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이 주행보조 기능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비상등을 켠 경찰차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 뒤에도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며 충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13일 자정을 조금 넘긴 오전 0시 4분에 로스앤젤레스(LA)와 가까운 한 도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 일부를 막고 정차 중이던 경찰차에 파란색 테슬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 운전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안 차량을 ‘셀프-드라이브’(self-drive, 자율주행) 모드로 작동하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해당 테슬라 차량 운전자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경찰차는 비상등을 켜고 있었고, 주변에도 불빛을 내는 비상 신호기를 여러 대 놓아둔 상태였다. 비상등을 켠 채 경찰차 밖에 서 있던 경찰관과 경찰차에 탑승 중이던 경찰관이 테슬라 차량에 치이기 전 가까스로 피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경찰은 "책임 있는 운전자 행동과 캘리포니아 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자율주행 모드는 편리할 수 있지만, 항상 경각심을 갖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6월 5일 오후 4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빌딩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사람의 양쪽 어깨위에 앵무새와 구관조가 얌전히 앉아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연일 우주로 로켓과 위성이 발사되면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주 환경이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그동안 연구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 머물면 뼈와 근육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나온 연구결과는 '우주 비행이 인체의 면역 체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겪은 신체 변화 중 일부는 이들이 지구에 복귀한 이후에도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기간의 저궤도 비행도 우주비행사의 신체에서 분자 수준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 DNA 손상 반응 및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사이토카인 수치 상승, 면역반응과 관련한 유전자 발현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코넬 의대 중심의 국제 공동 프로젝트 ‘SOMA(Space Omics and Medical Atlas)’ 연구진은 “우주관광에 나선 민간인과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렀던 우주 비행사들을 대상으로 우주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변화는 면역체계에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네이처
내가 힘든데 주변을 챙길 여유가 있을까요? 인위적으로 그리고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일부러 누군가에게 뭔가를 서포트하려는 행동이 참됨은 아닐 것입니다. 무심은 사실 ‘이타주의’도 아니고 ‘이기주의’도 아닌 ‘개인주의’에 가깝지만, 한층 더 들여다보면 둘을 합친 ‘개타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몸에 베어있지 않다면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을텐데 아주 사소한 것도 챙기는 이들을 보면 사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무심파 입니다. 소피스트의 궤변처럼 들릴 수도 있겠으나, ‘무심’안에는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정’과 함께 에로스나 아가페는 아닐지언정 교감할 수 있는 ‘사랑’을 넘어 기부라는 거창한 말은 아니지만 쉐어할 수 있는 ‘도네이션’이 담겨져 있습니다. 진짜 무정한 사람들은 자기만 챙기고 절대 주위를 살피지 않는데 그건 사회적 고립이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무심’이 아닌거죠. 바쁜 주중 어느 날 흐린 오후 한 때 움직이는 이동의 순간 대신 여유 있는 주말, 맑은 아침, 커피 한 모금 들이키는 순간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곤 합니다. 겉으론 이 세상 다가진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죠. 꿈꿔봅니다. 연기하지 않아도 되는 그날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2024’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했다. 페이커 선수는 지난 5월 23일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발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기념하기 위해 신설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의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날 간담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페이커 선수의 ‘전설의 전당’ 입성을 기념해,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이 작품은 페이커 선수가 자신의 고향인 서울에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의 아트 스타일로 표현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가 전달식에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주문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으로 페이커 선수만을 위한 단 하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500대 기업들의 지배구조보고서 내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이 하락한 가운데 보고서 제출기업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와 KT&G가 100% 준수율로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2021년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모두 100% 준수율을 보였다.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214개 기업들의 ‘2023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 대상 기업들은 지배구조 핵심 지표 15개 가운데 59.0%인 평균 8.8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평균 준수율인 66.3%에 비해 7.3%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기업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3가지 대항목에서 15개로 세부 항목의 핵심지표 준수 여부를 작성해서 의무 공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사회 관련 지표 중 ‘6년 초과 장기재직 사외이사 부존재’와 감사기구 관련 지표 중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연1회 이상 교육제공’ 지표가
사자성어는 언제 들어도 있어 보이고 또 그 의미를 새겨보면 참으로 주옥같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네 글자의 미학이라고나 할까요. 절치부심은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이다란 뜻으로 대단히 분하게 여기고 마음을 썩임을 일컫는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와신상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분노를 다스리며 훗날을 도모하는 것도 사실 중요하지만, 그 화를 스스로 못이기고 그 열에 스스로 불탈 수도 있습니다. 부심 대신 무심을 강조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매일 운동하고, 남의 것에 욕심 내지 않고, 상대와 비교하지 않은 채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할 이유가 이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심’을 깨닫고 터득하기 위해 애쓰는 당신! 여러 제안도 드렸고 말씀도 올렸지만, 무심은 명의가 특효약을 처방해 주는 것도 아니고, 별도의 비법이 있어 전수되는 것도 아니며, 오로지 트레이닝과 마인드셋 다지기로 일궈지는 것입니다. of the 나, by the 나, for the 나…바로 ’나나나‘ 입니다. 그래서 이타주의와는 거리가 있고, 개인주의에 가깝지만 그래도 이기주의는 아니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무심과 가장 어울리는 말이 제법 있는데 ’시간이 약이다‘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한 로펌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외 규제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토큰/코인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알아보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가 7월 4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토큰/코인 비즈니스 여전히 가능한가?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국내외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가 추가되고, 가상자산의 범위를 명확히 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루나・테라 사태 및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등의 사건을 배경으로 규제 공백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규제가 생길 예정이고,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에서 가상자산이나 블록체인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이 준비하거나 대비할 부분이 없는지 알아본다. 세미나는 ▲크립토 시장의 현재와 미래: 토크나이제이션(임동민 이코노미스트(LAB2050, MYSC)) ▲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올해 1~5월 한국과 미국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역대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1~5월 한국~미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13만6713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3만8000여명보다 16.2%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미국 노선 승객 수를 별도 집계한 이후 가장 많다는게 업계 분석인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월(184만8000여명)과 비교해도 15.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장거리 노선인 유럽, 대양주 승객 수가 2019년의 70∼80%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출장, 관광 수요가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지역 환승객 증가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월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운항한 미국 노선 항공편 수는 1만5679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36만7044명이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30만7268명보다 119.5% 늘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지역 탑승객의 환승 수요도 영향을 줬다. 인천공항공사에 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메이드림(MADE林)은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교회를 업사이클한 공간이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벽과 계단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오픈 첫 달부터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메이드림(MADE林)에서는 로스팅 챔피언 출신 바리스타를 통한 커피와 다양한 계절 음료는 물론 시그니처인 돌빵, 흙빵과 대파 베이글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다이닝 메뉴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서해바다 조개구이 피자 ▲가리비 크림 치즈 파스타 등이 인기다. 메이드림(MADE林)은 ‘숲을 만들다’라는 의미와 함께 ‘5월의 꿈’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태초의 숲’을 모티브로 ▲숲의 전당 ▲숲의 별당 ▲헤리티지관으로 구성된 공간은 카페, 베이커리, 다이닝,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요소들이 모인 ‘문화의 숲’을 이루고 있다. 카페와 베이커리,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숲의 전당’을 나와 전시 공간인 ‘숲의 별당’으로 향하면 ‘감각의 시작’을 콘셉트로 한 공간 전시가 진행중이다. 공간의 1층부터 2층까지 동선을 따라 가다보면 태초의 인간이 가졌던 선명한 감각들을 느낄 수 있다. 공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