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24.3℃
  • 맑음서울 24.7℃
  • 맑음대전 20.7℃
  • 흐림대구 19.4℃
  • 구름많음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20.7℃
  • 부산 21.1℃
  • 구름많음고창 19.3℃
  • 흐림제주 20.5℃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6.4℃
  • 구름조금금산 18.9℃
  • 흐림강진군 19.6℃
  • 흐림경주시 19.2℃
  • 흐림거제 19.1℃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여야, '우주항공청 특별법' 추석 전 결론에 합의

국회 과방위, '우주항공청 특별법' 추석 전 결론에 '합의'
4일 결산안 상정···5~6일 결산안 의결
국민의힘 경남 의원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경남의 여당 국회의원들이 지난 8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최형두 의원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올 추석 전에 처리될 것이란 소식이 들려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통과 여부를 추석 전까지 결론내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여야는 안건조정위원회까지 구성하며 신경전을 거듭해왔는데, 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과방위 여당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야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난달 31일 과방위 전체회의 후 별도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 일정과 예산 결산 심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선 5일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심의를 위해 구성된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안건조정위원장으로 조승래 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간 안건조정위원장 선출을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민주당은 조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행을 거듭해왔다.

 

국민의힘은 추석 전 우주항공청 법안 처리를 조건으로 야당 요구를 수용했다. 민주당 역시 우주항공청 연내 설치를 위해 조속한 법안 논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소관 기관의 2022 회계연도 결산안 상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다음 달 4일 열고, 5~6일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8월 30일 국민의힘 경남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6월 국회 과방위에 상정됐지만 민주당의 발목 잡기로 시간을 기약하기 어렵다"며 "항공우주연구원은 대전에, 나로우주센터는 전남 고흥에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그런데 삼각 체제의 한 축이자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인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법은 민주당이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너

관련기사

5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울릉도·흑산도·백령도 ‘하늘길’ 열린다…2026년부터 비행기로 간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제까지는 뱃길만 있는 동해의 울릉도, 서해의 백령·흑산도에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수년 안에 비행기를 타고 이들 섬을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는 소형 제트여객기에 경북도 관계자 등 80여명을 태우고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을 진행했다. 약 48%의 공정률을 보이는 울릉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행사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1200m, 폭은 30m로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깊은 바다 위에 신공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막대한 추가 공사비가 걸림돌이다.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밝혔다.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2026년 말 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은 물론 청주·김해공항 등

"우주탐사는 국제협력 필수"…우주청, 현대차·KAIST 등 관계기업과 '소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과학탐사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한 국제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의 탐사 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주항공청 25일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우주과학탐사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주과학탐사 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영빈 청장,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과 현대자동차, 무인탐사연구소, 스페이스 린텍,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인텔리안테크, 스페이스빔, 레오스페이스, 그린광학, 와이엔디케이, 보령,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등 11개의 우주탐사 관련 기업 관계자가 함께 모였다. 우주항공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우주항공 분야 산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릴레이 기업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제1회 우주수송(발사체) 부문과 제2회 인공위성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노경원 차장의 '우주항공청 정책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각 참석자들은 업계동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우주과학탐사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