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디카페인 커피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23년 8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무더위 속, 오후에 시원한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카페인 섭취 부담을 덜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면의 질과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디야커피의 디카페인 ‘아샷추’(아이스티 샷 추가)는 디카페인 커피 판매 중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 음료로 자리 잡았다. 기존 ‘아샷추’는 달콤한 아이스티의 맛과 카페인을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았지만, 최근에는 카페인 부담 없이 달콤하고 쌉싸름한 ‘아샷추’의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이는 커피가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카페인 충전을 위해 마시는 음료에서 벗어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지진이 지구 쓰레기매립지를 파손해 환경오염을 심화시킨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인류세에 대한 새로운 지질시대 인정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8월 3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세계지질과학총회’의 ‘인류세’ 세션에 참가해 ‘폐기물 지층의 인류학적 중요성’을 발표한 남욱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쓰레기 매립지도 앞으로는 지질학적 지층으로 간주돼야 한다. 매립지 영향으로 산사태를 비롯해 실제 지층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지진으로 땅속 쓰레기 매립지가 파손되며 환경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100% 인간 활동인 폐기물 때문에 지구가 바뀌고 있다"고 경고했다. 즉 영구 동토층이 녹으며 메탄이 발생하는 것처럼, 무단 투기를 포함해 세계 곳곳의 쓰레기 매립지에서도 메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부산 지질총회에서 인류세가 홀로세(Holocene)를 이을 새 지질시대로 선포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산하 제4기층서소위원회에서 진행된 인류세 도입 투표 결과 부결됐다. 소위원회는 인류세 도입을 6주 동안 논의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DGIST(총장 이건우)는 9월 6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정혜 DGIST 이사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주요 내빈들과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DGIST 2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외빈 축사, 이건우 총장의 기념사, DGIST 교원·연구원·학생 대표의 교육 및 연구·창업 활동 발표, 20주년 특별 유공자 포상, 자랑스러운 동문 기념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함께 그리는 미래, 세계 속의 DGIST”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건우 총장과 교직원들은 DGIST를 세계 초일류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DGIST는 갓 성년식을 마친 청년처럼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이라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세계화에 걸맞는 환경을 마련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교육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금융권 내부 통제 강화에도 은행권의 횡령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횡령액은 735억원(13건)으로 최다를 기록,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간 15대 국내은행 임직원 횡령액은 1536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별로 임직원 횡령사고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735억원(13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2~5위는 경남은행이 596억원(4건), 하나은행이 65억원(24건), 기업은행이 32억원(14건), 농협은행이 31억원(19건)으로 뒤를 이었다. 6~10위는 제주은행, 부산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순이었다. 11~15위는 아이엠뱅크, 수출입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으로 나타났다. 반면, 횡령액 환수액 실적은 저조했다.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은행권의 횡령액 환수액은 6.9%인 106억원에 불과했다. 1450억원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횡령금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우리은행의 환수율은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10억원(1.5%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TEAZEN / 대표 김병희, 신진주)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콤부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2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 한국소비자포럼 주관으로 열리며 매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행사다.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및 전화설문으로 진행된 올해 소비자 투표에는 45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티젠은 올해의 콤부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효 건강음료 콤부차 대표 브랜드인 티젠은 녹차, 홍차, 허브차 등 다양한 기능성 차를 선보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 국내 최초로 분말 스틱형 콤부차 제품을 선보였다. 저칼로리에 당류는 없애고 유산균을 함유한 티젠 콤부차는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즐기는 건강한 탄산 음료로 사랑받으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 미국 아마존, 일본,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스모키하고 스위트한 몰트향 풍미와 건강한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을 함께 담은 ‘콤부차 하이볼향’까지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하이볼을 건강한 발효 음료에 접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생활용품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섬유케어 브랜드 스너글이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입고 싶은 포근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너글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인 ‘스너곰’과 함께 ‘입고 싶은 포근향’이란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고, 패션과 향기를 결합한 이색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일까지 DDP 어울림 광장에서 진행하는 스너글 팝업 부스는 서울패션위크 콘셉트에 맞춰 패션쇼 런웨이와 이를 바라보는 프론트로우로 꾸며진다. LED 조명과 영상을 통해 ‘포근한 향기’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스너글의 여섯가지 향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의상을 입은 스너곰과 함께 패션모델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스 내 관객석에는 △허거블 코튼 △블루밍 부케 △스파클링 시트러스 △블루 스파클 플러스 △허거블 선샤인 △멜로우 선샤인 등 스너글의 다양한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를 방문한 모두에게 서울패션위크 한정판 스너글 섬유탈취제를 선착순 증정하며, 스너곰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공유할 경우 스너곰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너글은 박윤희 디자이너 브랜드 ‘그리디어스(GREEDILO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 + IPTV)’ 시대를 연다. LG유플러스는 3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의 소통까지 시청경험 여정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드는 U+tv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응용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다양한 사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어전트’를 IPTV에 적용해 초개인화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챗 에이전트(Chat Agent)’,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사상 처음 월간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호텔(별도 기준)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5월 410억5600만원을 94억원(23.1%) 이상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321억5800만원) 비해서는 약 183억원(57.2%) 수직 상승하면서 꿈의 500억원대 매출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2022년 월 100억원대 수준에 머물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지난해 초 3년 여 만에 해외 직항노선이 본격 재개된 이후 드라마틱한 매출 급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장(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대(219억원)로 올라선 드림타워 매출은 두 달 만인 7월(325억원)에 30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5월 매출 400억원대를 돌파한 지 석 달 만에 500억원대를 돌파하는 퀀텀점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 정상화로 드림타워를 찾는 아시아권 중심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럽 상류층을 사로잡은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이 이번에는 일본 초고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최고급 호텔 스파 입점을 통한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장과 동시에 도쿄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7일까지 도쿄에 위치한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 2층에 스위스퍼펙션의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위스퍼펙션이 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스킨케어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가 40~50대로 접어들면서 주름 개선과 에이징케어 같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스위스퍼펙션은 브랜드가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고급 이미지를 통해 일본 스킨케어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 마린 캐비어 트리트먼트 등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의 핵심 상품들을 앞세우며 까다롭고 수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사람들은 패배라고 하지…..“ 한때 유행했던 유행가 가사 중 한 소절 입니다. 무심에 비로소 가까워 진 사람들은 말합니다. ”(좀) 듬직하게 기다리시죠! 뭘 그리 급하게 매일 미리 재단하고 걱정하나요?“ 그러더니 ”물이 끓는 그 순간을 못 참아서 식은 물일때 컵라면에 붓고 설익었다고 후회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입니다. 그렇습니다. 조금만 참으면 아주 맛난 라면을 먹을 수 있었을텐데 그 잠깐(?)을 못 기다려 우리는 설익은 라면을 맛나다고 치부하며 만족하는 모양새를 띄웁니다. 여기서 잠깐(!) 그 잠깐의 정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잠깐’이란 녀석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에 재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산술적 의미로 몇일 내지 몇개월 일까요? 넓고 길게 보면 몇년 일까요? 이도 저도 아니라면 어느 정도를 일컫는 걸까요? 인생이 긴 것 같아도 짧고, 희극 같다가도 비극이라지만 정말 잠깐이라 함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 느낌치 입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겐 수 년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겐 수 개월일 수도 아니 그 이하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다음 결과물을 받야야 하는 그 직전까지의 시간이 바로 ‘잠깐’일 것입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