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호두과자다. 그런데 이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마다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8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그 뒤를 아메리카노(16억3000만원), 우동(15억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6000만원), 라면(12억8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9억7000만원)였다. 2~5위는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8억7000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 휴게소(5억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휴게소(5억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4억7000만원) 순이었다. 국회 교통위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휴게소마다 호두과자 가격이 최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평소 보름달보다 더 환하고 거대한 보름달 이른바 '슈퍼문'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슈퍼문은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인 근지점 삭망이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에 ‘슈퍼문’이 떠서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태양 정반대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1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기준으로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매년 추분에 가장 가까운 달을 유럽, 미국 문화권 일부에서는 '추수달'(Harvest Moon)이라고 부르는 데 추석에 뜨는 보름달이 이에 해당한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음력 15일은 달의 모양이 보름달이다. 달의 모양은 지구와 달, 태양의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달의 위상이라고 한다. 추석 때는 음력 15일로 달-지구-태양 즉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일직선으로 배열이 되기 때문에 밝은 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커피업계와 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공간혁신을 일궈온 스타벅스와 유니클로의 '같은듯 다른듯' 두 브랜드가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는 신규 출점 전략의 차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상권, 번화가, 상업지구, 유동인구 많은 곳엔 항상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스타벅스다. 물론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등에도 항상 입점해 있다. 그 이유는 스타벅스의 '메인 스트리트 직영점' 방식 때문이다. 본사에서 신중하게 입지를 선정해 가장 상권이 좋은 위치에 매장을 여는 것. 즉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직영점 전략으로 가맹점끼리는 5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출점 거리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장사가 잘 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오픈한다. 딱히 중심상권이나 업무지구가 아니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부촌이나 주거지역 근린상권에도 가까운 거리에 여러 매장이 오픈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직영, 상권분석 전략으로 스타벅스가 있는 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좋으며, 해당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美 AI 석학 앤드류 응 교수와 만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이 사진 한 장에 사람들은 2번 놀랐다. 방 의장은 2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 앤드류 응 씨"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첫번째 놀란 이유는 지난번 사건(?)때보다 훨씬 수척해진 모습때문이다. 사진에 나온 방 의장의 얼굴이 3주만에 너무 홀쭉해 보였다. 실제 게시글에도 "불과 2주 만에 저렇게 (살이) 빠졌다고?", "보정일 수도 있다" "얼굴이 반쪽됐다", "살이 빠진건가, 보정 같다", "어플 필터로 촬영한 것 같다", "벽에 있는 코드가 휜거 아니냐", "영상과 너무 다른 모습"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추측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 8월 7일 인터넷 방송인 'BJ 과즙세연'과 그의 언니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 가에서 함께 거리를 걷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비만치료제들이 세계 4위 시장인 한국으로 몰려온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오는 10월 한국에 위고비를 출시하기로 하고 품질관리·유통을 담당할 협력 업체들과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21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위고비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GLP-1)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으로 만들어진 주사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CEO)가 체중 감량 비법으로 꼽은 ‘위고비’는 이르면 10월, 위고비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마운자로’도 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며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체중을 14kg 감량해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일론 머스크는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간헐적 단식과 위고비”라고 답했다. 킴카다시안 역시 마릴린 먼로의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 신약인 ‘위고비’를 처방받아 한 달만에 7kg 감량에 성공했다. 비만이 질병으로 인식되고, 다이어트약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이 회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가 대박이 나면서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 예상치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가수 임영웅 콘서트 입장권의 암표 가격은 500만원을 웃돈다. 공연계 전반에 암표 거래가 확산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정부는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해 정부가 매크로(자동 반복 프로그램)를 활용하지 않은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가 검토하는 방안은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권에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공정한 입장권 구매를 방해하거나 우회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인 ‘부정구매’를 추가로 금지하며 ▲입장권 부정판매 기준을 ‘자신이 구매한 가격’에서 ‘판매 정가’로 더욱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다. 처벌 기준을 이득액 크기별로 세분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인 벌칙 규정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해 암표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CGV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다룬 다큐멘터리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을 오는 18일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GV에서 개봉하는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정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Latto)’부터 11월 발매한 앨범 ‘GOLDEN’의 제작 과정 및 활동기를 담았다. 정국이 뉴욕에서 펼친 게릴라 공연과 전 세계 팬들과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팬 쇼케이스 등 비하인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정국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의 녹음기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정국의 속마음이 담겨있어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CGV는 이번 영화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봉 주차별로 CGV 오리지널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를 포함한 다양한 특전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포토존을 설치해 영화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998년 9월 4일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의 창립일 즉 생일이다. '구글'은 10의 100제곱을 뜻하는 수학 용어 '구골(googol)'에서 유래됐다. 구골이라는 단어의 철자를 잘못 쓴 것. "정보를 체계화해서 모두가 이용하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2006년 "구글하다 (동사)(google)"가 메리엄 웹스터 사전 및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되면서 "구글을 이용하여 인터넷의 정보를 검색하다"라는 뜻을 지닌 고유명사에서 보통명사로까지 확장됐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구글의 출생비밀에 관한 갑론을박인 주제가 있다. 바로 구글의 출생의 비밀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정말 구글의 생일이 맞아?" "도대체 언제가 진짜 생일인가"라는 똑같은 질문이 제기된다. 1996년 1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연구 프로젝트로서 구글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존 방법에 비해 웹사이트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검색 엔진이 더 나은 결과를 산출해 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동안 기존의 검색 엔진들은 특정 키워드가 웹페이지 내에 얼마나 많이 출현하는가에 따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역세권으로 시작된 O세권이 주요 환경(병원, 백화점, 공원, 강, 바다, 복합쇼핑몰 등)을 넘어 특정 브랜드의 이름을 따서 O세권이 붙여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특정브랜드 O세권은 스세권(스타벅스), 올세권(올리브영), 다세권(다이소) 그리고 유세권(유니클로)이다. 우리나라 커피업계와 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공간혁신을 일궈온 스타벅스와 유니클로의 '같은듯 다른듯'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알아보자. 첫 공통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지분을 투자하며 한국에 가져온 브랜드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은 에프알엘코리아(쿠와하라타카오와 정현석 공동대표)로 지난 2004년 12월 16일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유니클로의 한국직원은 5000명이 넘는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분도 20% 보유중이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1호점인 이대점을 시작으로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 간의 50대50의 합작회사인 주식회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2021년 7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법인의 모든 지분을 이마트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40)가 24일(현지시각) 오후 8시께 프랑스 파리 외곽의 부르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되면서 ‘러시아의 저커버그’라 불리던 두로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낙 베일에 싸여있던 인물이라 수식어도 많다. 항상 검은 옷을 입어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닮았다는 말도 나온다. 마크 저커버그 미국 페이스북 창업자에 빗대 ‘러시아의 저커버그’로 불린 것은 물론 ‘프로그래밍 천재’, ‘억만장자 기업가’라고 불린다. 워낙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CEO’로 알려져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로프가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등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26일 평가했다. 미 CNN은 "마크 저커버그의 천재성, 잭 도시와 일론 머스크의 기괴한 생활 습관, 자유주의적 성향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텔레그램이 익명성을 보장하기에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는 평가와 함께 ‘크렘린의 꼭두각시’라는 별명이 동시에 붙었다. 또한 15년 전부터 모스크바 병원에 정자를 기증해 12개국에서 100여명의 생물학적 자녀를 둔 이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