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최근 강남 반포동 한 고급아파트에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남미 크루즈 여행 ' 이색 여행패키지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이 광고전단지가 반포동 모아파트 1층(지하층) 엘리베이터 주변 주민대상의 상업용 게시판에 게재됐다. 남미 크루즈,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와 남극 크루즈등 한달가량의 여행비용이 20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이 여행사는 광고전단지에서 "현지 육로관광 포함 크루즈 14박 15일 결합상품이며, 5성급 호텔수준의 크루즈에서 남미 특식을 먹으며, 유명 관광지까지 방문하는 상품이다"고 소개했다. 이 광고전단지를 본 아파트 주민은 "남극의 오로라와 빙하가 장관인 칼라파테가 정말 죽기 전에 여행 가보고 싶은 곳"이라며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한번 저질러 볼까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전기차 등록대수도 강남(강남3구, 강남, 서초, 송파)이 1411대로 상위 1~3위를 차지하며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8월 18일 한국수입차협회(이하 KAIDA)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 25개구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자동차수는 총 4542대로 나타났다. 기간이 짧지만 테슬라 전기차 신규등록 데이터가 포함됐다는 점, 표본은 작지만 서울 25개 자치구별 유의미한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간을 길게 잡으면 일부 자치구에서는 순위변동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자치구별로 알아보면, 1위는 강남구 601대, 2위는 송파구 428대, 3위는 서초구 382대로 조사됐다. 4위 영등포구 232대, 5위 강서구 228대, 6위 강동구 226대, 7위 성동구 192대, 8위 마포구 180대, 9위 양천구 172대, 10위 성북구 170대 순이었다. 11위는 구로구 146대, 12위는 동대문구 145대, 13위는 은평구 142대, 14위 용산구 139대, 15위는 동작구 135대로 나타났다. 16위는 서대문구 134대, 17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올해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앱은 ChatGPT(챗GPT)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앱은 ChatGPT(챗GPT)로 월간 앱 사용자 수 396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에이닷 206만명, 뤼튼 105만명, Microsoft Copilot(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29만명, 누구 22만명 순이었다. 특히 챗GPT는 지난 6개월간 앱 사용자 수가 234만명 증가해, 생성형 AI 서비스 앱 중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본사에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훈련용 슈퍼컴퓨터 센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테슬라 본사에 지어지고 있는 거대한 AI 훈련용 슈퍼클러스터 '코르텍스'(Cortex) 내부를 오늘 찍은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형태의 컴퓨팅 시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 마련 중인 대규모 컴퓨팅 시설로,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공간에 컴퓨터를 층층이 쌓은 서버 랙(복수의 서버를 저장하는 특수 프레임)이 계속 이어진 모습이다. 머스크는 이 시설에 대해 “현실 세계의 AI를 해결할 것(solve real-world AI)”이라고 했다. 이러한 대규모 슈퍼컴퓨터 구동에 필요한 냉각 시스템도 해당 시설 옆에 별도로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매체 테슬라리티에 따르면 코르텍스에는 대량의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머스크 CEO는 엑스를 통해 테슬라 본사의 슈퍼클러스터에 엔비디아의 'H100'과 'H200' 제품을 총 10만개가량 탑재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4년 만에 성사된 가수 임영웅과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감독이 세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8월 25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뭉쳐야 찬다3'에서는 '리턴즈 FC' 구단주 임영웅의 복수전이 펼쳐진다. 안정환 감독과의 대결에서 2번의 패배를 겪은 임영웅이 4년 만에 돌아와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미는 것. 임영웅은 지난주 '어쩌다뉴벤져스'와의 미니 축구 경기에서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안정환 감독과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 코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직접 설립한 KA리그(아마추어축구리그) 득점왕다운 날카로운 슈팅 실력을 보여준 임영웅이 11대11 축구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임영웅은 "오늘 지면 팀은 해체"라고 선언하며 "패배 시 구단주에서 내려오겠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뉴벤져스'를 향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며 필승 전략이 있다고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자 임영웅은 "오늘은 오직 승리 뿐이다"라고 승부욕을 발동시키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빅매치를 예고한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경쟁률 