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 스타트업 기술로 구현된 '한국판 스페이스X'의 탄생을 알리는 민간 우주 발사체가 브라질에서 성공적으로 날아올랐다.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발사체를 최초로 쏘아올려 엔진을 검증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국내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발사체를 쏘아올리며 한국도 민간 중심의 우주 경제인 '뉴스페이스'진입을 위한 큰 행보가 본격화됐다. 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발사체 '한빛-TLV'를 20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했다. 시험발사체는 이날 새벽 2시 52분경 발사해 정상적으로 이륙에 성공, 브라질 탑재체를 싣고 4분 33초 동안 비행했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이륙에 성공했으며, 1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브라질 공군과 함께 데이터를 더 들여다 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21일 자정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엔진 추력이 크고 체계구조가 가장 복잡한 로켓 1단부 엔진은 많은 기술이 투입되는 핵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혁신의 아이콘 '발뮤다'가 이번에는 증기밥솥 '발뮤다 더 고항(BALMUDA The Gohan)'을 들고 나왔다. 발뮤다는 주방을 즐겁게 만드는 키친시리즈로 '토스터' '팟' '레인지' '커피메이커 브루'를 연이어 런칭한 데 이어 이번엔 독자적인 증기 취반 기술로 개발된 전기밥솥을 내놓았다.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발뮤다는 공기청정기 '퓨어', 죽은 빵도 살린다는 토스터기 '토스터', 무선주전자 '팟', 선풍기 '그린팬 S' 등 한국에 출시될 때마다 신혼부부와 주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잇템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발뮤다 관계자는 "내부 솥과 외부 솥으로 구성된 이중 구조로 외부 솥에 넣은 물을 가열함으로써 발생하는 증기의 힘으로 밥을 짓기 때문에, 쌀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알갱이가 살아있는 고슬고슬한 밥맛이 특징"이라며 "뚝배기나 솥밥에서 지은 것처럼 표면은 끈적이지 않고 윤기나며, 속은 부드럽게 찰진 식감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서울에서 가장 살고싶은곳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아파트실거래가에서도 연일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서울의 신흥부촌은 어디일까. 바로 반포동(盤浦洞)이다. 물론 압구정동, 한남동, 대치동, 도곡동 등 서울의 여러부촌이 있지만 '반포'는 최근 10년이래 아주 빠른 속도로 급부상하며 신흥부촌 탑자리를 꿰찮다. 반포동은 2021년 서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반포 지역은 강남에서도 정중앙에 가까운 입지라 강북 도심권인 광화문, 용산, 여의도를 모두 가깝게 오갈 수 있는 데다 한강 조망권도 뛰어난 입지로 평가된다. 하지만 반포의 지명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면 놀랄만한 일이 많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반포동의 반이 절반을 의미하는 한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포(盤浦)의 반은 쟁반 반(盤)이다. 이름에서 유추가능하듯 쟁반에 물을 부으면 바로 넘치듯, 지대가 낮아 항상 비가 오면 잠기는 상습침수구역이었다. 역사적인 지명이 바로 그 의미를 알려준다. 반포는 조선시대까지 경기도 과천군에 속한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대였다. 주변 논현동, 서초동보다 지대가 낮다보니 1960년대까지 여름홍수때면 반포 지역 대부분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미 항공우주국)는 2016년 재미있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이른바 '나사盃 우주 똥 챌린지 대회(NASA's Space Poop Challenge).' 이 대회의 진짜 목적은 우주인들이 우주선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생리문제, 즉 인간의 똥과 오줌문제를 우주복에서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를 다루는 대회였다. 무려 5000팀이 참석했으며, 1등에게는 3만달러의 상금도 주어졌다. 1등은 사타구니 부근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볼일을 보고 공기는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잠금 잠치(대처 카던 박사)가 차지했다. 2등은 공기 흐름을 이용해 배설물을 배출할 수 있는 국부 보호대 모양의 우주복(SPUDS팀), 3등은 배설물을 우주복 안에 살균 처리해 저장해 놓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영국의 디자이너 휴고 셀리가 받았다. NASA는 이같은 아이디어들 중 일부를 이번 신형 우주복 개발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에서야 화장실이 있어서 그리고 화장실에서 옷을 벗고 처리하면 되지만 우주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난 1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사와 공동개발한 달 착륙용 우주복 역시 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42년 만에 차세대 우주복이 새롭게 탄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3' 임무 수행에 사용될 우주복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우주복 시제품은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가 제작을 맡았다. 이 우주복은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의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NASA는 오는 2025년 우주선 아르테미스 3호를 타고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에 도착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 우주복은 기존 우주복보다 25kg 가벼운 55kg 무게로, 남성용이었던 기존 우주복과 달리 남성과 여성의 최소 90%가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주복 최초로 여성용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지금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은 1981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42년 만에 새 우주복이 나온 셈. 이번 우주복은 착륙 지점이 극도로 온도가 낮은 달 남극인 점을 고려해 단열 성능을 강화했고, 한번 입으면 최대 8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헬멧에는 HD비디오카메라와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고화질 영상 촬영도 가능하도록 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하면서 '지구온난화'같은 환경위기론의 대두와 함께 인간에게도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지역, 남미에서도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농가의 피해는 물론 지구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폐사한 꿀벌은 39만 봉군(蜂群·벌떼) 78억마리이다. 이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꿀벌의 약 16%에 달한다. 이처럼 꿀벌의 실종 또는 폐사는 매년 증가추세다. 충북도가 도내 양봉 농가 2573곳 중 중 44곳의 벌통 777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개 농가의 벌통 1301개에서 꿀벌의 실종·폐사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를 기준으로 하면 52.3%에서, 벌통을 기준으로 하면 16.7%에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미국 역시 수십개 주의 양봉장에서 벌들이 사체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리는, 이른바 꿀벌집단붕괴 현상이 잇따라 일어났다. 미국 양봉업자들이 키우는 꿀벌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없어진 셈이다. 다만 곤충학자들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농약과 같은 살충제가 주원인으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인간들은 그 어느때마다 사람간 거리에 대해 민감해졌다. 감염을 막기위해서는 정부가 강하게 홍보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한다. 오히려 코로나시대일수록 사회적 거리는 가까워져야한다는 반론부터 다양한 이슈도 많아졌다. 사람들은 상호간의 의사전달에 있어서 대화를 하는 공간적인 거리가 얼마나 되는냐에 따라서 그 결론이 달라진다는 얘기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대화의 거리에 대해 애인끼리 대화를 나눌 경우 0에서 45센티미터, 친구지간의 조용한 대화는 45에서 120센티미터, 사장과 비서는 최소한 120에서 360센티미터 이내에서 대화를 나누어야 일(?)을 잘 해나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제지간, 경찰과 범인, 공무원과 사업가사이에도 최소한 120센티미터이상의 공간적 거리가 있어야 ‘잡음과 잡념’이 안 생긴다. 선거유세에 나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는 최소한 360센티미터이상의 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가 된다는 학설도 나온다. 심리학자 월터 미셸, 니라 리버먼, 야코프 트로프 등이 주장한 ‘심리적 거리’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