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30대 남성이 신약 임상시험을 받다가 두 달 만에 급성 백혈병이 발병해 숨졌다는 MBC 보도의 임상시험약은 암젠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하던 약물로 밝혀졌다. 5일 취재에 따르면, 당시 두드러기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제약사는 암젠으로 파악됐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이 신약은 당시 발암 위험성 검사는 없었고, 부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은 고지됐지만, 백혈병 위험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당시 임상시험을 하던 약물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해 12월 중증 천식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상황이며, 임상실험 주체는 암젠"이라며, "성분은 테제펠루맙이고 제품명은 테즈파이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약물은 암젠과 아스트라제네카 공동개발했고, 주요 적응증은 중증 천식으로 지난해 말 허가 받은 상황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를 담당하지만 공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매경헬스 취재에 따르면 암젠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확인 중"이라며 "추가 부작용 사례나 공식 입장에 대해 확인 필요하다.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해당 임상의 주체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삼성물산이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2444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 아파트로 2008년 10월 14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순위별로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주택형별로는 ▲87㎡ 310가구 ▲113㎡ 87가구 ▲172㎡ 1가구 ▲238㎡ 8가구 ▲268㎡형 20가구 등이다. 이 중 4층 이상에 위치한 가구가 344가구로 전체의 81%다. 조합원들이 대부분 고층을 가져가는 기존 재건축단지와는 다른 점이다. 일반 분양분이 대부분 한강 방향인 반포로쪽에 배치돼 동별로 12~15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삼성물산측은 2008년 분양당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물 빛 바람 구름 산 등 자연의 5요소를 활용한 한국적 절경(絶景)을 아파트단지에 접목시키기 위해 공을 들인 단지"라며 "'100년 가는 아파트'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내부 공사와 조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2008년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59는 최저 6억9700만원~최고 7억7400만원이었다. 현재 실거래가는 32억원으로 보유중이라면 최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한·미·일 정상이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에 모여 정상회의를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열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캠프데이비드에 해외 정상을 초청한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미중 극한 갈등 국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일 3국 공조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준 셈이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 초청받아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던 게 유일하다. 내용은 차지하고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정상들의 여름캠프 휴양지와 은밀한 휴식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다. 미국에 캠프 데이비드가 있다면 프랑스엔 남부 최대 휴양지 코트다쥐르 지역의 브레강송 요새, 영국은 버킹엄셔주의 체커스 총리 별장, 중국은 베이다이허가 대표적이다. 세계 외교사의 ‘한 줄’이 될 역사적 사건들이 바로 여기서 만들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메릴랜드주 캐톡틴 산악공원(C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세계에서도 국내처럼 60년대~80년대생 창업자와 CEO들의 화려한 활약은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계 빅테크를 주도하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CEO 혹은 창업자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기업가중 세계 최고 부자이면서 우주(하늘)땅지하 모든 영역의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세계적 기업대통령 일론 머스크 71년생, 페북과 인스타로 SNS돌풍을 일으킨 메타그룹 마크 저커버그 CEO 84년생, 전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온 샘 올트먼 CEO 85년생이다. 21세기 초반 IT 전성기를 이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의 창업자 혹은 최고경영자는 모두 55년생 양띠였다. AI돌풍의 보이지않는 '큰 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전 회장, 혁신의 아이콘 애플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 인터넷시대 초창기부터 인터넷혁명의 대표주자 구글을 이끌어온 에릭 슈미트 전 CEO, 블랙베리 존 첸 CEO 모두 1955년에 태어났다. 얼마전까지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을 점령했던 팡(FAANG=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비빅스(BBIGS=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선 왕조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며 건국했다. 1392년 조선건국 태조를 시작으로 1910년 순종을 마지막으로 27명의 왕이 승계하면서 519년간 존속됐다. 조선 국왕에게는 세 가지 공식 이름이 주어졌다. 태어나며 작성된 이름은 휘라고 했고, 사후에 묘호와 시호가 헌정됐다. 조선 국왕은 대개 묘호로 불린다. 조선 왕조 계보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이라는 것은 임금의 묘호고, 진짜 이름은 바로 휘다. 