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27.6℃
  • 맑음서울 26.9℃
  • 구름많음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6.3℃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많음광주 27.0℃
  • 흐림부산 25.7℃
  • 구름많음고창 26.1℃
  • 흐림제주 24.3℃
  • 맑음강화 26.5℃
  • 구름많음보은 25.3℃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7.2℃
  • 구름많음경주시 27.8℃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韓美 항공여객 '역대 최다' 이유는?…"출장·관광·공항환승 수요증가"

1~5월 한국~미국 항공여객 역대 최다…1년 새 16% 증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올해 1~5월 한국과 미국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역대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1~5월 한국~미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13만6713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3만8000여명보다 16.2%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미국 노선 승객 수를 별도 집계한 이후 가장 많다는게 업계 분석인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월(184만8000여명)과 비교해도 15.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장거리 노선인 유럽, 대양주 승객 수가 2019년의 70∼80%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출장, 관광 수요가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지역 환승객 증가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월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운항한 미국 노선 항공편 수는 1만5679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36만7044명이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30만7268명보다 119.5% 늘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지역 탑승객의 환승 수요도 영향을 줬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으로 간 환승객은 90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많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미·중 갈등으로 양국 사이 노선이 위축되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에서 인천을 경유해 미국으로 향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관련기사

1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울릉도·흑산도·백령도 ‘하늘길’ 열린다…2026년부터 비행기로 간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제까지는 뱃길만 있는 동해의 울릉도, 서해의 백령·흑산도에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수년 안에 비행기를 타고 이들 섬을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는 소형 제트여객기에 경북도 관계자 등 80여명을 태우고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을 진행했다. 약 48%의 공정률을 보이는 울릉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행사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1200m, 폭은 30m로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깊은 바다 위에 신공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막대한 추가 공사비가 걸림돌이다.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밝혔다.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2026년 말 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은 물론 청주·김해공항 등

"우주탐사는 국제협력 필수"…우주청, 현대차·KAIST 등 관계기업과 '소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과학탐사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한 국제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의 탐사 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주항공청 25일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우주과학탐사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주과학탐사 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영빈 청장,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과 현대자동차, 무인탐사연구소, 스페이스 린텍,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인텔리안테크, 스페이스빔, 레오스페이스, 그린광학, 와이엔디케이, 보령,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등 11개의 우주탐사 관련 기업 관계자가 함께 모였다. 우주항공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우주항공 분야 산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릴레이 기업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제1회 우주수송(발사체) 부문과 제2회 인공위성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노경원 차장의 '우주항공청 정책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각 참석자들은 업계동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우주과학탐사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