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공간차트] 소득 낮을수록 비만유병률 높다…비만율 지자체 TOP5 인제·보은·음성·영월·신안 順

비만환자 1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여성比 1.6 배 많아
소득 상위 20% 比 하위 20% 7.5.%p ↑
제주, 강원, 충북, 인천, 충남 순으로 비만율 높아
박희승 “건강불평등의 시작 , 국가차원에서 비만 예방·관리 체계 마련해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비만환자들은 남성에 비해 여성 비만 환자가 많지만, 1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 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 연령 , 소득수준 , 지역 등에 따른 비만 유병률에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 정부 부처마다 기준과 대응체계가 다르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남원장수임실순창 ,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해 비만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만1441명으로 2014년(1만4702명)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환자는 코로나 19 를 거치며 정점 (2021 년 2만8199명)에 달했다가 다소 감소하다가, 올해 상반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비만 환자가 많지만, 10대 이하에서는 유독 남성이 많았다. 가령 지난해 여성 비만 환자는 1만5444명으로 남성(5997명)에 비해 2.6배 많았으나, 10대 미만에서는 오히려 남성이 1.6 배 많았다. 특히 10대의 경우 남성이 1.9 배 많았다.

 

그리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았다. 2022년 하위 20%의 비만 유병률은 40.3%로 상위 20%의 32.8% 보다 7.5%p 높았다.

 

 

또한 지난해 지역별 비만율은 제주가 36.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강원(35.0%), 충북(34.5%), 인천(34.5%), 충남(34.4%) 순이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2023년 기준 강원 인제군(44.5%), 충북 보은군(44.1%), 충북 음성군(43.2%), 강원 영월군(42.8%), 전남 신안군(41.8%) 순으로 높았고, 도시 지역에서 낮았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도시지역에 비해 읍 · 면 지역의 과체중 및 비만 학생이 많았다 . 즉 2023년 기준 초등학생의 경우 읍・면 지역이 도시 지역에 비해 6p% 높았다.

 

한편 , 비만환자 증가와 함께 비만 진료비가 크게 증가했다 . 즉 지난해 252억원으로 2014년 11억원 대비 24배 증가했다.

 

박희승 의원은 “비만은 부정적 신체 이미지, 불편, 장애,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내포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며 그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비만 유병률은 성별, 연령별, 소득수준, 지역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비만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질병이라는 점을 알리고 국가차원에서 비만 예방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두나무·케이뱅크·BC카드,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맞손'…"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 구축"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두나무는 케이뱅크, BC카드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 사업 인프라와 케이뱅크의 모바일 뱅킹 인프라, BC카드가 보유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3사의 강점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3사의 협력 관계가 금융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그동안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자산 시장 정착에 힘써왔다"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3사 공동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 26일 개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자리잡은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이 개막을 이틀 앞두고 축제 참가자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전북 익산에서 매년 열리는 NS 푸드페스타는 민간기업과 지자체,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식품산업을 매개로 지역경제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소프트 파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역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 NS홈쇼핑과 전북 익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제4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문화축제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으로 시작해 오늘날 식품 산업과 식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로 발전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국가식품산업단지와 함께 식품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16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