였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1월, 4월, 7월, 10월에 정기적인 제사인 정시제를 지냈고, 국가의 경사든, 애사든 큰일이 있을 때에는 임시제를 지냈다. 종묘 제례는 유교의 제례 규정을 국왕의 규모로 확장한 것이다. 제례가 이루어 지는 동안 종묘 제례악이 연주된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한해 출생아수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경북 울릉군은 한 해 출생아가 26명에 그쳐 가장 적었다. 그뒤를 이어 경남 의령군(53명), 합천군(58명), 경북 봉화군(59명) 등이 2~4위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36개(15.7%)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저출생·고령화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라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다 내 고향이 사라져 명절에 내려갈 곳이 없어지는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 36개 시군구의 1년 출생아가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경북과 경남이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봉화·울진군, 경남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합천군에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돌았다. 그 뒤를 이어 전북(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강원(태백시·평창·정선·고성·양양군)이 각각 5곳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전남(곡성·구례·진도군)과 충남(부여·서천·청양군)이 각각 3곳이었다. 광역시에 속하는 부산(중구)·대구(군위군)·인천(옹진군)에서도 각각 1개 지역씩에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돌았다. 지방의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 시군구 중 노령화지수(15세 미만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노인수)가 500을 넘는 지역은 37개(16.1%)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구 군위군의 노령화 지수는 1033.8을 기록해 역대 최초로 1000을 넘어섰다. 이어 경북 의성군(883.5명), 경남 합천군(795.5명), 경북 청도군(779.2명), 경남 산청군(73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구 단위에서는 부산 중구(733.2명)가 가장 높았다. 반면 노령화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로 57.9명이었다. 경기 화성시(61.7명), 울산 북구(67.9명), 부산 강서구(7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호두과자다. 그런데 이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마다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8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그 뒤를 아메리카노(16억3000만원), 우동(15억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6000만원), 라면(12억8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9억7000만원)였다. 2~5위는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8억7000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 휴게소(5억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휴게소(5억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4억7000만원) 순이었다. 국회 교통위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휴게소마다 호두과자 가격이 최대 2.12배 차이나는 셈이다. 염태영 의원은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호두과자 중에서도 과도하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수입식품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이물질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품 중 이물질 등 위해물질 발견 , 신고’ 자료에 따르면 , 최근 6 년간 (2019 년 ~2024 년 8 월 말 ) 총 3345건의 이물질이 발견(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레가 869건(26%)으로 가장 많았고 , 곰팡이 533건(15.9%), 플라스틱 263건(7.9%), 금속 243건(7.3%), 유리 37건(1.1%) 순 이었다. 국가별 신고(발견) 건수는 중국이 776 건(23.2%)으로 가장 많았다 . 이어 뉴질랜드 331건(9.9%), 미국 294건(8.8%), 독일 222건(6.6%) 순 으로 많았다. 물품별로는 중국은 과자류 , 뉴질랜드는 영아용 조제유 , 미국은 치즈가 다수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경우가 449건 (13.4%)으로 많았다 . 또한 제조단계를 조사했으나 이물 혼입 원인을 객관적으로 확정할 수 없는 판정불가도 1255건(37.5%), 이물 분실 · 훼손 , 영업소 폐쇄 , 신고 취하 등의 경우로 조사불가인 경우도 1098건(32.8%)으로 나타나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 같은 기간 이물 혼입으로 인한 행정처분 건수는 449건으로 시정명령 406건(90.4%)이 대부분이었고 , 영업정지(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태료 부과 포함)는 단 30건(6.7%)에 불과했다. 박희승 의원은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다 . 특히 아이들이 먹는 조제유나 분유의 경우 소비자의 불안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면서 "수입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 더욱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 . 명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솜방망이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항공 예약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플랫폼은 트립닷컴으로 파악됐다. 그 뒤를 이어 불만이 많은 곳은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순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이 12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 예약 플랫폼 대상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트립닷컴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대상 피해구제 신청 내역은 총 4963건에 달했다. 피해구제 신청은 연도별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1년 485건에 불과했던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126건, 2023년 1705건까지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만 이미 1647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중에서 항공예약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접수 내역은 총 159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 신청 대상 플랫폼은 트립닷컴(709건), 인터파크트리플(351건), 하나투어(184건) 순으로 많았다. 마이리얼트립(126건),노랑풍선(91건), 모두투어(60건), 익스피디아(59건), 부킹닷컴(11건) 등이 이 뒤를 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별로 살펴보면 계약불이행,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사유가 14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신청 건수의 88.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부당행위 65건, 가격·요금·이자·수수료 49건, 표시·광고 및 약관 32건, 품질, AS 26건, 기타 9건 등도 있었다. 이헌승 의원은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 증가도 우려된다”며 “항공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항공권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소비자 보호 당국 역시 원활하고 신속하게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삼성물산이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2444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 아파트로 2008년 10월 14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순위별로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주택형별로는 ▲87㎡ 310가구 ▲113㎡ 87가구 ▲172㎡ 1가구 ▲238㎡ 8가구 ▲268㎡형 20가구 등이다. 이 중 4층 이상에 위치한 가구가 344가구로 전체의 81%다. 조합원들이 대부분 고층을 가져가는 기존 재건축단지와는 다른 점이다. 일반 분양분이 대부분 한강 방향인 반포로쪽에 배치돼 동별로 12~15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삼성물산측은 2008년 분양당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물 빛 바람 구름 산 등 자연의 5요소를 활용한 한국적 절경(絶景)을 아파트단지에 접목시키기 위해 공을 들인 단지"라며 "'100년 가는 아파트'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내부 공사와 조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2008년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59는 최저 6억9700만원~최고 7억7400만원이었다. 현재 실거래가는 32억원으로 보유중이라면 최소 24억원을 번 셈이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최저 9억9700만원~최고 11억2700만원이었다. 현재 실거래가는 43억원으로 시세차익은 무려 32억원 달한다. 가장 큰 평수인 81평(전용 222.15m2)의 일반 분양가도 최저 25억1200만원에서 최고 26억5900만원이었다. 현재 실거래가는 84억원으로 58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반포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불과 15년사이에 국민평형의 경우 당시 분양가보다 4배가량 상승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전까지 반포동 최고의 자리, 우리나라 최고의 아파트의 명성을 누려온 래미안퍼스티지가 당시는 미분양이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