묘호는 임금이 죽은 뒤에 생전의 공덕을 칭송하고자 붙인 호칭이고, 위의 표에서 묘호 옆에 있는 것이 진짜 이름이다. 한자 문화권의 군주제에서는 임금의 이름에 사용된 글자의 사용을 기피했는데, 이를 피휘라 한다. 생전에는 물론 사후에도 일반 백성들의 이름에 임금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시됐다. 사후에는 묘호와 시호 등의 존호를 따로 지어 추모했으며, 묘호는 사후 해당 국왕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명칭으로 사용됐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조선의 왕들의 실제 이름 모두 외자(성씨를 제외하고 이름이 한 글자인 것. ‘혼자인’, ‘하나인’의 뜻을 가진 접두사 ‘외-’에 글자를 의미하는 자(字)가 협쳐졌다)다. 고려시대도 마찬가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이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적으로 무인수상정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향후 방산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11일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의의는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에 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경우, 최고 49층이면서 높이가 199.98m에 달하지만 준초고층 건물에 해당한다. 층수 1층, 높이 단 0.02m 차이로 초고층에 적용하는 규제를 피하게 됐다. 준초고층이 무엇이고, 초고층은 또 무엇일까? 초고층아파트들은 왜 49층이 많은걸까?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49층을 비롯해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48층, 빌리브 루크원 49층, 일산 어반스카이 49층, 더샵송도 아크베이 49층, 부평 해링턴 플레이스 45층, 화성동탄 1차 디에트르 49층, 대구역 자이더스타 48층,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2차 47층처럼 50층을 넘지않고 45~49층이 유독 많다. 서울시의 35층 룰이 2023년 초에 없어지면서, 서울시 재정비 사업장에서 49층의 아파트 계획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여의도와 같이 시에서 종상향을 적극 해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용적률이 일반3종보다 높아질 것이기에 49층 이상의 초고층아파트도 계획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국토부 건축법에 해답이 있다. 국토교통부 건축법 제2조에 따르면, 고층건물은 층수가 30층이상이거나 높이가 120미터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지지를 선언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성희롱성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테일러 당신이 이겼다”며 “나는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들의 삶을 지켜주겠다”고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혼인 관계가 아닌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통해 다수 아이를 출산시켰고, 현재까지 적어도 12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중 3명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에게 정자를 기증해 낳았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대선 토론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리스가 시민의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어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자신을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라고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캣 레이디는 아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를 기르는 중년의 독신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공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한국에서 유니클로의 애칭과 별칭은 끝이 없다. 한국패션업계에 메기로 등장해, 의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한국 소비자에게 '가성비 끝판왕' '최애템'으로 급부상하며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新문화, New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공간혁신의 아이콘, 유세권, 의류패션업계의 메기, 한국 의류산업의 상향평준화,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의 아이콘, 감탄 넘어 배려와 감동을 주는 브랜드, 디테일의 끝판왕, 선한영향력 전파자, 라이프웨어(LifeWear) 기업, 일상에서 옷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국민평형'(국평) 아파트 거래금액 상위 10개 중 7개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단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맞붙어 있는 아크로리버파크까지 합치면 서울 최고 거래가의 TOP10 중 90%가 서초구 반포동에 집중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85㎡ 아파트(일명 국민평형)의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8월 2일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다. 래미안원베일리 국평이 6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격은 3.3㎡(1평)당 가격이 1억76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특히 래미안원베일리는 계속 국평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위도 7월 18일 55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가 차지했다. 3위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맞붙어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로, 8월 7일 51억원에 거래됐다. 각각 5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서울에서 국평이 50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된 것은 이들 2개 단지가 유일하다. 이어 6, 7, 9, 10위 모두 래미안원베일리가 차지했다. 거래가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