31.9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2410명의 모집인원에 7만6894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5027명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전형에는 391명을 선발하는 데 4만1617명이 지원하여 106.4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의예과는 10명 모집에 4125명의 지원자가 몰려 412.5대 1을 기록하며, 전공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 역시 5명 모집에 2377명이 지원해 475.4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104.8대 1)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87.6대 1)도 높은 경쟁률로 주목을 받았다. 학생부종합전형(융합형)은 326명 모집에 8642명이 지원해 26.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탐구형) 전형은 604명 모집에 1만2093명이 지원하여 20.0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은 41.7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과 역시 35.7대 1로 주목할 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마존이 10월경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Alexa)에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의 AI 모델인 클로드(Claude)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8월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알렉사가 아마존 자체 AI 모델이 아닌 앤스로픽의 클로드에 의해 구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2014년 처음 선보인 음성 비서로, TV 등에 탑재돼 타이머 설정과 음악 재생, 스마트 홈 컨트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아마존은 자체 개발 모델로 알렉사를 구동할 계획이었으나, 클로드가 아마존 자체 AI 모델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이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자체 모델을 탑재한 알렉사는 단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질문 응답에 6~7초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앤스로픽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으로, 클로드라는 AI 모델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앤스로픽은 지난 3월 오픈AI의 GPT-4에 대응하는 클로드 세 번째 버전인 '클로드3'를 출시한 데 이어 6월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한 클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배 썩은 것은 딸을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딸에게는 팥죽 주고 며느리에게는 콩죽 준다' '죽 먹은 설거지는 딸 시키고 비빔 그릇 설거지는 며느리 시킨다' 이 속담들은 며느리도 자식이라지만 직접 낳은 피붙이인 제 딸과 같을 수는 없다. 아무래도 며느리보다 딸을 더 위하게 되는 인지상정을 표현한 것이다. 게다가 봄가을 날씨를 통해 그만큼 가을볕이 좋다는 의미도 담고있다. 하지만 곶감에서는 '겨울 곶감 보배, 가을 곶감 찬밥'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하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설날과 추석에는 보통 한우, 과일, 곶감 등 먹거리 선물이 세대와 시대를 불문하고 환영 받는 명절 선물의 스테디 셀러다. 명절 단골선물 곶감하면 생각나는 지역이 상주다. 전국 곶감 최대 생산지인 상주 곶감은 인지도가 가장 높아, 상주곶감의 전국 점유율이 60%에 이른다. 영동 곶감이나 동상 곶감 등의 라이벌도 있는데, 이런 곳을 비롯해 일부에서는 상주에서 감을 떼가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상주는 삼백(三白)의 고장이다. 흰 쌀, 누에고치 그리고 곶감이 유명하기 때문이다. 예전의 명성 그대로 상주 쌀은 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커피업계와 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공간혁신을 일궈온 스타벅스와 유니클로의 '같은듯 다른듯' 두 브랜드가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는 신규 출점 전략의 차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상권, 번화가, 상업지구, 유동인구 많은 곳엔 항상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스타벅스다. 물론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등에도 항상 입점해 있다. 그 이유는 스타벅스의 '메인 스트리트 직영점' 방식 때문이다. 본사에서 신중하게 입지를 선정해 가장 상권이 좋은 위치에 매장을 여는 것. 즉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직영점 전략으로 가맹점끼리는 5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출점 거리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장사가 잘 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오픈한다. 딱히 중심상권이나 업무지구가 아니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부촌이나 주거지역 근린상권에도 가까운 거리에 여러 매장이 오픈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직영, 상권분석 전략으로 스타벅스가 있는 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좋으며,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